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우주 속 작은 별 - 별의 주인은 누굴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8
남상욱 지음, 황난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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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우리나라 출신 우주인이 드디어 생겼죠. 여성이라서 더욱 부러운 마음으로 우러러 본 기억이 나요. 우주 밖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너무 너무 궁금하지만....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이기에 신비감을 더욱 커져요. 우주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 어디까지 사실이고 상상인지 잘 구별해야 할 때가 있어요. 막연하게 짐작하는 부분과 철저하게 증명할 수 있는 진실 사이에게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까만 밤하늘에 박혀있는 별을 보기 쉽지 않아요. 공기 오염때문에 도시에서는 상상속에서만 별을 만날 수 있어요. 시골에 가면 시끌시끌한 밤벌레 소리와 함께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고요. 수많은 별들이 같은 모양으로 펼쳐져 있는 듯하지만, 조금 더 크게 눈을 뜨고 망원경으로 보면 모두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요. 닮은 모양은 거의 찾기 어렵고 각기의 매력을 뽐내며 빛나고 있는 장면을 보면 벅차오르기도 해요.

 

 

 

 

우주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궁금했어요.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모두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역사속에서 우주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면 정말 흥미로워요. 정상을 벗어난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살아갔을지 짐작해보면 가슴이 오싹해져요.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사실들이 당시에는 이단으로 취급받으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니...역사와 과학은 신비롭고 흥미진진 해요.

 

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기구들이 발달한 과정도 인상적이에요. 옛날에도 별을 관찰하는데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해요.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궁금하고요. 우주에는 별 말고도 다양한 존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동화속에서 봤던 은하수, 꼬리를 가진 혜성을 실제로 꼭 보고 싶어요. 실제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설레네요.

 

별과 우주에 대한 궁금함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계속 이어져요. 엄마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제들도 종종 나오고요. 과학책은 어렵고 지루하게 여겼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도 흥미롭고요. 우리나라도 우주 개발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어마 어마한 돈이 들어가는 분야지만, 세계속에서 뒤쳐지지 않게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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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여기가 우리집이라면

 

 

 

 

 

 

 

 

 

 

 

 

 

세계 곳곳에 지어진 다양한 집을 구경할 수 있을 듯해요.

어떻게 지어졌는지, 어떤 방식으로 지어졌고, 무슨 재료를 사용했는지, 집의 모양과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어요.

 

 

 

2.  도토리 마을의 빵집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일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  서울 이야기

 

 

 

 

 

 

 

 

 

 

 

 

지도와 그림을 통해 서울의 600년 역사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궁궐, 종묘, 사직, 도로, 시장, 성문 등 역사속 자취를 들여다 보면서 우리 뿌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수 있겠어요.

 

 

 

 

4. 우리 시골에서 살아볼까?

 

 

 

 

 

 

 

 

 

 

 

 

 

 

지금을 치열하게 살고 있지만 언젠가

시골에 가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인생 후반기에는 시골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싶어요. 제목만 봐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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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 밥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3~11세 편식 걱정 없는 매일 아이밥상 - 성장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피 134
김윤정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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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먹일까?
엄마들이라면 늘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문제죠.시장에 가도 뭘 사야하나..고민하면서 잔뜩 사와도, 막상 부엌에서 일하다보면 반찬도 부족하고..2%부족한 밥상이 되기 마련이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해주다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 같고, 그렇다고 안 먹는 걸 해놓으면 버리게 되기도 하고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입맛에 맞춰 만들어주면 엄마도 아이도 좋을 텐데, 부족한 엄마의 솜씨 탓만 늘어가네요.
꼼꼼하고 센스 넘치는 아이 밥상 레시피를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사진도 글도 깔끔해서 자꾸 눈이 가네요. 사진속으로 들어가서 꺼내 먹고 싶어지고요. 매일 밥상에 오를 수 있는 반찬부터, 아이가 좋아할 만한 간식거리까지 모두 배우고 싶어지고 만들어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네요.
 
천연 조미료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네요. 쉽게 구할 수 있고, 냉장고에 늘 구비해두는 재료가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천연조미료가 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반가워요. 급하게 국을 끓이거나 찌개를 만들 때 꼭 필요할 것 같아요.기본 양념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저희 집 부엌살림을 돌아보게 하네요. 조금 더 관심갖고 꼭 필요한 것들을 갖추어 놓으면 요리하는 재미도 늘고, 음식 맛도 더 좋아질 듯해요.샐러드 할 때 도움이 될 소스 만드는 방법도 꼭 따라해보고 싶어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소스는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소스와는 비교도 안 될 것 같아요.

