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마음챙김 & 등산일기(3)
명상의 목표는 고요함과 마음의 맑음입니다.
The goal of meditation is stillness and clarity of mind.
좀 더 나가자면 그 고요함과 맑음으로 나와 타자에게 더 친절한 게 명상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나만 잘 사는 건 불가능하다. 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등반은 추석 연휴 첫날 실패한 바로 그 수리산 4개 봉 찍고 오기! 사실 총 5개의 봉우리 배지를 받긴 했는데-그냥 어플에서 주는 건데도 받으면 기분 좋음ㅋㅋ-2개는 그냥 스쳐지나가서 모르겠고, 제대로 정상 같았던 것은 3개 봉이었다. 특히나 수암봉은 이번에 처음 갔는데 안산시에 속한 봉우리였다. 전망 테크도 잘 꾸며 놓았고 풍광도 너무 좋았다. 게다가 오르기도 너무 쉬워서 더 좋았다. 신기하게 가장 어려운 봉우리는 관모봉.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봉이고 최고봉도 아닌데 힘듦. 그래서 이번엔 관모봉 과감히 패쓰하고 태을봉을 바로 갔다.
중간에 길 아닌 길(빨간 동그라미 지점임)로 가느라 죽을 고비-진짜 한 발만 삐끗함 낭떠러지인 길이었음-를 넘기고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왤케 안 힘든건지. 수리산은 나에게 너무 낮다.(등산 허세는 세상 꼴불견) 다음엔 관악산 연주대 도전해 봐야겠다. 다음주 한글날과 대체 휴일엔 좀 길게 지방에 있는 산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총거리 : 10.62km
총 소요시간 : 5시간 20분
오른 봉우리 : 태을봉-슬기봉-(꼬깔봉)-(부대옆봉)-수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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