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쓰는가>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상품검색창이 계속 오류가 뜨네요...페이퍼로 작성해서 올립니다 ***>
 


 우리는 어떤 상황과 맞서야 할 때가 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진즉에 물러나 앉거나 아니면 싸워나가야 한다. 조지 오웰 또한 고백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그런 상황에 맞서 싸워야 한다”(64쪽) 고. 오웰은 부조리한 상황에 맞서 펜을 들어 제국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자본주의 사회가 갖는 본성과 이면을 파헤치는 일에 무엇보다 열중하였던 것은 뭔가를 쓰고자 하는 욕구도 한 몫을 했을 터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통찰과 양심은 감상적인 믿음을 넘어서 매우 날카롭고 정확하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데 있다. “자유에 어떤 의미가 있다면 그건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을 그들에게 말할 수 있는 권리이다.”라고 했던 그의 펜 끝은 그래서 무디지가 않다. 거침없이 까발리고 비판한 탓에 출판을 거부당하기도 했고 아나키즘적인 정치적 견해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오해로 출판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한 인간의 성장에는 많은 일들이 개입되어 있다. 실패가 인생의 유일한 미덕인 것처럼 보였다는 조지 오웰의 인생관은 자본주의가 갖는 추악한 계급적 경쟁의 경험과 식민지 경찰을 통해서 형성되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는 항상 시대적 요구에 감응한다. 전체주의에 맞서고 자기 의견을 내야만 하는데 그런 주제를 피해 글을 쓴다는 건 넌센스라고 그는 일갈하였다.

“우리가 가라앉는 배에 있다면 가라앉는 배에 대해 생각하듯이 지금은 정치적인 시대다.” (438쪽)

정치학자 크릭은 오웰을 ‘정치적 저술가’로 부르지 않았던가. 이번 한겨례 출판에서 나온 29 편의 에세이는 그의 정신적 편력을,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 보는 여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가당착에 빠진 모순적인 일면을 보인 한 인간이었고, 고뇌하며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을 왜 이상으로 삼았는지를 엿보게 될 것이다. 또한 오웰은 런던 뒷거리 시골울타리에 핀 꽃들, 정치적 팸플릿의 필요성, 아주 시시한 화제에 대해서도 애정을 느꼈고 그런 것들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었다. 그러한 다양한 주제들을 한 줄에 꿰는 단어가 있다면 단연코 ‘자유’일 것이다. 표현의 자유, 몸의 자유, 나 좋을 대로의 자유, 수정같이 맑은 정신의 자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정신을 깨우는 번뜩이는 문장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지금 이 시대도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다. 조지 오웰은 인간을 이중적인 존재로 보았고 완벽한 도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간은 대부분 착해지려고 하지만 너무 착해지려고 하지도 않고, 늘 착하지만도 않다.” 라고 썼다. 그가 얼마나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뛰어 났는지를 글을 읽으면서 감탄하게 된다. 오웰은 말한다.

“우리 시대의 정치적인 글쓰기는 거의 다 조립식 장난감 세트의 부속처럼 맞추어진 구절들로만 이루어진다. 그것은 자기검열의 불가피한 귀결이다. 솔직하고 힘 있는 글을 쓰려면 두려움 없이 생각해야 하며, 두려움 없이 생각하게 되면 정치적인 통념을 따를 수가 없다....(중략) 강요된 통념이 있으면 어디서든 좋은 글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223쪽)

그가 좋은 글을 썼다는 건 두려움 없이 생각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또한 그가 피력했던 수많은 문제에 대한 견해와 입장이 시대를 지나오면서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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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11-2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품검색창에 오류가 뜨는게 저만의 문제가 아니군요 ^^

조지오웰은 읽어본게 동물농장 밖에 없는데 그 소설이 상당히 좋았어요~

주인장 을 통해서 이 책도 관심이 생기는데 게을러서 언제 읽을수 있을지.....

