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짧은 소설을 별로 안 좋아하나보다. 한참 이기호 소설에 빠졌을 때도 짧은 소설은 그렇게 좋지 않더니.. 다른 책이 더 빌리고 싶어서, 과감히 손을 털었다. 물론 절대 이 책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앞에 3~4편 정도 읽어본 결과 재밌었다. 하지만 뭔가 읽다 만 것같은 느낌은 짧은 소설의 한계인 듯하다.

도서관에서 3권 다 읽고 반납하기 프로젝트는 대체로 성공적이다!!
「버마시절」과 「멋진 신시계」는 다 읽었으니까!!
그리고 요즘 완전 재밌게 듣고 있는 팟케스트 ‘양심의 가책‘에 나오는 소설 중 재밌을 거 같은 아이를 한 권 더 집어왔다. 그냥 진짜 막 재밌는 소설 한 권 읽고 싶어서..「바퀴벌레」라는 북유럽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표지에 바퀴벌레 사진 너무 적나라하게 있을 거까진 없었는데..ㅋㅋ 이제 진짜 다 읽기 전까진 진짜 안 빌릴 거야. 진짜다..!

추신 : 읽은 책 평가할 때 별점 반 개도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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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1-01-31 18: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두 반개 원해요 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1 09:34   좋아요 1 | URL
반개, 반개 이심전심이군요!!

바람돌이 2021-01-31 22: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별점 반개 저도 동의합니다. ^^

붕붕툐툐 2021-02-01 09:34   좋아요 1 | URL
두 명이상 재청이면 이건 통관데...ㅎㅎ

syo 2021-02-01 0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개는 진짜 우리 모두의 염원입니다. 그걸 원하지 않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붕붕툐툐 2021-02-01 09:35   좋아요 1 | URL
아니 근데 알라딘은 뭘하고 있는 겁니꽈?

반유행열반인 2021-02-01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읽다 마셨나요? 참담한 빛이랑 가장 마지막에 요양원 나오는 소설이 이 책의 절정인데 ㅠㅠㅠㅠㅠㅠ

붕붕툐툐 2021-02-01 14:43   좋아요 1 | URL
앗!! 네~ 일단은요~ 더 긴 소설이 빌리고 싶어서 그만.. 근데 도서관 갈 때마다 한 편씩 읽고 오려고 맘먹고 있었어욤!!ㅋㅋㅋ

수이 2021-02-01 15: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점 반개_ 하면 작가님들 막 와서 악플 달 거 같은데요. 로그인 안 한 사람으로 들어와서 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1 18:36   좋아요 0 | URL
오~ 그렇게 작가에게 관심 받는 방법도 있군요!!ㅋㅋㅋㅋ
전 진짜 반점만 주고 싶어선 아니구 3.5점이나 4.5점을 주고 싶을 때가 많아서요~ㅋㅋㅋㅋㅋ

mini74 2021-02-01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다가 만 책, 자랑하기 대회 열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ㅎㅎ 저 최소 10위권안엔 들지 않을까요 ㅎㅎ

붕붕툐툐 2021-02-01 18:37   좋아요 1 | URL
오~ 미니님! 좋은 생각이에용~ 전 늘 읽다만 책을 자랑하고 있어요~! 책을 내려놓는 것도 독자의 권리라 생각하기에! 세상은 넓고 날 기다리는 책은 많으니까!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2-04 1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별점 반개로 알라디너 대동단결이네요. 저도 동참합니다^^

붕붕툐툐 2021-02-08 21:27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이렇게까지 다들 원하는데, 좀 해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