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 - 삶을 걸작으로 만드는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질문
이재규 엮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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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으로 책이 시작을 합니다. 매우 간결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주 생각해 보지 못한 질문입니다. 피터 드러커의 일생은 자신의 삶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랐을까요?




‘여러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준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Page 23




간결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담은 한 줄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에 급급해서 살아가다 보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가치와 목표를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목표를 가지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 더 많기 때문에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더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이유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저도 망각이라는 편리한 도구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살다가 힘들고 지치면 잊어버리고는 아무 의미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내고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기 때문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많은 저술을 남기고 강연을 하였기에 그의 이야기를 중심만 뽑아서 만든 책이 여러 권 우리나라에서 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그의 책을 주로 힘들고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 될 때 뒤적여 봅니다.




이 책 역시 피터 드러커의 가르침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순서 역시 개인의 가치에서부터 기업의 소명까지 정리를 잘 하여 주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6장의 구성 중 앞의 3장에 더 관심이 많이 가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가치와 삶을 만들어 가는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개인의 삶에 있어서 타인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물어 봅니다. 많은 질문 중에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찾으라는 의미로 이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자신의 이미지는 자신이 되고 싶은 목표를 만들어 주며 삶의 가치를 만들어 줍니다. 이런 목표와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학습을 다음 장에서 우리에게 가르쳐주며 이 내용은 자신의 장점을 더욱 부각 시키고 자신을 리드하며 조직을 리드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과 지침을 알려줍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이야기에서 기업의 이야기로 넘어가면 자신의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은 기업의 이야기 역기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으로 비유해 보면 그 또한 명쾌한 방향타가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그 목표와 가치를 이룰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고객이라 가정한 다면 저는 회사일과 제가 소중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의 기업을 이끌어간 한 사람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들을 부하로 선택하여

함께 일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한 사람이 묻혀 있다.   -Page37




미국 철강산업의 창건자인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이라고 합니다. 피터 드러커가 일러준 삶의 조언을 자신과 기업으로 이끌어 나간 사람의 일생을 매우 인상적인 글귀로 그의 인생을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 책장을 덮으면서 저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묘비명에는 어떤 글이 적혀질까요? 그 글을 읽으면서 제가 카네기의 묘비명에서 받았던 감동을 사람들이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인생은 제가 만들어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 한 순간도 제 가지와 목표에 위배되는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주 힘든 순간에 그의 말이 힘이 되고 방향이 되어주는 것은 올곧은 삶의 지침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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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2 - 대한제국 첩보기관
강동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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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시해 사건은 일본 낭인들에 의해서 자행되었다는 역사적인 사릴 이외에 이들을 안내하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나만의 순진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모를 시해하는 자리에 우리 민족이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은 그를 가만 놓아두지 않고 암살을 합니다. 2권은 우범선이라는 사람에 대한 재조명이 될 것 같습니다.




2권의 이야기는 명성황후 시해사건 즉 을미사변을 주요 관심으로 잡고 있습니다. 조선 황실에서 빼돌린 자금으로 무장 봉기를 준비하는 개화파의 잔당 즉 갑오개혁에 실패하였던 무리들을 뒤쫓는 이인경 일파의 행적과 일련의 사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국익문사는 황제의 자금을 추적하고 개화파의 봉기를 막는 역할에 집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개화파는 명성황후를 시해하면서까지 봉기를 하여 조선을 지키고자 하였던 명분은 무엇 이었을까요?




물론 결과적으로 우리는 경술국치의 치욕을 겪어 내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개화파나 황실 모두 자신의 우치에서 나라를 위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결국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맡기는 꼴이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의 중심에 우범선이 등장합니다. 우범선이라는 인물은 저만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주범으로 역사적으로는 고영근이라는 사람에게 암살을 당한 인물입니다. 책의 후기에서 밝혀지지만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이기도 하네요. 이 책의 저자는 우범선이란 인물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를 물어 보는 것 같습니다.




개화파의 일파로서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던 우범선은 자신의 의지에 반대되는 인물로 명성황후를 지목합니다. 그가 꿈꾸는 합중공화 즉 공화제나 민주주의를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걸림돌이나 위협적인 존재로 명성황후로 생각하고 그는 스스로 국가의 적이 되어 버립니다. 그의 선택이 일제의 소행이라 치부해 버렸던 역사적 사실 속에서 왜 그런 선택을 하여야만 하였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그의 선택이 성공을 하였다면 조금 달라졌을까 하고 말입니다.