꽃도둑 2010-11-22 16:30   좋아요 0 | URL
꼭 읽어보길...추천합니다~~~
꾸랑 님 바쁘게 생겼네요~~^^

cyrus 2010-11-2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웰은,, 통찰력이 있는 대단한 작가인거 같습니다.^^
저도 주말에 서재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오류만 떠서
난감했었답니다.-_-;;

꽃도둑 2010-11-22 14:04   좋아요 0 | URL
저는 조지 오웰 에세이 참 좋았어요.
우리가 수필이라고 부르는 산문하고는 영 다른 느낌이죠?
에세이....맞아요, 정말 에세이다운 글이었죠...^^
 
인문/사회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벌써 11월이다. 2010년을 두 달 정도 남겨두고 있고, 신간평가단도 벌써 두 달째 접어들었다.

 

   

아마 나는 평생 책을 읽을 것만 같다. 이때껏 해본 거 중에 가장 영양가 있는 행위라고 판단되므로! 그래서 이 책은 내게 필요한 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톤 선수처럼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뒤를 돌아보지도 않으면서 앞서 가는 사람을 힐끗 거리지도 않으면서  나만의 평생 독서 계획을 세운다면?.... 책을 좋아하는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소스를 주지 않을까 기대해 보게 된다.

  

'따귀맞은 영혼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 주목하게 된 것은 우리는 참으로 관계짓기에 서툴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동호인 등 무수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상처로 남겨두거나 가면뒤로 숨어 버리곤 하는데 진단과 처방 뭐 뻔한 스토리일지라도 그래도 귀 기울여 볼 만 하다. 몰라서 상처주었다면! 몰라서 상처 받았다면! 몰라서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 원인이 나로부터 출발했는데도 몰랐다면! 아마도 아니 적어도 너에게 닿기를 소망하는 일이 어쩌면 헛된 몸짓은 아닐 것이므로. 

  

에세이스트상을 수상한 글이다. 그래서 궁금하기보다는 책을 읽고 양을 잃다니? 그게 더 궁금하다. 그렇다면 나는 책을 읽고 무엇을 잃어버렸지? 생각해보니 재밌어진다..^^ 

  

 아, 바다....내가 사는 곳이 해운대다. 바다가 그 너른 가슴으로 노래하고 은빛몸으로 찰랑이며 때론 격정적으로 몸을 뒤척이는 것을 나는 보아왔다. 미슐레의 바다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자뭇 궁금하다. 사유의 바다, 혹은 은둔의 바다, 혹은 치유의 바다 뭐 아무렴,,, 그저 좋기만 하다. 아름다운 사유의 문장을 만날 것 같은 예감을 주는 책이다

 

가끔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들은 인생을 어딘가에 저당잡힌 채 그냥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철학하는 것이 일상사가 된다면? 적어도 초점 없는 눈으로 거리를 누비거나 생각없이 사는 사람처럼 누군가에게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는 행위를, 그리고 이 지구상에 해를 끼치는 공공의 적은 되지 않을 것 같은데....글쎄다 어떻게 하느냐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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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1-0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에는 선정도서 후보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10월달에는 인문,과학,사회도서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은거 같고요.
거기에다가 읽으면 좋은 내용의 책들이 다수라서,, 이런 걸
행복한 고민(?)이라고 해야될까요?^^;;
신간도서 페이퍼 잘 읽었습니다^^

꽃도둑 2010-11-05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한 고민도 다 하시고...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필~로 하는데....
신간이 많이 나온지 어쩐지 꼼꼼하게 들여다 보지 않아서 그럴까요?
아참 근데 키로스라 불러야 하나요? 사이러스라 불러야 하나요?...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이거 병임..) 이름 위에다 커서 올리니까 키로스(혹은 키루스)라 나와서 그냥 불렀는데 다른 분들이 사이러스라 부르길래 이게 뭔일이대?...그래서 물어봐야지 하고 있었어요...^^

cyrus 2010-11-05 20:34   좋아요 0 | URL
ㅎㅎ 꽃도둑님이 편한대로 부르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이 닉네임 정할 때부터
키루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깐 아닌거 같다는
,, 닉네임에 대한 정체성(?)이 흔들리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꽤 많은 분들은 사이로스라고 하네요.
이렇게 부르는 것이 좀 인텔리한것이 있어서..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마음에 듭니다.^^
 

1. 너는 모른다 -정이현(문학동네) /10,800원

2. 몰락의 에디카- 신형철(문학동네) / 14,400원  

3. 터치 아프리카-정해종(생각의 나무) / 15,300원  

4. 브리다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 10,800원 

총금액: 51,300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잔뜩 부풀었던 문학동네 이벤트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앵콜이라니~~^^  다시 문학동네 놀러왔네요.,,,(이번엔 수리수리 마수리...주술을..) 

