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을 때 그림이 그려지면, 그 글은 진실로 좋은 글이다. 글이란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기 때문이다.(16쪽)

지봉 이수광은 시나 문장은 길면 긴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그쳐야 할 곳을 알아야 좋다고 말했다.(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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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현대사 - 1959-2014, 55년의 기록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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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생인 유시민 작가가 1959년에서 2014년까지 55년의 기록을 경제발전, 정치혁명, 사회문화적 변화, 남북관계 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1975년생 한국인 독자로서 나는, 한국 현대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잘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산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내가 현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평소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객관성이 결여된 주관적 판단일 확률이 높다.
"나의 한국현대사"를 읽으며 한국의 현대사가 내게는 그런 존재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책은 유시민이 해석하는 한국현대사이므로, 제2, 제3의 누군가의 한국현대사를 읽게 된다면 내가 모르는 또 다른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유시민 작가는 참여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낸 인물로서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정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가 쓴 한국현대사에 대해 일종의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서술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온 책이었다.
특히 노태우 대통령의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평가는 한국현대사를 읽는 침침한 눈에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정권이 교체되고, 전직 대통령이 두 명이나 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받고 있는 요즘, 게다가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시대인으로서 현대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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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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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돌아오는 게 상처뿐이라면 굳이 그 인연을 끌고 갈 필요 없다
#_나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
#_스스로 선택한 지나친 선행에 발목 잡히지 말자
#_삶은 생각하는 대로 굴러간다
#_희생과 침묵만이 선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_성형한다고 인생이 마법처럼 변하지는 않는다
#_가끔은 요란한 말보다 깊은 침묵이 더 큰 위로가 된다
#_세상에 혼자 빛나는 별은 없다
#_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라
#_결핍은 시련을 견딜 마음의 근육을 길러준다
#_목적 없는 모험은 위험하다
#_결혼은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_자신을 포장하는 여러 가지 타이틀을 벗어라
#_다른 사람은 칭찬하면서 왜 나 자신은 무시하는가?
#_시간 장소 상황에 적절한 의상을 스스로 선택하라
#_사소한 노력이 행복을 만든다
#_어느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_누군가를 미워하면 인생에 그 감정만큼 구멍이 난다
#_우정에도 짝사랑이 존재한다
#_기브 앤 테이크의 비율을 맞춰라
#_사랑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넘치는 것도 문제다
#_사랑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된다
#_부모의 성장통을 가슴으로 바라보라
#_불같은 사랑만이 사랑인 것은 아니다
#_사랑은 원래 불완전하다
#_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_결혼은 그 사람의 과거와 내 과거를 합치시키는 것이다
#_이별할 때는 마음껏 더 아파하라
#_연애는 시작도 끝도 둘이 하는 것이다
#_내 것이 있으면 질투심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_일상을 견디는 삶도 도전하는 삶만큼 위대하다
#_용기를 내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용기를 내고 나면 별것 아니다
#_선택함으로써 얻을 것과 희생할 것을 생각해보라
#_누가 빨리 가느냐보다 누가 오래 견디느냐가 인생의 승패를 결정한다
#_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중이지 실패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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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生生 심리학 - 생활 속에서 써먹는, 살아 있는 생생 심리학 1
이소라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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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은 심리학 책.
다만 기존에 알려진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다지 새롭지는 않다는 게 흠.
그래도 유쾌한 그림 덕분에 재미있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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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조유미 지음, 화가율 그림 / 허밍버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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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내가 좋다(18쪽)

눈앞의 편한 길을 선택하면 나중에 힘들어지고, 지금 당장 힘든 길을 선택하면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20~21쪽)

'잘된다'는 건 목표하던 것을 달성했는지의 유무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자랐는지의 유무로 결정되는 것이다.(27쪽)

좋은 하루든 나쁜 하루든 겪어 낸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29쪽)

달리기는 누가 1등 하느냐를 겨루는 게 아니라 시작점에서 결승점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라고.(49쪽)

아무리 힘들더라도 견딜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67쪽)

상대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84쪽)

내 밑바닥을 드러나게 만든 사람과의 인연은 아무리 힘들어도 끊어 내는 것이 더 낫다.(90쪽)

인생은 한 번뿐이지만 인생을 그릴 수 있는 도화지가 한 장뿐인 건 아니니까.(141쪽)

꼭 말로 위로해 주지 않아도 된다.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닌 느낌만 주면 된다.(142쪽)

막막할 정도로 높고 두껍고 반듯한 벽은 나에게 좌절을 가르쳐 주기 위해 놓여 있는 게 아니라 벽 바깥의 험난한 세상에서 내가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존재였다는 것을, 나는 벽을 넘고 나서야 깨달았다.(212쪽)

고맙다고 말하는 것을 당신의 습관으로 만든다면 많은 사람의 기분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다.(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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