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거꾸로 동물원

 

 

 

 

 

 

 

 

 

 

 

 

 

따라쟁이 동물들의 좌충우돌 신나는 이야기!

다른 사람을 따라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지만, 결국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것이 최고라는

진실을 말해주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2. 안데르센 메르헨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43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환상적인 내용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은 멋진 동화들이지요.

 



 

 

 

3.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계 지리 이야기

 

 

 

 

 

 

 

 

 

 

 

 

 

 

 

 세계 이야기, 기후 이야기, 지형 이야기, 자원 이야기, 문화 이야기, 인구와 도시 이야기, 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 이야기 등등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 할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질문과 대답으로 세계지리에 대한 지식을 넓혀갈 수 있을 듯해요.

 

 

 

4.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제목만 봐도 내용이 기대되네요.

중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겨요.

중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질 것 같아요.

 

 

 

5. 열세 번째 아이

 

 

 

 

 

 

 

 

 

 

 

 

 

 

 

감정이 있는 로봇의 이야기.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아이들이 만들어질까요?

부모 말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과 감정로봇을 비교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게  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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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국사 4 - 조선 전기 키워드 한국사 4
신병주 지음, 김종도.김진화 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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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정말 어려워요. 외울 거리도 많고, 시험도 어렵고, 복잡하고...

교과서만으로 배웠던 저는 늘 역사가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기억되네요. 요즘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역사책이 참 많이 나와요. 그림도 사진도 많고, 편안한 말투로 진행하는 책이라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복잡한 내용도 풀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 많아서 든든해요. 만화 역사책도 다양하게 나와서 아이가 좋아하는 걸로 고를 수 있고요.

 

키워드 한국사 시리즈는 재미를 내세우는 역사책과는 사뭇 달라요. 정통을 따른다는 느낌이 강해요.교과서에서 배웠던 시대별 사건과 인물들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어요.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보다는 믿음직스러운 내용이 강점이 될 것 같은 역사책입니다. 학교에서 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듯해요.

 

 

 

4권 조선시대 편을 읽어보면서 예전 학교에서 시험보고 배웠던 내용이 떠올랐어요. 조선시대는 수업시간에 자세히 배웠던 시기이기도 해요. 시험도 많이 봤고요.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조선의 부흥을 도왔던 세종, 그리고 경국대전을 완성했던 성종과 임진왜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일들 벌어졌던 시대이기도 하죠. 유교를 나라의 중심으로 삼고 사회와 정치 체계를 정비했던 태조 이성계, 그가 세운 조선은 분명 이전 시대와는 다른 듯해요. 비록 반란을 통해 정권을 잡았지만,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돋보였어요. 수많은 제도들이 바뀌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조선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죠.

 

세종은 우리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기도 해요. 셋째 아들로 태어나서 왕위를 물려받는 과정과 그가 이룬 엄청난 과업이 나와요. 집현전을 만들고, 학문을 중요시 하고, 국방에도 소홀하지 않고, 문화를 일으키고, 농민들을 위한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훈민정음이라는 우리말을 창제했던 대왕!  세종의 업적만 들여다봐도 우리 역사가 자랑스러워져요. 성종에 이르러 더욱 발전되고 안정을 찾아가던 조선이 일본과 명나라의 침략을 겪으면서 다시 위기를 겪죠. 임진왜란이 생겨난 과정과 이유, 그 이후 또다른 전쟁이 일어나고....

 

 

여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이 차분하게 소개되고 있어요. 조선시대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필요한 부분을 흥미위주로 재편성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알려주고 싶어하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져요. 그래서 교과서 만큼 믿음이 가고요. 지도와 사진, 그림이 많이 나와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시리즈 전체를 한 권씩 읽다보면 제대로 된 탄탄한  역사공부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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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발효빵 - 한살림 빵 선생 이주화의
이주화 지음 / 백년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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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버터와 설탕없이 만드는 빵이 얼마나 맛있있을까?   반쯤 믿고 반쯤은 갸우뚱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달걀과 우유를 넣으면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데....통밀가루와 천연 효모로만 빵을 만들 수 있을까?

 

정말 버터나 우유없이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맛있어 보이는 빵사진 위주로 레시피를 봤는데, 제가 알고 있던 빵 레시피와 많이 달랐어요. 밀가루와 물과 천연 효모만 있어도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러운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빵의 레시피마다 발효종이 꼭 나왔어요. 그것만 빼면 나머지 재료는 너무 간단했고요. 도대체 발효종이 뭘까? 궁금했어요.

 

 

 

책에서는 천연과일과 유기농 설탕으로 발효액종을 만드는 방법부터, 그것을 통밀가루와 섞어서 발효종을 만드는 과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재료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기다리면서 그것을 빵재료로 사용하는 모습이 독특했어요. 당장 집앞 빵집에 달려가면 먹음직스러우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하고 바삭거리는 빵을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긴 시간을 기다리고 발효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꼭 만들어 먹어야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역시 건강을 생각하면 당연히 집에서 만드는 빵이 좋을 거란 생각때문에 당장 따라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식빵, 바게트, 파이 ,쿠키와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요. 우리밀과 천연 발효 효모를 이용해서 만드는 거라서 살찔 염려도 적고 , 화학 첨가물때문에 걱정할 필요도 없어질 듯해요. 천연 효모를 들고 발효종을 만드는 방법까지만 익숙해지면 얼마든지 간단한 재료로 가족들 입맛에 맞는 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각자 좋아하는 견과류나 말린 과일도 듬뿍 넣을 수 있고, 건강에 좋은 잡곡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

 

빵의 모양을 잡는 과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사진이 함께 나와서 금방 따라해볼 수 있을 듯해요.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좋은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어요. 모양도 예쁘고 먹음직스럽지만, 재료가 건강하고 싱싱해서 가족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입이 즐거워지는 화학 첨가물보다는 다소 투박하고 밍밍한 맛이지만,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서 꼭 추천하고 싶어요.