 우선 정이현 작가의 작품에 관심이 가는 건 전작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 >에서 보여준 끔찍발랄(?)한 캐릭터들에 대한 그리움에서 비롯된건지는 몰라도 정이현 작가의 손에서 빚어낸 캐릭터 들과 다시금 만나고 싶어 장바구니에 쏘~옥 넣어봅니다.

<몰락의 에디카>는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닿지 않았습니다. 평론가  신형철에 대해 김현 이후의 최고의 평론가라고 입에 거품 물고 칭찬한 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기회가 닿길 정말 바래봅니다.(수리 수리 마수리..)  

 

<터치 아프리카>는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 읽고 싶은 책입니다. 강렬한 색채에 이끌려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그려내는 여자 <브리다>의 행적을  따라가 보고 싶어지는 건 왜일까요? 저 뒷 모습을 보는 순간 그런 충동을 느꼈습니다. 11월 행운의 길로 인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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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1-0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번에는 좀 차분하게 책 소개를 하셨네요^^
지난번 소개글의 오타,, 재미있었습니다.ㅎㅎ
꽃도둑님이 이벤트에 당첨되기를 주문의 댓글 남겨봅니다.
수리 수리 마수리^^

꽃도둑 2010-11-0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고마워요,,
페이퍼 작성하세요 주문 걸어줄게요..^^

cyrus 2010-11-03 21:35   좋아요 0 | URL
저는 댓글 이벤트에는 자신이 없네요^^;;
이런 이벤트에 당첨될려면 책 소개 하나하나 눈에 띄게
잘 써야할텐데 말이죠. 그런데 막상 안 읽어본 책을
소개하자니 쉽지가 않네요. 이번에 신간도서 페이퍼를
하면서 느꼈습니다.ㅎㅎ

다이조부 2010-11-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학동네 출판사를 별로 탐탁히 여기지 않아서 어지간히 좋은 책아니면

그 출판사 책은 잘 안사게 되더군요~

알라디너 중에서 문학동네 직원이 있는걸로 아는데 그 양반이 이 댓글을 보지 않겠죠 ㅋ

꽃도둑 2010-11-16 22:45   좋아요 0 | URL
맞아요...누가 도둑넘 소굴에 감히 발을 들인단 말입니까?
여간 강심장이 아니고선,,,, 그러니 걱정 안해도 될 거예요.,,^^

다이조부 2010-11-17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이현의 초기작을 깜찍발랄이 아니라 끔찍발랄이라.... ㅎㅎㅎ 재미있네요.

정이현이 그저그런 시류에 어쩌다가 잘 탄 소설가가 아닐까 의심한 적오 있었지만,

데뷔 이후 발표하는 작품들을 간간히 게으르게 보면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신형철의 비평을 저도 관심있게 봅니다. 학교에서 그 양반을 본 적이 있는데

나랑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데 어쩜 저렇게 글을 잘 쓸까 감탄을 한 적은 있지만

김현이후 최고의 평론가 라는 말은 저는 그냥 웃겠는데, 신형철 본인도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김현이 정상의 문학평론가 군 중에 한 명이었다는데는 동의하지만,

1인자 였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강철같은 사유인 김우창, 발표되는 모든 한국소설을 읽는다는 김윤식, 문학평론가 라는

틀안에만 한정 지을수 없는 통일문학론의 백낙청..... 이 양반들이 김현이 최고라고

하면 살짝 서운해 하지 않을까요? ㅋ

꽃도둑 2010-11-18 16:27   좋아요 0 | URL
그럴수도 있겠네요... 평론가라 하면 작가가 낳은 자식(작품)을 턱하니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건데 신형철 책상위엔 원고가 밀려 있다는 소문과 작가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으로 과대포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적어도 신형철은 주례사 비평이 아닌 왜 이 작품이 좋은지 어떻게 좋은지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질렀습니다. 롤리타, 괴벨스, 몰락의 에티카를 한꺼번에~~
꾸랑님 표현 중에 강철같은 사유인 김우창! ㅎㅎ재밌네요. 그 분 책 읽다가 딱딱해서 던지고 싶었어요...휴 강철,,,, 적절한 비유네요..^^

