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에 눈뜨다
마크 부캐넌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필립 얀시의 책을 좋아하는데, 그의 책 이름에 종종 등장하는 몇몇

기독교 작가들이 있다. 도로시 세이어즈, c.s 루이스, 멜 화이트,

마크 뷰케넌. 이 책은 그 중 한 사람인 마크 뷰케넌이 쓴 책인데,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천국 소망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쓴 책) 

 

다소 딱딱하게 쓰여진 책이지만. 참 감동적인 부분이 곳곳에 있다.

작가이면서 목사님인 필자가 개인적인 경험을 써둔 부분이 마음을 울리는데, 거의 끝 부분에 있는 내용.

 

#1 (존경하는 신학교 은사님이 암으로 돌아가실 무렵의 이야기) 

교수님은 마치 내가 암환자이고 자기가 건강한 사람인 양 언제나 내 안부를 묻곤 했다... 그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 매일매일 그는 사선을 넘고 있다.... 그에겐 사는 것이 너무 성가신 게 되고 말았다. 매일매일 그는 영원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예배의 삶을 살았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그의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 그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했다. 그의 심령은 천국을 향하고 있었다...그는 달려갈 길을 거의 끝냈다...나는 즉시 내 방으로 돌아와 문을 걸고 시편을 읽었다. 눈물이 쏟아졌다.... 교수님은 친지들 앞에서 그 특유의 천둥같은 목소리로 "나의 구세주께서 살아계시다!" 고 말한 뒤 눈을 감았다고 한다.

 

#2. (평생을 헌신한 교회 한 자매가 죽을 무렵)

그녀는 기도의 여장부였으며, 행정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었다. 우리 교회 초창기 시절 몇 년 동안 그녀가 이 두가지 은사로 교회에 끼쳤던 유익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그녀는 말기 암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고 있었지만 그다지 고통을 느끼지 못했다.

남편이 그녀 옆에 앉았다. 그는 시편 121편을 읽어주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보, 지난 45년간의 결혼 생활 정말 고마웠소. 이제 편히 예수님의 팔에 안겨요." 그녀는 기쁨이 넘쳤다. 그녀는 실컷 자고 일어난 아이처럼 명랑한 표정으로 일어나 앉았다.

"나는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어요!" 그녀는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천국에 마음을 쏟은 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