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호빵맨의 탄생일화에 대해 알게된 후
오랜만에 다시 그 포스팅에 접속해보니 페이지가 사라져있다.
호기심에 책을 검색해보니 이런 책이 있더라.

목차 등을 보니 기존의 동 출판사의
‘네, 호빵맨 입니다’ 라는 책의 개정판 인듯 싶다.

분류은 에세이이고, 나도 그런 책을 희망하는데
책 제목은 너무 그저그런 자기계발서의 제목같이
바뀐듯 해서 좀 아쉽다. 그치만 나름의 사정이 있을테니 뭐..

책장의 안읽은 책들을 보며 문득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밤,
그 생각이 무색하게 또 내게 없는 책을 읽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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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4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 민음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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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들은 꿋꿋하게 일정대로 진행되고
어떤 일들은 미뤄지고 있는 2020년 요즘

왜인지, 언젠가 읽다 만 소설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무척 재밌고 인상깊게 읽었다는 기억에
(또한 해야할 일을 하기 싫다는 욕망때문에)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여기까진 읽었었지, 하지만 다시 봐도 재밌네’
라는 생각을 (우스꽝스럽게도) 읽다가 끊는 중간중간 마다 했고,
다 읽는 순간까지도 그랬다.

그리고 너무나 오랜만에 책한권을 완독한것을 자축하기 위해,
(또 너무나 오랜만에 접속한) 북플에서,
2018년도에 이 책을 읽었단 사실을 발견하고 나서야
정말 내가 이 책을 다 읽었었다는 걸 실감했다.

시인을 다룬, (현실 바탕의 가상의) 이야기가 시처럼 다가왔다 갔다.

미지의 독자 여러분도 깨닫게 되겠지만 이 이야기는 열광적으로 시작해서 침울한 나락으로 떨어지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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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작가는 예술가로서 사회에서 소외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작가가 되면 당신의 취향은 영화계의 일부가 된다. 당신이 어느 분야의 일부가 되면 당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관점, 결국 재주까지 잃게 된다. 따라서 내 작업공간은 나만의 것이며 신성한 곳이다.
1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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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계속 울상이었을 테지. 내버려두고 싶어도 그게 되지 않을 정도로 분명 형편없이 약해져 있었던 거다.
-언제까지고 이런 얼굴로 지낼 수는 없어. 누군가 내미는 손에 계속 기대고만 있을 수는 없어.
(156p)

멀어져가는 등을 보면서 나는 문득 생각한다. 이 이상한 여자는 어쩌면 내가 알아야 할 사람인지도 모른다.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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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창작 과정의 본질에는 단순화시키는 작업이 들어 있는 거죠. 온갖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점차 이야기를 명료하게 다듬었습니다.

미하엘 뒤도크 데 비트 <아버지와 딸> 인터뷰 중
2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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