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짧은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나보다. 한참 이기호 소설에 빠졌을 때도 짧은 소설은 그렇게 좋지 않더니.. 다른 책이 더 빌리고 싶어서, 과감히 손을 털었다. 물론 절대 이 책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앞에 3~4편 정도 읽어본 결과 재밌었다. 하지만 뭔가 읽다 만 것같은 느낌은 짧은 소설의 한계인 듯하다.
도서관에서 3권 다 읽고 반납하기 프로젝트는 대체로 성공적이다!!
「버마시절」과 「멋진 신시계」는 다 읽었으니까!!
그리고 요즘 완전 재밌게 듣고 있는 팟케스트 ‘양심의 가책‘에 나오는 소설 중 재밌을 거 같은 아이를 한 권 더 집어왔다. 그냥 진짜 막 재밌는 소설 한 권 읽고 싶어서..「바퀴벌레」라는 북유럽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표지에 바퀴벌레 사진 너무 적나라하게 있을 거까진 없었는데..ㅋㅋ 이제 진짜 다 읽기 전까진 진짜 안 빌릴 거야. 진짜다..!
추신 : 읽은 책 평가할 때 별점 반 개도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