정이현 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소설이지만 사회학적 접근으로 읽혔어요.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 얼마나 시니컬한데요..그래서 끔찍발랄이라고 했죠,,,^^

다이조부 2010-11-1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롤리타 랑 괴벨스 는 할인 하길래 저도 혹하더군요 ^^

롤리타 는 책 자체 보다도 표지가 웬지 끌리고요, 괴벨스는 제2차세계대전에 관하여

살짝쿵 관심이 있어서요.

꽃도둑님과 저는 평론가 를 바라보는 시선이 대척점에 있네요 ^^ 꽃도둑님 처럼 생각하

는 입장이 주류 쪽 입장이고 제 생각이 소수임은 분명해 보이는군요. 우선 꽃도둑님이

생각하는 평론가는 작가가 낳은 작품 덕분에 존재한다는 생각은 흔히 평론가가 작품에

묻어간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악어와 악어새 ㅎㅎㅎ 기생한다고 말하면 무리지만 말이죠

저는 평론 자체 만으로 완결된 예술의 영역이라고 여기거든요. 보통 문청들은 그런 이야기

를 하잖아요. 시인이 되고 싶었는데 재능이 부족해서 소설가를 지망하고 이것도 뜻대로 안되

니까 결국은 평론가를 한다는......

저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 의 위계를 나누는 그런 식의 논법을 좋아하지 않아요.

음~ 잘 모르는 이야기를 했더니 무리가 가는군요 ㅋ 강철같은 사유인 이라는 표현은

고종석이 김우창을 언급하면서 했던 표현입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라는 기존의 텍스트가 있는걸로 아는데 시간이 허락되면 그 책이랑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더 풍부한 책읽기가 될수도 있겠네요

꽃도둑 2010-11-18 22:16   좋아요 0 | URL
주류라니... 전 아웃사이더이자 불량배입니다..^^ 꾸랑 님 말대로 평론 그 자체가 예술임을 알지만 그 전에 작품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 작품에 포장을 뜯고 열어 보이며 왜? 어떻게? 작품을 파헤치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므로 작품을 떠나서는 평론가를 말할 수 없다는 뜻에서 말 한거에요. 손을 들어준 것도 아니고,,,,,,ㅜ.ㅜ 편을 들어준 것도 아니고,,ㅜ.ㅜ 구분을 지은 것도 아닌데....ㅜ.ㅜ 다만 중심을 갖고 평론을 잘 한다는 소리만 한 것이었는데...흑흑 그리고요, 혹시 르네 지라르의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아닌가요?...

다이조부 2010-11-19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ㅈㅔ가 과문해서 헤깔렸네요 ^^


다이조부 2010-11-19 00:20   좋아요 0 | URL
아참~ 근데 생각의 나무

출판ㅅㅏ가 문학동네 계열인가요?

꽃도둑 2010-11-19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 모르겠는디요? 띠리리리,....ㅎㅎ
 

 1.새엄마 찬양- 마리오 바르가스(문학동네) / 9,900원 

 2. 몰락의 에디카- 신형철(문학동네) / 14,400원 

 3. 야성의 사랑학- 목수정(웅진지식하우스) / 12,420원 

 4..터치 아프리카-정해종(생각의 나무) / 15,300원 

합계: 52,020 

 사고 싶은 이유 다섯 가지!

1. 문학동네가 결제해 준다니까 이게 왠 떡인가 싶어 혹하는 맘에 평소 사고 싶었던 책을 고르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들었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며 되어야 할텐데... 되어야 할텐데... 주문을 걸어본다. 책이 내게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무엇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2.<새엄마 찬양>은 2010년 노벨 문학상 작가 작품이어서 호감이 갔고 다시 라틴 문학의 묘미인 마술적리얼리즘에 빠져볼까 싶어서 주저없이 선택했음.

