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致仕하게 은퇴하고 싶다 - 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
김형래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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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라고 한다. 일찍이 신라시대 문장 최지원이 70세 치사하였고, <삼국사기>를 편찬한 고려시대 김부식 또한 치사항ㅆ다. 나 역시 70세 까지는 일하고 싶다. 그래서 난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p.312)

 

이 책에는 은퇴 후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한 49가지 항목이 담겨 있다. 은퇴는 인생의 끝도 아니고 절망의 시작도 아니기에 잘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타이어를 갈아 끼우듯(re-tire)오히려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은퇴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행복을 영위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기 퇴직한 중·고령자들의 최대 고민은 "아침에 눈뜨면 어디든 갈 곳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돈 벌어야 할 기간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당신도 조직에서 죽어야 할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준비하고 사시오”라고 경고하는 저자의 말에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유로울까. 치사(致仕)란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너나던 일을 이름이다. 즉,  관직 생활을 끝내고 은퇴하는것을 밀한다.

저자는 경제, 건강, 일, 사람 등 인생의 후반전에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과 생을 마감하기 전에 꼭 해야 할 100가지를 알려준다.

인생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비교하는 마음이다. 젊어서는 올려다 보는 마음은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이 될 수 있지만 , 나이들면 올려다보는 마음은 자조와 의욕상실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내가 과거에 무엇 무엇을 했던 누군데"라고 떠올리는 것이야말로 현실에서 스스로 벽을 만드는 일이라 한다. 나보다 못났지만 잘된이도 가끔 있지만 나보다 잘났는데도 안 풀린 이도 많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기보다는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는 것은 노년을 대비하는 기본 자세일것 같다.  

책은 노년의 인생프로가 되기위해 가져야 할 마음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행복>은 철학적 개념으로서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조화를 모두 의미하며,또한 “질병이 없는 상태”는 건강생활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발전하여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건강>과 <장수>는 모든 인류의 소망인 만큼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행복’이나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웰빙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해답으로 제시될 것이다..이러한 측면에서 웰빙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이루는 라이프스타일이나 문화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생각하면 앞으로 살아갈 일이 두렵게 느껴진다. 평균수명이 100세를 향해가고 있는 이 현실에서 노후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에 반드시 찾아올 나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어째면 여태까지 살아 온 날보다 앞으로 살게 될 날이 많은 노후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던가? 더 시린  겨울이 오기 전에 올바른 은퇴설계를 통해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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