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신앙 - 개정판
프랑수아 바리용 지음, 심민화 옮김 / 생활성서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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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늘 나라의 행복을 휴식, 잔치 등 우리가 이승에서 행복이라고 부르는 것의 팽창이라고 상상하는 경향이 있다. 하늘 나라의 행복은 하느님의 행복인데 말이다.
신화神化된다는 것, 곧 교리에서의 표현을 따르면 하늘 나라에가는 것은 어떤 산에 오르는 것도, 어떤 장소에 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삶에 동참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느님은 사랑이실 뿐이므로, 영원한 삶이란 오로지 사랑하고,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자기 생각만 하지 아니하고, 자기만들여다보지 아니하고, 자기 안에 웅크리지 아니하고, 남을 자기에 앞서도록 하는 데 있다. 이것이 하늘 나라의 행복이다.

작은 결정들과 큰 결정들 사이에는 갖가지 음계가 있지만,
인생에서 결정이 아닌 것, 자유로운 행동이 아닌 것, 선택이아닌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결정들이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좀 더 정확히 말해 한 결정 한결정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삶을 만들어 간다. 어째서그럴까? 아주 간단히 말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우리 결정의 핵심에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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