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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the Stars 별을 헤아리며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ㅣ 뉴베리 컬렉션 1
로이스 로리 지음, 김보경 외 콘텐츠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책 한권을 통해 다른 좋은 책들을 줄줄이 알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작가 로이스 로리의 책들이 그런 경우다. 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책을 쓴 분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감동이 되는 아름다운 책들이다. <기억전달자>, <그 여름의 끝> 그리고 이번에 읽은 <별을 헤아리며> 가 그런 책들이다.
덴마크 소녀의 가족이 나치의 위협아래에 있는 유대인 친구 가족을 지켜주려고 생명을 거는 이야기. 첫 딸을 사고로 잃은 안네마리의 아버지가 안네마리의 유대인 친구를 숨겨주면서 오늘밤 다시 딸이 셋이 생겨서 행복하다던 말이 애틋했다. 사실을 다 알면, 용기가 차마 나지 않을 것 같아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 말하지 않은 것이라던 안네마리의 마음도.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가족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감동되었다.
덧붙여진 작가의 말도 감동적이었다. 덴마크 국왕이 나치독일에 항복한 후 독일군이 덴마크의 함대를 인수하러 오기 전날, 덴마크 해군이 자신들의 배를 한척씩 모두 스스로 폭파해버렸다던 이야기. 덴마크 국민들이 모두 왕의 경호원이라고 자랑스레 말했다던 소년의 이야기. 스웨덴 과학자들이 나치가 사용하던 경찰견의 후각을 마비시키기 위해 특별한 향수에 적신 손수건을 개발했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었다고 한다.
은결이도 자라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책들을 가까이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