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와 함께 내 삶의 리듬을 찾는 ‘차라투스트라’ 인문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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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조건이 아닌 것은 삶을 해친다. 칸트가 원했던 것처럼 ‘덕‘ 개념에 대한 존경심에서만 나온덕은 해롭다.
덕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강요되지 않는다는 거죠. 덕은 자기 문제를 극복하려고 만들어낸 가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덕은우리 삶의 조건이고, 우리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하며, 강요된 덕성은 삶을 해친다는 뜻이에요.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 기존 세력에게는 파괴자로 보이는 거죠.
여기에서 우리가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해요.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거나 유교적 가치관을 내면화하는 것이 덕성이 아니라면, 본래 덕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원래 덕성은 선을 행하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낱말은 우리를 종종 현혹해요. 선이라고 하면 흔히 ‘도덕적 선‘이 먼저 떠오를 거예요. 하지만 선을 의미하는영어 good‘은 그저 ‘좋음‘입니다. 니체는 아주 간단하게 좋은 것은선, 나쁜 것은 악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좋은 것을 실행하는력을 덕성(virtue)이라고 이야기해요..
만약 능력이 없다면 무언가를 실행하지 못하잖아요. 물리적으로는 에너지라는 개념을 쓸 수도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무언가를 일어나게 하는 내재적 힘이 에너지예요. 어떤 사람이 에너지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기운이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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