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인생은 아름다운 거야. 강아.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네가 그걸 알았으면 좋겠어. 인생은 아름다운 거다.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그걸 영영 알지 못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인 것 처럼 그렇게 반복하셨다
잊지 않을 것이다 (2013)
수록작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
단편소설 회복하는 인간. 파란돌
시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2월의 죽음. 해부극장2
산문 종이피아노. 저녁 여섯시. 검고 기 바늘. 아버지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계신다. 기억의 바깥. 아름다운 것에 대하여. 여름의 소년들에게. 백 년 동안의 기도. 출간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