 

 

 

빵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복잡해서 엄두가 안 나는 엄마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에요. 기초만 튼튼하게 배우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고, 익숙해지면 가족 건강을 지키는데 한 몫 할 것 같아서 든든해요. 한살림 빵 선생님의 개인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왜 빵을 만들기 시작했는지, 그동안 살아온 모습들이 진솔하게 느껴져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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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떼새는 용감해 (책 + DVD 1장) 우리 새 생태 동화 2
권오준 글.사진,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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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낸 이야기를 엮은 동화인  줄 알고 읽었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사진들이 너무 생생해서 깜짝 놀랐어요. 이야기속 주인공이 사진에 나와서 진짜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정말 있었던 일을 관찰하고 그것을 동화로 엮은 책이었습니다. 작가 권오준은 경기도 광주 오산천과 한강변, 시화호 를 다니면서 꼬마 물떼새를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어요. 더운 날씨에도 꾹 참고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고 하네요. 덕분에 꼬마 물떼새들의 생활이 담긴 DVD를 볼 수 있고, 그리고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어요.

 

 

 

마야와 마노는 꼬마 물떼새 부부랍니다. 둘이 알을 낳아 번갈아 가면서 다정하게 알을 품어요. 20일 이상 품속에서 알이 깨어나기를 기다렸죠. 곳곳에서 그들을 노리는 천적들을 피해서 알을 지켜내는 것이 정말 어려웠어요. 위험이 종종 찾아왔어요. 덩치가 큰 새들, 사람들, 뱀...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천적들 때문에 가슴이 철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무사히 알들을 지켜내고.... 크고 두툼한 알을 깨고 새끼들이 태어나요. 젖은 상태에서는 움직일 수 없어서 엄마 아빠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만드네요.  그들이 알을 지키고 새끼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생생한 이야기가 감동적입니다.

 

 

꼬마 물떼새가 위험한 천적을 만났을 때 벗어나는 방법이 지혜로워요. 다친 척, 아픈 척 하는 사이에 상대가 마음을 놓은 순간, 파드득 날아가 버리죠. 작고 힘없는 생명이지만,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갖고 있다는 게 기특하고 신기해요. 마야와 마노가 새끼를 하나 둘씩 잃어갈 때 정말 안타까웠어요. 어쩔 수 없는 생태계의 현실이라지만, 새끼를 잃은 부모의 마음이 전해져서 마음이 짠해졌답니다.

 

새들이 살아가는 방법, 계절에 따른 변화, 먹이와 사는 곳, 생명을 이어가는 방법...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동화를 읽으면서 우리 주변의 자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따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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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한비야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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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깊고 아픈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나요. 독서력이 우수한 중학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좀 더 어린 아이들에게는 접하기 쉽지 않은 책이었죠. 어둡고 가난한 세계로 눈을 돌려 생각을 넓히게 해주는 책을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맘껏 읽을 수 있겠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대부분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로 엮어진 책이라 넓게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나보다 잘 사는 사람, 돈이 더 많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를 둔 친구들을 부러워하다보면 끝이 없어요. 나만 보잘 것 없어 보이고, 왠지 초라해 보이고, 심하면 비참해 보여서 내가 사는 세상이 온통 어둡고 컴컴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죠. 눈높이를 조금 낮춰서 나와 같은 위치의 아이들, 혹은 나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생각이 달라지죠. 내가 모르는 딴 세상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놀라움을 잠깐 느낄 것이고, 곧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에 안도할 거예요.어른들도 마찬가지고요. 높은 곳을 쳐다보면 끝없이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나 자신을 하찮게 여기게 될 터이지만, 눈을 조금 돌려보면 나보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그리고 배부른 걱정과 헛된 욕심이 부끄러워지겠죠.

 

한비야 선생님은 독특하신 분이에요. 얼마전에 인터뷰 기사에서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십이 넘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내가 크면 뭐가 될까, 너무 너무 기대된다' 고 말씀하셨답니다. 죽는 날까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사실 거라고 믿어요. 그런 정신세계를 본받고 싶고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는 많은 이야기가 나와요. 여러 나라의 문화와 풍습, 지금의 어려운 상황과 불합리한 제도까지, 읽다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지뢰가 널려있는 곳에서 위태위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죠.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에이즈 때문에 소리없이 죽어가는 아이들도 기억나고요. 먹으면 곧 눈이 멀어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독초를 식량으로 씹고 사는 아이의 모습은 아무리 다시 들여다 봐도 믿어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가 아까운 줄 모르고 버리는 음식물들이 그들에게는 생명을 이어줄 끈이었어요. 작은 밀가루로 사람 여럿을 살릴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고요. 모두 잘 살고 있는 풍요로운 세상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것과 거리가 먼 세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 딸을 두고 그들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는 한비야 선생님의 마음을 이어받고 싶어요. 나중에 더 잘 살게 되면 실천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당장 행동으로 옮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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