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별 영어 공부법 - 영어공부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방성주 지음, 이우일 그림 / 살림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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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최고의 성격검사 MBTI로 찾아내는 맞춤형 영어 공부법에 관한 책이다. 부제가 설명하고 있듯이 영어공부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바탕이다.영어로 상처 받은 마음 영어로 치유하기 편이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지우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데일리 에세이와 셀프 토크를 해 본 결과 정말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 성격 유형을 알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유형별로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공부법을 제시한다. 여기서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머리글자만 딴 것으로 70여년 동안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한 인간이해를 위한 성격유형검사의 도구로 사용되는 MBTI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어울리는 영어 학습법을 알려준다. 영어 강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가르침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법을 정리했다.

 

칼 융의 심리유형 이론을 마이어스와 브릭스 모녀가 장장 50년 동안 체계화한 것이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는 4가지 지표를 근거로 사람에게는 8가지 성향이 있다고 본다. 심리학에서 이야기 하는 방어기제 심리의 8가지 유형을 영어에 접목 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람들은 8가지 성향을 모두 사용하나, 특히 더 많이 사용하는 4가지 성향이 있으며, 그 4가지의 조합으로 성격을 16가지 유형 - 외향형(Extroverted)/내향형(Introverted), 감각형(Sensing)/직관형(iNtuitive), 사고형(Thinking)/감정형(Feeling), 판단형(Judging)/인식형(Perceiving) - 으로 나누는 것이 바로 MBTI다. 예를 들어 외향형에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인 사람은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ESTP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방어 기제가 발동되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정적 정신 상태에서 입력된 정보는 의식 속에 남기가 어렵다는 거죠. 왜냐하면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즐거운 일이나 행복한 일은 의식에 오래 남겨두고, 나쁜 일이나 불쾌한 일은 가급적 빨리 무의식으로 내려 보내려 합니다. 방어기제가 발동되면 정신과 육체는 경계 태세를 갖춥니다. 고로 우울한 상태에서 한 영어공부는 대충 의식 속을 떠돌다가 바로 무의식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말하자면,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공부한 영어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머리에 오래 남지를 않고, 오히려 설렁설렁 놀면서 한 영어공부가 머리에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What a paradox! 오, 영어공부의 역설이여!( p.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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