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를 던개처럼 자음 순서를 바꿔 치는 벽(癖?) 같은 것이 있는 나는 루브르를 부르르로 친 적이 있다. 루브르를 자음 순서를 바뀌 치려면 루르브도 가능하고 부르브도 가능한데 왜 부르르일까? 앞의 두 단어(루르브, 부르브)는 있지 않은 단어이고 부르르는 있는 단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비밀을 비빌로 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도출되는 현상인가? 비빈(妃嬪)이란 말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때로 나는 바야흐로를 보며 바흐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러면 이것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빚어지는 현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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