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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 육아 불안을 잠재우고 부모 본능을 일깨우는 기적의 부모 수업
권복기 외 지음, 한겨레 베이비트리 엮음 / 북하우스 / 2015년 2월
평점 :
p.24,<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살아오면서 흥미와 본능에 따라 선택한 경험들은 나중에 소중하게 쓰였고 삶에서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활용가치가 있어 보였던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경험들이 소중했지만 무언가를 얻기 위해 바라고 경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대부분은 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흥미와 본능을 믿으세요. 그리고 안주하지 말고 무모해 보이더라도 도전하세요. 그러면 결국 그것이 결과를 만들어줍니다.
p.59,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보기를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세상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 에 대해서 진심으로 자문해보세요. 그리고 자녀에게 어떤 삶을 물려주고 싶은지 본인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그 삶을 닮아갔으면 좋겠습니다.
p.79,<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마음을 알아주되 행동은 통제하는 것,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이런 일을 하면서 몸에 익혀 익숙하지만, 여러분들은 천천히 나눠서 해야 합니다. 다급하게 뭔가 하려 하지 말고, 일단 이것부터 해보세요. 우선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세요. 말만 안끊고 들어줘도 많은 것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토달지 말고 들어주세요. 그리고 "아~ 그랬구나"라고 말해주세요. 하루에 5분씩만 투자하세요.
p.186, <고마워, 내 아이가 되어줘서>
고통과 친해지고 좌절내구력이 생기는 원칙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세상에는 싫어도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하고 싶어도 반드시 참아야 할 일이 있음을 가르쳐주세요.
둘째, 아이의 머리, 손발이 되어주지 마세요.
셋째, 세상의 중심이 내가 아님을 알게 하세요.
두 딸이 자라면서 내가 읽는 육아서도 변화하고 있다. 엄마 노릇, 부모 노릇은 언제나 배우고 생각하고 기도할 일 투성이. 그러나 감사히 감당하리. 겸손히 배우고 노력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