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37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정훈 옮김 / 범우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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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의 미완의 유작.
처음 접했던 그의 작품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어렵고
쉽게 빠져들지 못했다.
노년에 집필한 작품이라 그런지
작가의 깊은 의도를 파악하기엔
난 아직 너무 가벼운가보다.
어려웠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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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노스케 이야기 오늘의 일본문학 7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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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요노뷰보스기케이야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이지만
왜 골랐는지 분명한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다.
책 소개하는 곳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서였나... 암튼 기억나지 않지만
나의 감은 괜찮은 책을 골랐다.ㅋㅋ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1학년 대학생 요노스케
갑작스럽게 주어진 대학생활의 자유에 어쩔줄 몰라하고
인생에 큰 열정이나 목표도 없으며
미래에 대한 준비나 걱정 또한 없는...
주위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남자? 청년?의 이야기.
책의 구조적 특이성으로 인해
마치 요노스케의 대학 1학년 생활을 그리고 있는 것 같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가 생을 마치게 될때 까지의 이야기가 집약적으로 나와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구조적 매력이 있는 책이군..>
대학 1학년의 요노스케는
허허~ 잘 웃고 인생에 고민이나 진지함은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그는
특별한 요노스케로 남는다.
그 특별함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요노스케.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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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개정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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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이제서야 읽은 건
공지영의 안티이기도 하고
한때 느낌표란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이슈화? 되어서
거부감이 들었던 이유도 있었다.
처음 접한 공지영의 소설은 바로 이 봉순이 언니.
확실히 존재하지만 역사에 남지않은 계급인 식모의 삶.
식모 주제에... 라는 단어를 통해
짱아는 다섯살 어린나이에 벌써
자본주의와 계급을 몸소 느끼게 된다.
분명 가족이라 생각하는 봉순이 언니 이지만
진정 가족모임에는 한번도 함께하지 못하는 그녀.
이를 부당하다 생각하지만 그것에 대항할 힘이 없는 짱아는
결국 그렇게 사회에 물들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닮아있다.
아직 나에게 작가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다고 느낀 것은
책을 덮으며 생각한 이 점 때문이다.
결국 그런 비뚤어진 가족관때문에 그녀도 성이 다른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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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 개정신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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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이라 그런가..
역시나 그녀는 너무 대놓고 말해주고 있다.
깊은 울림 없이
그녀의 느낌과 생각을 발가벗겨 드러내고 있다.
가볍다고 해야하나...
나의 어휘력 부족으로 표현이 힘들지만...
지금까지 내가 접한 그녀의 책은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여 눈물을 쏟아내게 하는.
1차적 표현들로 가득했다.
이런 점들이 그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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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에세이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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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세뷰상보사 기맘대로 되지 않는다고 투정부리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고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고 해도 좋다.
정말 타의에 의해.. 외부의 힘에 의해 그렇게 될 수도 있는게
세상사이니....
그러나 유머를 잃었다면.
그 잘못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는 것이라고 책의 서두에서 그녀는 말한다.
뒤의 내용이 어떤 것이 되었든 이미 서두에서 감명받았다고나 할까~~~ㅋㅋ
서두에서 받은 느낌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역시나 뒤의 내용은...
딱. 빌려보기 좋은 책이란 생각.
허나. 힘들고 어려워도 유머를 잃지 말라는. 그녀의 일침이 강하게 와 닿았으므로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공지영의 안티라고 자처하는 나.
그녀는 너무 감성적이라는 내 생각에 정확한 근거를 찾고자
그녀의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감히 별을 주자면.
이 책은 별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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