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 공자에서 모택동까지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김영수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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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일에 우리는 많은 시달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석차와 점수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공부라는 것이 우열을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었지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에는 그렇게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육기관의 교육을 마친 이후에는 공부에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것과 현재의 우리의 교육과는 그렇게 상관관계를 맺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업무에 관련된 분야가 아니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공부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모두 통용되는 일이기도 하고 공부는 대부분이 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중심으로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평생 하는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 저책을 뒤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 알고 계시다 시피 공부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역사에 조회가 깊은 저자는 옛 선인들의 공부법과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공부가 인생에 미친 영향과 그들이 쌓아 올린 지식이 세상에 어떻게 사용되었으며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였는지 정리를 하여 책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성인들의 혹은 간신들의 공부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간신의 이야기가 있어서 좀 당황스럽기는 하였는데 간신이라고 해서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치열한 공부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공부를 끊임없이 하였지만 성인들과 다른 점은 그 공부의 목적을 세상과 타인이 아닌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만 하였다는 점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자인 김영수는 그 부분을 책의 여러 부문에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책의 비교적 앞부분에 있는 말을 인요해 보겠습니다.

 

천하를 구하는 실질적 공부와 정신 수양을 병행한 장량의 공부법에 새삼 주목하는 것도 공부로 출세해 남을 돕고 나아가 세상을 구제하기는커녕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인간이 판을 치는 지금 현실과 너무도 선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공부가 깊어지면 수양의 단계로 진화하고 또 진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장량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된다. (68쪽)

 

중국의 역사를 보면 한 나라를 개국하고 왕을 추대한 사람들의 말로는 그렇게 영화롭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량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수양을 하고 자신을 다독이며 마지막에는 모든 부귀를 버리고 떠남으로 다른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수명을 다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 중간에 끼어있는 이야기 속에 많이 배운 사람이 그리고 출세한 사람이 세상을 구제하기는커녕 해악을 끼치는 인간이 판을 치는 현실을 이야기한 저자의 말은 우리의 현실을 너무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출세한 사람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수양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자신만 알고 순위에 연연하며 성적이 자신의 인격이라 착각하는 교육의 문제도 바뀌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장량의 예가 좋은 예라면 이사의 예는 나쁜 예에 속합니다. 자신의 부귀영달을 위한 공부가 가져온 최후는 삼족이 멸하는 수모를 겪게 되니 말입니다.

 

사기를 지은 사마천의 공부법과 그의 궁형에 대한 이야기 그로인한 사기의 사조의 변화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받아 공부한 사마천의 공부법은 분발저술이라는 방법으로 표현이 되어 사기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되었으며,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한 항우의 공부법은 끝을 보지 못하는 중도포기형의 공부법이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신에게 자신감이 넘치던 항우에게 딱 맞는 공부법이기는 하였으나 세상을 포용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공부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공자의 공부법은 모두 알고 있는 즐기는 공부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제갈량, 고염무등의 일생과 공부법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학學(배우고), 문問(묻고), 사思(생각하고),변辨(분별하고),행行(행동하라)의 학습과정은 ‘널리 배워서 요약하라’는 공자의 공부법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123쪽)

 

모든 공부법에 있어서 공통적인 부분이 지식을 습득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실천의 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읽고 행하지 않는 것을 나무라고 읽지도 않는 것을 더욱 나무라며, 읽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질책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지고 있을 듯합니다. 자신만의 공부법을 습득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생각, 실천의 과정이 있어야 만 자신의 것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선인들의 공부법에 빠지지 않는 것, 자신만의 것이 되기 위한 과정을 나는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책장을 덮으면서 고민해 보아야 할 숙제로 남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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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 - 원시의 자유를 찾아 떠난 7년간의 기록
제이 그리피스 지음, 전소영 옮김 / 알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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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원시자연을 찾아다니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자연을 받아들이며 자연이 주는 무한한 해택과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그 속에서 정글 혹은 추위의 혹한 속에서 살아가는 북극, 그리고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그 곳을 사랑하게 됩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도시와 마을을 저자는 황무지라 표현합니다. 자연의 숨결과 순리 그리고 그 들이 만들어낸 법칙에 순종하는 자연의 삶에 비하면 인위적인 도시의 모습은 딱딱하고 메마른 황무지와 같은 곳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은 많은 시적인 표현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자연의 야생성을 가진 그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감정은 도시인의 그것에 비하여 많은 자연의 냄새와 특성을 그리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행동을 담아내는 지혜 또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백인들이 눈보라 속에서 죽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것은 눈보라가 칠 때 얼어 죽지 않으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상황에서 이누이트의 규칙은 정 반대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면 그 즉시 멈추고 피난처를 만들고 기다려야 한다.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210쪽)

