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기후변화로 위기에 빠진 13가지 먹거리
시어도어 C. 듀머스 지음, 정미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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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는 주로 우리가 태우는 화석연료 때문에 진행된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CO와 그 밖의 오염 물질들은 태양에서 내뿜는 적외선을 흡수한다. 즉, 화석연료를 태우면 태울수록 대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하고, 이산화탄소가많아지면 태양에서 오는 열도 더 많이 보존된다. 이렇게 보존되는 열은 방출되지 않고 온실 속에 갇히는 열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산화탄소를 ‘온실가스’라고도 부른다. 사실 지구는 과거에도 온난기를 몇 번 겪은 적이있지만 지금과 같은 빠른 속도는 아니었다.

삭벌들은 최근 약 10년 동안 기록적인 속도로 죽어갔는데, 이들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급속히 퍼지는 기생충,
재배 작물의 영양분 감소와 단일경작 농법으로 인한 먹이질의 저하, 그리고 벌들을 모조리 죽이거나 비행 능력을 앗아가는 인공 화학물질(대부분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이다. 참고로 나는 아직 기후변화의 영향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기후변화가 벌에 미치는 영향은 이러한 비교적 최근의문제들(전염병, 제한된 영양분, 중독)보다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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