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어느날 문득 나에게 ‘빈자의 미학’이 도둑처럼 왔다. 나는 안다. 언어는 내가 말하는 게 아니라 내게 오는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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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건축가 승효상의 수도원 순례
승효상 지음 / 돌베개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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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나는 번잡한 곳만이 아니라 경건한 영역이나 시설이 있어야 도시의 지속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 경건한 곳이라면 죽음이 있는 무덤만한 곳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묘역을 부동산 시세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도시 밖으로 모두 쫓아내어, 마치 죽음을 모르는 양일상을 산다. 오래된 도시들을 보시라. 오래된 대부분의 도시는 무덤을 가까이 두고 늘 죽음을 보며 일상을 살기에, 그들은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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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매 순간을 찬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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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서 있게나
자신 앞에서는 엄격한 얼굴로 서 있게나.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용감하게 서 있게나.
일상생활에서는 기분 좋은 얼굴을 하게나.
사람들이 자네를 칭찬할 때면 무심하게나.
사람들이 자네를 야유할 때면 꼼짝도 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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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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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욕망은요,다른 상황의 최대치를 봅니다. 그러고는 지하철에서 발을 밟히면서 출근하는 현실의 나와 비교를 해요. 욕망의 최대치와 가장 비루한 나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애써서 불행해진다는거죠. 저는 이 욕망이라는 단어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덜 불안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저 상황도 힘들고, 저 상황도 힘드니까. 나도 힘들지만 내 삶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 [1417년, 근대의 탄생』은 욕망이라는 단어를 주목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어준 책이라 여러분들에게 더욱더 추천하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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