 

이누이트의 생활은 철저히 자연에 수긍하는 삶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마존 정글에 사는 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모여 사는 마을과 도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그 속에서 자연을 이겨내기 위한 가지가지 발명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살아갑니다. 그 다른 차이가 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행동양식을 만들게 되지는 않았을까 합니다.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생활에 도시의 황무지의 법칙을 전파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는 것 역시 저자의 붓끝에서는 피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거칠게 보이는 자연의 모습에서 인간은 그 자연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에 익숙한 동물이니까요.

 

전 세계에서 내가 본 선교사들은 사람들을 기독교인이라기보다는 중산층 자본주의자로 개종시키느라 바빴다. (136쪽)

 

저자는 아마존의 정글에서도 살아보고, 북극의 혹한에서 이누이트들과도 살아봅니다. 바다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도 그리고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도 살아 보면서 이 버려진 땅이라 여겨진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그의 시적인 표현은 어쩌면 이야기의 중간에 그림을 상상하고 잔잔함을 상상하고 때로는 매서운 칼바람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저자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장점이자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그 즐거움을 더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뿌리는 땅 위에서 잔물결을 일으키고 덩굴은 나무에서 강물처럼 흘러내리며 나뭇잎은 초록으로 빛난다. (80쪽)

 

바람은 나뭇잎의 의미를 비틀고, 비는 하늘에서 숲으로 다시 숲에서 하늘로 까불고 뛰놀며 언어의 순수한 비옥함을 드러낸다. (50쪽)

 

바람은 눈 위에 글을 새기고 물 위에 흔적을 남기며, 파 들어가고 기울며 벼랑 끝에 차양처럼 붙어 있는 눈 더미의 긴장을 서술한다. (175쪽)

 

자연을 표현하는 글에서 풍경을 상상하게 하고 그 움직임을 읽는 사람에게 만들어 주어 마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풍경화 혹은 영화의 배경을 상상하게 만들어 주는 대목이다. 이렇게 멋진 글로 그리고 저자의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이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자연의 극지 아니 오지라고 하는 그 자연을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한다. 아마도 그 누군가는 이 아름다운 세상을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져 좀 더 그 자연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을 늘려 나가기 위해서일 것 같습니다.

 

야생적인 것은 살 수도 팔 수도 없고, 빌리거나 복제될 수 없다. 그것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명백하고 잊을 수 없으며 수치를 모른다. 땅과 얼음, 물, 불, 공기처럼 근원적이고 어떠한 성분으로도 분해되지 않는 순수한 정신, 바로 제 5원소다. 당신의 야생성을 낭비하지 마라.(159쪽)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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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혁명 -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곽동우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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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 것 같다. 굳이 독서를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는 목적이 없어도 독서는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 책의 활성화 그리고 스마트 폰의 활성화를 경험하는 세상에서도 종이책의 위력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 만한 일들을 벌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 혹은 과시의 대상 혹은 진실을 기록하는 문자로 남아 있는 것 같다. 만일 독서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독서를 통한 자신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야 할까?

 

간단히 말하면 저자의 이 질문 나는 ‘지식노동자인가 육체노동자인가?’ 하는 질문에 지식 노동자라고 깔끔하게 대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방법을 어디에서 어떻게 배워야 할 것 인가를 고민해 보자. 저자는 독서를 왜 하는 것인가에서 부터 의미 없는 독서는 노동이라는 정의를 내려가며 의미 있는 그리고 가치 있는 독서가 되기 위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조금은 정형화된 틀에 짜진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것은 논리 전개에 반박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독서를 그저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면 독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정보가 지식화 되기 위한 과정을 독자는 독자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완성을 하여야 한다. 먼저 독서의 이로움을 어휘력 향상, 학습능력 향상, 창의력 향상, 사고력 향상, 지식 축적으로 정의한 저자는 이 정보를 다듬어 수용, 모방 창조의 과정을 거쳐 가치를 만들기를 바란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정보와 지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정보는 누구나 접할 수 있지만, 지식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있어야만 가질 수 있다. (18쪽)