역사는 치욕적인 사건을 그저 일제의 소행으로 인지하게 만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 속의 인물들은 그 속에서 자신의 우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판단을 가지고 역사의 한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족의 자긍심을 위한 선택도 아니고 부국을 위한 선택도 아니었고 국가의 존폐를 위한 선택을 하였던 대한제국의 고종과 개화파 그리고 대원군등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힘 없는 국가의 대신과 왕의 처량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올해가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선조들의 치열한 국가를 위한 선택이 이 시점에 다시 한 번 이야기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국익문사라는 기관에 대한 정의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많은 사료를 더 검토하다 보면 제국익문사의 활동내역도 고종의 행적도 생각도 우리가 표면적인 현상이 아닌 본질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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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익문사 1 - 대한제국 첩보기관
강동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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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진 소설의 백미는 실존 인물에 대한 평가와 그의 행적이다. 이 속에서 독자는 새로운 인물을 발견하고 그의 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그의 입장에서 역사의 흐름을 복기하고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하였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묘미를 맛  보는 것 같습니다. 팩션이란 장르의 묘미를 마하고자 함은 그 등장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현시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국익문사라는 기관이 역사적으로 어떤 기관으로 보고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하나 하나 검색을 통한 접근을 하다 보니, 개화기 고종의 정치 행적을 더듬게 하였으며 이런 정치 행적은 아직도 근대사학을 보는 눈이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는 이태진 교수가 주장하는 고종시대의 황실 재정이 ‘근대적 구조와 운영’ 이라 할 수 있는지, 또 다른 하나는 김재호 교수가 이태진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듯이 ‘황제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울타리’로 보는 시각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고종 황제 역사 청문회, 2005.05.15 , 푸른역사) 얼마 되지 않은 역사도 보는 시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익문사는 이태진 교수가 고종시대를 연구하면서 발굴된 사료로 알려진 기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종 황제의 역사 청문회’를 앞부분만 읽어 본 것이라 전체적인 내용을 짐작 할 수는 없었지만 이태진 교수는 항일 정보기관으로 근대적 구가체계의 증거라 이야기 하고 있으며, 김재호 교수는 관민의 동향 감시하는 억압 기구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소설은 어떤 관점으로 제국익문사를 평가하였는지, 그리고 이 기관에 속한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함이 이 소설을 읽어 가는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1권의 시작은 암살 실패로 일본 헌병대에 잡혀 온 제국 익문사 요원 이인경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1권의 주된 소재는 갑오경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종의 입장에서 혹은 개화기 김옥균 박영효의 입장에서 조선이 외국의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플롯 자체가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중심에 갑오개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는 군주의 마음과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 혹은 봉건 중심의 체제를 고수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의 등장과 그들의 행적에는 역사적 의미와 사실과 일치합니다.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명성황후 살해를 주도한 죄명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고 그를 부끄러워 한 어미니의 자살 그리고 제국익문사의 요원으로 아버지와 동지인 사람들의 감시를 명받아 움직이면서 주인공의 갈등요소를 자연적으로 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갑오개혁이 3일 천하로 마무리되지만 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나라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 들의 행동방식은 서로 달랐지만 한 가지 기울어져 가는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사람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선거전에 나와 자신의 정강을 발표하고 당선되거나 확은 낙선한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입니다. 모두 나라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마음은 같지만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느냐 에는 서로 다른 방법을 보이듯이 말입니다.




이제 소설의 중심은 갑오개혁의 시대를 넘어 을미사변의 이야기로 넘어 갑니다. 서로 다른 나라를 걱정하는 두 세력의 충돌은 우리 역사의 치욕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 줄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앞섭니다. 명성황후의 입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접해 왔지만 명성황후를 시해하는데 가담하였던 사람들의 심정을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려 내고 있을지 그리고 그 인물들의 고민은 무엇이었을지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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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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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서점에서 많이 보았는데 읽어 보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아인어서인지 몇 번을 권해도 읽어 보겠다는 말을 선뜻 하지 않아서 인지 접할 기회가 없었다. 사실 아이를 핑계로 내가 읽어 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책을 주로 이동 간에 읽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좀 시선의 압박이 있을 것이라는 나만의 생각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타라 덩컨의 저자가 추리소설을 발간하였다는 말을 듣고는 기쁜 마음에 지하철 버스를 오고가는 동안 읽었다. 푹 빠져서 읽었다. 한 번 읽기 시작을 하면 다음 장의 내용이 궁금해서 스스로 안달을 하게 만드는 추리 소설의 전형을 너무 잘 따른 탓인지 잡고 있는 순간은 목적지를 지나칠 정도로 푹 빠지게 만들었다. 




