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경혈 십사경 만화로 읽는 중국전통문화총서 4
주춘차이 지음, 정창현.백유상 옮김 / 청홍(지상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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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사경은 십이경맥과 임맥, 독백의 합칭이다. 십사경발휘에서 "십이경의 배열 순서와 유주하는 차례로 선후를 매기고, 입맥,독맥의 기경을 덧붙여, 이를 십사경이라고 했다"고 하였다. 기경팔맥중에 독맥과 임맥만이 자체의 경혈을 가지고 있어 십이경맥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므로 십이경맥 계통에 포함시켜 십사경이라 합칭한다" 이것은 경락계통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다.(p.2. 동양의학대사전 에서)

 

경락은 인체내 기혈(氣血)운행의 통로이며, 인체의 안밖 및 위·아 래를 연결하고 장부 기관을 연계하는 독특한 계통이다. 경락은 경맥(經脈)과 낙맥(絡脈)으로 나뉘는데, 경맥이란 기혈이 상 하로 운행하는 통로이고, 낙맥이란 기혈이 좌우로 운행하는 통로이다. 사람의 몸에는 내장기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순환계가 상하·좌우 ·종횡으로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분포되어 있다.

경맥과 낙맥을 흐르고 있는 에너지를 기혈, 또는 영위(營衛)라고 하는데, 이는 서양 의학에서 말하는 순환기 계통이나 신경 계통과 비슷 한 점이 있으나 다르다. 질병시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기혈이 순조롭게 행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의 치료는 경락을 순조롭게 소통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강구된다.


경혈이란 신체의 표면에 있는 침·뜸·부항 치료의 자극점으로서 경락 (經絡)상에 있어서 침을 놓거나 뜸을 뜨기에 알맞은 자리를 말한다. 이는 인체의 중요한 기초적 물질인 기(氣)와 혈(血)이 지나는 통로인 경락을 따라 신체의 바깥 부분에 위치하는데, 기(氣)가 모이고 출입 하는 곳이라 하여 혈(穴:구멍)이라 한다. 기가 출입하는 구멍(穴)은 인체 표면의 여러 곳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요한 14개의 경맥(경 락 중에서도 주된 줄기)을 따라 있는 것을 ‘경혈’이라 하며, 모두 36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도법(骨度法)혈자리를 정하는 방법이다. 골도분촌법(骨度分寸法)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뼈마디를 기준으로 하여 치수를 정하여 인체 각 부위의 길이와 크기를 재었는데 이를 골도(骨度)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방법을 사용하여 혈자리를 헤아려 찾는 것을 골도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한의학의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뼈대가 되는 기본이론 중 하나인 음양오행학설, 장상학설, 경락학설인데 이 중 경락학설은 인체의 생명활동의 미묘한 변화를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각 부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 '경락'이 한의학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수혈은 이 경락이 인체의 체표 상에서 반응하는 지점이라는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어찌보면 상당히 전문적인 분야인지라 어렵게 파고들면 끝도 없는 깊이가 느껴지지만 일반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많은 해답을 얻게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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