 

지식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정보는 인지 사고 표현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만의 지식으로 재탄생을 한다고 한다. 일단은 여기까지 책을 읽고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며 저자는 이 과정에서 요약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요약과 서평 독서록의 차이를 들어 설명하고 요약을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 방법을 선택하고 자신에 맞는 가치를 찾아내는 임계점을 넘으면 분명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줄 독서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독서에 관련된 책을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좀 색다른 것이 비젼이라는 즉 꿈이라는 것을 만들게 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과 가까워지는 법 그리고 책을 읽고 오래 기억하기 위한 독후 활동, 이미 책과 익숙해 진 사람들이 취해야 할 행동들은 다른 문헌과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책으로부터 가치를 끌어내서 내면의 나를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어쩌면 독서의 네비게이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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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 꿈을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의 절대 법칙
이익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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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린 시절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잊고 살았던 시간이 너무 많았구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때로는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그 시절의 꿈과는 너무 먼 시간을 지나온 지금의 현실에 쓴 웃음을 짓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유쾌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어쩌면 현실에 아니면 나 자신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꿈이 없는 내 모습에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무언가 모를 허전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왜 저에게는 꿈이 없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내 모습은 그렇게 깜깜한 밤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꿈이 없는 시간에 익숙해 졌는지? 남들이 말하는 꿈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렇게 스스로에게 반문을 하다가 나도 꿈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어쩌면 그 허전함을 알기에 꿈에 대한 자기계발에 대한 글이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스스로 내 모습을 만들어 가는 일에는 소극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꿈을 설계하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 저자인 이익선은 우리에게 그 꿈을 보다 구체적이고 형상화하고 꿈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림이 완성되기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체계적으로 그 꿈을 형상화 하는 방법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어쩌다 우리가 꿈이 없는 사람들로 살아가는지, 현실을 부정하는 것만이 꿈이 가진 역할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떤 방법으로 꿈을 형상화 하면 될까요? 저자는 먼저 꿈을 스토리형식으로 만들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꿈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떻게 이루어져 갈 것인지를 먼저 영화를 보듯이 만들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꿈을 가지지 못하는 원인 중에 자신의 생각이 가장 크기는 하지만 꿈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먼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며, 현재의 안정적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꿈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고 분석을 하였습니다. 맞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먼저 부모님의 제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내 꿈인데 부모님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은 나이에는 나의 능력이 어디까지 일까? 의심을 합니다. 그게 쉽지 않고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실패하였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나 실력이 혹은 노력이 부족해서 실패하였을 때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합니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 정도 가족의 기반을 가지고 안정된 직업을 가지다 보면 현실이라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세 가지 불안감은 나이와 연령대에 따라서 우선순위만 변하게 되지 꿈을 꾸는 모든 사람이 가지게 될 불안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꿈을 꾸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없다면 꿈을 꾸게 되지요. 그런데 꿈을 이루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성실하게 하나의 일에 매달리는 것, 아니면 달인의 경지에 오르는 것, 뭐 이런 것이 꿈이라면 꿈에 대한 상상은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업이 꿈이 아니고 돈이나 재산이 꿈이 아닌 그런 꿈을 꾼다면 우리는 좀 다른 방법으로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자신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꿈이 될 수도 혹은 생계의 수단이 되는 지겨운 반복적 행위가 될 수도 있는 것 이니 말입니다. 같은 일을 하는 자동차 엔진을 디자인 하는 사람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엔진을 만들어 사람들을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월급을 받기 위한 생계의 수단으로서 엔진 디자인을 하는 사람의 생각은 많이 다를 것이니 말입니다. 결국 의미를 부여한 꿈은 지겹거나 지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꿈은 이렇게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3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5년 혹은 10년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보고 적어 놓아 맞춰 봅니다. 그렇게 꿈을 실천하는 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스스로 내가 그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면 그 행복감은 다른 것으로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뇌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거의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더 빨리 성장하고 능률이 오른다. 머리가 좋아지길 원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많이 해서 두뇌 자극을 늘리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103쪽)

 