 소아 성 범죄자를 조사하던 정신과 의사 엘레나 와 반장 필리프 둘은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범인이라 여겨지는 남자가 사라지는 이상한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사건 속으로 함께 들어간다. 비만인 사람만을 특이한 형태로 살해하는 연쇄 살인의 현장 속에 둘의 사랑 혹은 아이들에 관한 은밀한 거래 속에 그리고 가족의 가정사 속으로 우리를 끌고 들어간다.

뚱뚱한 사람들을 골라 살해하는 범인은 사건의 현장에 시를 남김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알 듯 모를 듯 흔적을 조금씩 남기면서 경찰과의 심리 싸움을 시작한다. 그 현장 속에 정신과 의사 엘레나의 가족과 얽힌 이야기가 나오며 이야기는 점점 범인을 향해 다가  간다. 비만에 대한 생각 그리고 어린시절의 좋지 않은 경험을 가진 엘레나의 심리 역시 관심 포인트가 된다. 어떤 비밀이 숨겨 져 있을지 반장과 범인의 심리싸움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잠시도 책장 속에서 눈을 옮기지 못할 만큼의 긴박감을 유지하고 있다.




비만 세상이 가져온 먹는 즐거움 속에 숨겨진 숨은 병폐 그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른 하나는 어린이에 대한 어른들의 사고와 숨겨진 진실, 저자는 이렇게 긴박감을 유지하면서 두 주인공의 관계에 대한 시선 역시 노치지 않고 있다. 결론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장면의 묘사와 사건은 가독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추리 소설을 읽고 있으면 여느 책 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눈동자와 책장을 넘기는 손의 움직임을 보게 된다. 다른 책에 비하여 가독성 중독성이 강해서 한 편을 읽고 나면 좀더 많은 추리 소설을 찾게 만드는데 만찬 음식 속에 비유된 많은 사건들 별미였다 고나 할까? 저자가 의도한 음식 소제목에 숨어있는 사건의 연관성을 잘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그 음식을 접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하나의 잘 차려진 식사 코스를 밟아가듯 이야기의 전개가 그렇게 전개 되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만을 받을 뿐이다. 이 부분에 좀더 지식이 있었다면 좀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 썩 멋진 녀석을 만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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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미스터리 해결사 과학 시크릿
이진산.강이든 지음 / 삼양미디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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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의 곳곳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는 알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때로는 어려서부터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왜? 이런 현상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지 않아서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과학은 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작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학을 말하면 좀 어렵다. 과학을 일상의 원리와 재미를 가지고 배운 기억은 없고 외우고 암기하는 과목으로 인식한 우리의 입시문화에서 비롯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내가 배운 과학은 실험은 거의 없는 그저 강의와 암기로 이루어진 과목이었다고 할까.




우리 생활의 곳곳에 과학은 숨겨져 있다. 이 숨겨진 과학의 원리와 재미를 하나씩 알려주는 책의 내용은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아니면 조금 생소하게 다가오는 것도 있었다. 크게 6개의 Chaper로 이루어진 책은 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이렇게 내가 배웠던 과학 과목의 큰 주제를 선택하고 있다. 지금 청소년들이 배우는 과목과 일치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마도 내용역시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일 것이라 미루어 짐작한다. 하지만 생활 속에 있는 과학은 즐거움과 재미를 던져준다. 과학의 원리는 언제나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 첫 장의 질문은 학생 혹은 독자에게 일상생활에 전혀 의심을 품지 않았던 일에 의문을 던져준다. 이런 의문을 해결하는 것. 그것이 우리 일상 속에 과학이 되는 것 같다.




얼음에 혀가 달라붙어 고생한일, 버스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의 몸, 지하철에서 밟힌 하이힐에 들어있는 과학의 원리 알고 있었지만 있고 있었던 것,  아니 전혀 몰랐던 것 이 원리를 안다면 생활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다. 대상을 청소년을 상대로 출간한 것이어서 인지 글의 난이도 역시 수월하여 성인이라면 알지 못하던 것을 쉽게 알던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재미있다고 하면 될 것 같다.




초등학생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지만 내용의 주제는 재미 위주여서 그런지 어렵다고 하면서도 읽겠다고 책을 붙잡는 모습을 보면 많이 쉽게 구성되어 진 것 같다. 조금 어려운 책은 질문을 동반하니 내가 좀 피곤하기는 하겠지만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이니 아이와 같이 보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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