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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치동화 - 하루에 한 뼘 마음이 자라는
노지영 지음, 이현영 그림 / 예림당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아이들은 가치의 기준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배려하고 , 양보하며, 나눔의 의미를 알고는 있을까...?..진정한 용기란 선생님께 친구의 잘못을 고자질 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학교에서, 놀이터에서, 학원에서 늘 만나고 함께하는 친구들..선후배 사이에서 협동과 양보는 잘 이루어 지고 있을까..? 어떤날은 친구 때문에 속이 상해서 입을 툭 내밀었던 때도 있었고,, 또 어떤날은 협동이 이루어 지지 않아 단체 기합을 받았던 적도 있을테고....한발만 양보하고 덜 만족스러웠다면 모두 행복할수 있던 일을 자신의 이기심으로 불편했던 마음 또한 경험했을 아이들 세계.....
초등 저학년이면 나눔,,양보..배려..협동,,이해..용기,,감사..정직..책임,,겸손...의 아름다운 가치의 뜻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실천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를것인데....하루에 한 뼘 마음이 자라는 따뜻한 가치동화를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소중한 가치들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수 있겠다... 이 책속에 담겨져 있는 열가지의 가치동화는 아이들이 경험 해 보았던 일 일수도 있고..주변에서 많이 접해 보았던 아이들 세계의 내용이나,,,전래동화 ,,, 암행어사,,,, 나폴레옹,,우체부, 과자를 굽는 대통령의 어머니,,, 와 같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아이들이 쉽게 수긍하고..이해하고..마음으로 느껴갈수 있는 내용들을 보면서 작고 여린 마음을 한뼘씩 크게 해 줄만한 동화였다..
바이올린 독주,, 혹은 피아노 연주,,,학예회의 주인공 역할,,,아이들은 저마다 제가 하고싶은 일들이 있을텐데...친구의 딱한 사정을 알게되면 선뜻 양보할 마음이 생길까..?....담장 밖의 난쟁이 집에 피해가 가지 않게끔 먼 길을 돌아서 나의 일을 할 수 있을까,,,?...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친구를 돕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교실의 청소,,혹은 집안일을 할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끝낼수 있을까..? 불평, 불만 없이 협동의 의미를 배우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어떨까...?...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을까...?...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를 보아야만 내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을까..?..타인의 안전을 위해 내가 가진 소중한 재산을 선뜻 내 놓을수 있을까..?..책임의 의무란 무엇일까..?,, 겸손이란 무엇일까...
한권의 책속에 담겨진 열가지의 소중한 가치동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따뜻한 마음이 한 뼘 쯤 자라있는 멋진 아이가 될것만 같았던 예쁜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