즐거운 일을 하면 성과도 효율도 좋아진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일을 꿈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이렇게 꿈을 찾아가고 구체화 하고 형상화하는 일을 도와줍니다. 저자의 상당경험도 어쩌면 읽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일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책을 읽다가 꿈을 꾸기에는 좀 늦은 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30년 뒤의 내 모습을 상상하니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 혹은 어쩌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시작하기에는 현실이 너무 나를 꽉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좀 복잡한 생각을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어오게 하는 한 구절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시금 꿈에 대한 지도를 그려보고 만들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스토리형 꿈을 만들어 보는 것 어쩌면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니까 딴 생각하지 말자’며 꿈꾸기를 미룰 것이 아니다.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에서 벗어난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 까? 를 생각하며 꿈을 만들어 보자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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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 이야기 4 - 정나라 자산 진짜 정치를 보여주다 춘추전국이야기 (역사의아침) 4
공원국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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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마도 그렇게 되고 싶은 사람의 욕망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제왕으로 살아가지는 못하듯이 사람의 삶에는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는 것 같다. 춘추전국이라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지 못한 나라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살아가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어떤 방법을 선택하여 세상의 이치에 맞게 살아가며 자신의 역할을 잘 할 것인가 하는 부분도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저자 공원국은 그 사람을 놓치지 않았다. 북방의 진과 남방의 초나라의 두 나라간의 패권 싸움에 끼인 나라 정나라에서 태어난 자산 공손교의 삶을 돌아보면서 저자는 패권을 가지지 못한 나라의 사람이 혹은 나라가 펼쳐야 할 정책과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 시대를 같이하였던 노나라 진나라 채나라 송나라 위나라 모두 진에 치이고 초에 치이면서 살아간 나라이지만 정나라의 자산이 보여준 그 외교술 만큼은 따라가지 못했다.

 

강대국이 되기보다는 강소국으로 자신의 실리를 찾으면서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고 때로는 큰 나라에 도리를 강조하면서 자국의 백성을 보호할 줄 알았던 그의 이야기 속에서 어쩌면 저자는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의 정책과 주변의 상황을 이야기 하기위하여 조금은 산만한 전개와 때로는 단문 형식의 문체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뜻을 이해하고 찾아가는 시간을 조금 더 들인다면 정나라 자산의 행동과 업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나라들의 행동과 작게는 개인의 생활에서도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장차 자신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인지를 알 수 있게 하여준다.

 

형식은 최고의 겸손을 유지하면서 상대를 높이고 상대방이 틈을 보일 때 가차 없이 파고든다. 국가 간의 관계에서 이익이 가장 큰 고려사항이라고 하더라도 장사치의 방법으로는 협상을 이끌 수 없다. 상대의 격을 높여야 문을 연다. 특히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체면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 (160쪽)

 

그의 행동을 가장 간단하게 핵심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면 나는 단연코 이 부분을 선택하고 싶다. 자신의 행동의 일관성 그리고 진정성 그리고 자국의 이익을 생각하되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는 결단과 말이 크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 앞에서 몸은 낮추는 일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나 그 낮춘 몸속에 칼을 품고 있음을 큰 나라가 알게 하고 그 가 함부로 자신을 누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어쩌면 작은 나라의 행동이 아닐지 모르겠다. 무릎을 꿇었다고 모두 복종의 의미는 아니듯이 멀리서 보면 그렇게 보게 만들지만 가까이서 그의 턱 밑에 도리와 명분을 들이민 칼이 있다면 아마도 강소국의 길이 아니었을까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중국이 통일 된 이후 많은 굴욕과 슬픔을 겪었다. 스스로를 낮추고 실리를 취하는 방식을 대부분 취하였지만 청이 들어선 시점에서 조선에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청나라 대신이 그들의 절개에 감탄하였다는 삼학사 세 사람의 이야기를 배우면서 참으로 절개 있는 사람이라고 배웠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조선을 위한 죽음이었나? 아니면 중화에 오염된 자신을 저버린 정말 속국의 사람으로 명을 섬기는 한 신하의 죽음이었는가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들 때문에 고통 받았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혹은 왕의 입장을 생각해 보아야 할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 사람의 행동과 말이 나라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정나라를 강소국으로 만든 자산이 있는가 하면 명분 때문에 혹은 다 지나간 세월의 구 권력에 목숨을 버리면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떤 게 옳은 것인지는 세상의 눈으로 판단을 하겠지만 말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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