 

 

 

 

 
같은 재료가 있어도 더 맛있게 요리하는 엄마가 있어요. 다 만들어 놓고 보면...어쩜 간단한 재료로 그럴듯한 요리를 할까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죠. 그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레시피 소개가 정말 깔끔하고 간단해요. 재료도 복잡하지 않고요.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포함되면 왠지 따라해보기 두려운데, 저희 집에 대부분 있는 재료들이라 ..자신감이 생겨요.
 
특히 아이가 좋아할 만한 밑반찬을 소개하는 부분이 제일 맘에 들어요. 만들어 놓으면 2 ~3일 정도 먹을 수 있는 반찬이라 저도 꼭 해보고 싶어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을 갖고 있는 재료로 만든 것이라 더욱 믿음이 가네요.볶음, 무침, 조림...매일 하는 요리라서 금방 싫증날 수 있는 요리들이지만, 작은 변화와 새로운 시도만으로도 색다른 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식탁 옆에 두고 어떤 음식을 할까 고민할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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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똑똑한 학교 역사반 1
김경화 글, 구세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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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태어나는 날, 그의 가족들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날로 기억되지요.

조선시대 궁궐에서 왕자가 태어나는 날은 나라의 큰 경사로 기억될 날이었어요. 궁궐 사람들은 건강하고 똑똑한 왕자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엄숙하고 조용한 준비를 합니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궁궐문이 나와요. 양쪽으로 펼치면 궁궐 전체의 모습이 나타나지요. 조선시대 왕이 살던 궁궐은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왕의 가족들을 위해 일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 건강을 돌보는 사람, 공부를 도와주는 사람들...

 

 

왕자가 태어나기 전, 궁궐 사람들은 무척 분주해요. 왕비의 건강을 돌보는 것부터 좋은 음식을 준비하고, 누구를 보모와 유모로 정할지 고민하지요. 아름다운 궁궐 곳곳을 소개하고 있어요. 어떤 장소가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섬세하게 나와요.왕자가 태어나는 날, 음악이 울리고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제목만 봐도 궁궐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져요. 사람이 태어나면 모두가 설레고 기쁘죠. 어떤 아이가 나올지, 건강할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우리 조상들의 삶,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비밀스러우면서도 신기한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은 궁궐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왕들의 삶과 그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네요.

 

경복궁이나 창덕궁에 가보면 당시 살았던 사람들을 상상하게 되는데요, 앞으로는 좀 더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겠어요. 무수리, 상궁과 같은 궁궐 사람들의 이야기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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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살아봤어요]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옛날처럼 살아 봤어요 사계절 중학년문고 25
조은 지음,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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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엄마는 정말 훌륭해요. 저는 절대 따라할 수도...엄두도 안 나고...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져요.

만약 오늘 당장 우리집 전기가 끊어지고, 수돗물도 안 나오고...물을 길어다 써야 하고...촛불을 켜고 살아야 한다면..너무 너무 답답하고 힘들 것 같아요. 

 

 

 

 

 

커서 작가가 되고 싶은 열매에게 텔레비전은 꿈이고 친구이고 선생님같은 존재죠. 그러나 엄마 눈에는 공부는 안 하고 텔레비전만 좋아하는 딸아이로 보였습니다. 아이가 할 일도 제대로 안 하면서 TV만 보고 있다면 저라도 혼내고 잔소리 할 것 같아요. 게다가 열매 아빠는 아주 독특한 캐릭터랍니다.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제대로 직장도 못 다니는 백수였어요.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빠라니...똑똑하지만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아빠의 존재는 엄마에게는 골칫덩어리였어요.

 

딸을 TV에 푹 빠져 살고, 남편은 집에서 빈둥거리며 홈쇼핑에 중독되어 이런저런 물건들을 사들이니...열매 엄마는 드디어 폭발했어요. 두꺼비 집을 내렸습니다. 수도꼭지도 다 뺐어요.당장 생활이 엉망이 되었어요. 동네 반장님 댁에 가서 물을 길어오고...화장실도 빌려쓰고...집안의 전기는 모두 끊어졌어요. 여름방학동안 만이라는 단서가 있었지만, 푹푹 찌는 여름에 에어컨도 없이 마음껏 씻지도 못하며 사는 건 너무 끔찍한 일이었어요.

 

 

 

 

 

 

 

열매네 식구들이 여름방학을 지내는 모습은 너무 너무 안타깝고 힘들어 보였어요. 물과 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얻는 것도 많았어요. 방학이 끝날 무렵 열매는 다른 아이가 되었어요. 책도 열심히 읽고, 텔레비전에 대한 집착이 아주 많이 줄었답니다. 그리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소녀가 되었답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전기없이 살아야 한다면, 물이 안 나온다면, 더운 여름날 부채 하나로 버텨야 한다면..

떠올려보기만 해도 너무 답답해지네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우리의 생활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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