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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당신의 인생을 메이크업하라
제인 최 지음 / 미르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이 책은 곱게 자란 저자가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그것도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이후에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새로운 인생'을 훔쳐볼 수 있는 책이다. 먹고살기위해 고심하던 중 특수분장이 고소득이라는 말을 듣고 특수분장을 어디서 배워야할지 몰라 만나는 사람마다 묻곤했는데 우연히 한 사람이 지나가는 말로 한 "뉴욕에 특수분장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다"는 그 한마디 말에 그녀는 수소문을 한 끝에 특수분장 전문가의 스튜디오를 찾아가 무작정 가르쳐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가 메이크업을 배웠던 과정은 험난하기 그지 없었다.그녀는 전공으로 분장을 해본것도 아니었기에 현장에서 부딪혀가며 일을 배우는 수 밖에 없었는데 영어도 서툰 쪼그만 동양여성에게는 험난하기 이를데 없는 과정이었다고 술회한다.

책의 곳곳에서 미국생활에 대한 그녀의 단상을 만나면서 한 성공한 인물로서 그녀의 지금이 있기까지 참으로 많은 외로움과 아픔과 그리고 화려한 성공뒤에는 고난의 시기를 헤쳐나간 많은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유력잡지들이 오바마를 표지인물로 내보내기 위해 사진촬영을 할 때 각 잡지 편집장들과 사진작가들이 하나같이 그녀에게 메이크업을 부탁할 정도로 정상급 메이크업아티스트로 통한다. 클린턴과 오바마대통령, 콘돌리자라이스 전국무장관, 마이클 블룸버그, 루디줄리아나 전뉴욕시장,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 힐러리 스웽크, 벤 애플렉, 수작서랜든, 센드라오 데이비드듀고브리 등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녀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한 여인의 절망적인 상활을 딛고 최고의 지위에 오르기까지의 감동적인 성공스토리에 대한 전율과 감동이 아직도 내 몸에 그대로 전해져온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라는 말에서 '정말 절박한 상황에서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하늘도 외면하지 않는다', '암흑과 같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꿈의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분야는 다르지만 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이를 위해 마치 높은 계단을 하나씩 오르듯 꼼꼼하게 진행방향을 체크하며 자신의 길을 걷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 책이다. 지금같이 새해벽두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남겨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실천의지를 다잡어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되어 꼭 읽어보길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