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양피지>를 리뷰해주세요.
기적의 양피지 - 캅베드
헤르메스 김 지음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솔로몬의 양피지를 갖는 순간, 당신에게 기적이 시작된다!

 

 이대로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모든 방법이 나와있는 지침서다. 기적을 바라는가? 행운을 바라는가? 그럼 이 책을 읽어라! 땡!!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려있다. 너의 손이 만들어내고 너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그 부름을 쫓아라. 그리고 믿음보다는 신념을 지니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라. 너만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더 나은 세상.. 세상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혼자 사는 세상에서는 심어낼 것이 없다.

 

 이 책은 내 깊숙이 숨어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한 등불이 되어줄 뿐이다. 모든 책이 그렇다. 책은 등불이고 이 등불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면, 잘못 해석한다면 멋대로 가게될 뿐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때를 생각해보면, 제일 밑에 깔린 희망이 나오기 전에는 이미 생각지못한 유혹과 욕망의 씨앗이 나온다. 그것이 어찌됐건 모든 것이 나오고 나면 희망이 꾸역꾸역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에서 기적의 양피지는 해석하기에 따라 기적의 양피지로써의 의무를 다할 수도 있고 또는 그 반대로 한 사람의 인생이 절대 찾지 못할 행복의 영원한 희망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자기계발서치고는 알찬 문학적 요소가 들어가 있어 읽는 사람에게는 흥미와 호기심과 좀더 깊이 있는 깨달음을 준다는 점에서 다른 계발서보다는 약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마무리의 이야기는 허를 찌르는 묘미가 있다. 주요인물 아리의 이야기가 비지니스에서 헐리우드, 호화로운 부의 세계, 대통령, 아리따운 배우들, 스캔들 등과 연관되어  있어서 마치 연예통신과 자서전을 합쳐놓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이야기를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재미. 이 책에는 확실히 그것이 있다.

 

 '발이 빠른 사람들은 사라진 솔로몬의 보물을 찾아 나섰다. 머리가 빠른 사람들은 잊혀진 솔로몬의 지혜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아무도, 어느 것도 찾지 못했다. 입이 빠른 사람들이 퍼트린 소문만 자자했다.'

 

 나는 여기서 양피지의 내용에 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양피지를 갖는 사람에게 남겨둘 것이다. 사실 진정 찾는 사람은 이미 자신 속에 그 내용을 가지고 있다. 단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할 뿐이다. 그러니 양피지를 보게 되면 음... 하고 다시 한번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솔로몬왕에게 700명의 아내와 300명의 첩이 있었다는 것은 좀 너무하지 않는가.. 욕심이 과하다고 생각되기도 한 내용이었다. 어차피 이야기의 핵심은 그게 아니지만.. 어쨌든 여자가  남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조금 먼 느낌이 드는 부분이었다.

 

 여기서 솔로몬의 지혜가 바로 '캅베드'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가르침이 흥미롭다.

 

 '여기 이 컵을 좀 보시오. 내 쪽에서 보면 이 컵의 손잡이가 오른쪽에 붙어 있소. 하지만 당신 쪽에서 보면 왼쪽에 붙어 있지 않소? .. 중략..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사원은 돈만 밝히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원 입장에서는 사장이 돈은 조금 주고 일만 많이 시키는 것으로 보이기 마련이란 말이오.'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입장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 보이는 법. 즉, 입장 바꿔 정말 그런 것처럼 생각해보라는 것.. 늘 그 생각을 담아놓으면서도 가끔은 잊어버리게 되는 그것. 역시 중요하긴 중요한 내용이라고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연 나는 이 용기라는 것이 있을까. 내게 다가온 위기 중에서 용기를 가지고 기회로 바꾼 적이 없는 무미건조한 인생을 돌아보면서 후회가 드밀려온다. 모험과 낭만과 꿈과 사랑과 희망을 꿈꾸면서도 정작 나는 정말 꿈만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이 다시 한번 내 마음을 채찍질하고 반성하게 한다. 그리고 내게 양피지를 내밀며 한번 너도 용기를 내보라고 넌지시 말을 던진다. 그렇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만일 양피지의 효과를 보면 더 나은 세상에 투자해보지 않으련? 하고 나를 설득한다. 나는 이미 설득 당했다. 난 분명히 양피지효과를 보면 이 책의 262P에 쓰여진 지침을 따르리라.

 

 생각보다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에 별표 5개를 던지며 내 인생의 기회를 잡으러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야 겠다. 내 자신에게 '아자아자'하고 힘을 불어넣으면서..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용기를 불어넣는 재미난 자기계발소설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옵션) - The harmony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 성공은 했는데 진정한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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