3. <몰락의 에디카>는 아주 오랜시간 장바구니에 담겨 있었는데 자꾸 다른 것에 밀려 보관함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하게 되었는데..그의 부활이 헛되지 않기를 바랄 뿐!

4. <야성의 사랑학>은 얼마 전 알라딘 서재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인터뷰한 코너를 읽게 되었는데 사실 목수정이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셈이었다. 그런데 생긴 모습과는 다른 강함이 그녀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았고 아주 매력적인 인터뷰에 반해서 그만~ 이 책을 선뜻 고르게 되었음

5.<터치 아프리카>는 왠지 강렬하고도 미지의 세계가 숨겨져 있을 것 같만 같다. 기대감과 호기심이 발동해서 견딜 수 없게 하는 그 무언가에 이끌려 가서 확인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음

이상입니다. 부디 좋은 소식이 있길.... 이 네 권의 책에게 문학동네 눈길이 머물길 기대하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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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20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저는 존 그레이의 <호모 라피엔스>를 선택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해 밝히려 든 책은 많지만 존 그레이는 인간의 하찮음이 얼마나 지구를 파괴하고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지 적나라하게 비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인간인가? 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의식적으로 곱씹은 문제가 아니라 자연 따라붙는 물음이었지요. 인간 본성의 양면성에 대해서야 익히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이렇게 인간을 동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저 동물적 본성과 감각으로(이성이 아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인간이 행하는 모순과 불의와 판단착오적인 행위들에 대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저 노신사의 서슬퍼런 독기와 서글픔을 볼 수 있었습니다. 휴머니즘에 대한 비판, 이성에 대한 비판, 과학과 진보에 대한 비판, 등 인간이 꿈꾸며 실현 가능하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에 대해 반기를 들고 인간, 너 하찮음이여! 가소롭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꿈깨라! 참으로 서늘한 외침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절대 포기 하지 않음을 압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재밌습니다. 인간은 어차피 청개구리니까요.  존 그레이의 그 불편한 진실 앞에서 고개를 뻣뻣이 세우고 기 죽지 않는 인간들이 있는 한, 네버앤딩 스토리로 인간은 끊임없이 살아낼 것입니다. 물론 존 그레이가 비판했던 이성적 판단과 진보를 향해!!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호모라피엔스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은이), | 이후

    * 자연스러운 건축  쿠마 켄고 (지은이) | 임태희 (옮긴이) | 안그라픽스

   * 마을이 학교다  박원순 (지은이) | 검둥소

   * 게임하는 인간, 호모루두스  톰 지그프리드 (지은이) | 자음과모음(이룸)

      * 이야기 그림 이야기 이종수 (지은이) | 돌베개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 인간이라는 동물은 여전히 똑같은 상태로 있을 것이다. 즉 고도로 창의력이 있는 종이면서, 또한 가장 약탈적이고 파괴적인 부류의 종으로서 말이다.'  P.17

/ 우리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백 번 공감하고 참으로 길게 여운이 남는 글입니다. 이렇게 밖에 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한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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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0-07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기 평가단원분들은 유독 '호모'가 들어가는 책을 베스트로 꼽았네요^^
7기 활동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또 8기로 활동하시겠네요ㅎㅎ

꽃도둑 2010-10-0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렇게 되었네요..ㅎㅎ
근데 키로스 님 언제 돌아보실 건가요?...ㅋㅋ


cyrus 2010-10-08 21:27   좋아요 0 | URL
글쎄요.. 언제 돌아볼지..^^;;ㅋㅋ
사실은 이 사진은 르네 마그리트라는 화가의 그림인데
제가 마그리트의 그림을 좋아하거든요.
마그리트의 그림들을 보면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거든요.
처음에 서재 메인 사진을 뭘로 하다가 고민한 끝에..
이 그림 사진을 올렸어요ㅎㅎ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세상을 의미한다고 해야 되나..-_-
대부분 일반적으로 앞모습 있는 메인사진을 올리던데
저는 그런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뒷모습 사진을...^^;;
꽃도둑님의 메인사진은 닉네임하고 잘 어울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