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엄마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6
에밀리 스미스 지음, 김영선 옮김, 조지 버켓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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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엄마를 대신해 집안 일을 한다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상상 속 이야기로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곧 만나게 될 로봇 이야기.
이 책을 계기로 아이와 함께 미래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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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고장 났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31
알랭 M. 베르즈롱 글, 이민혜 그림,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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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발표를 앞두고 화장실에 갔다가 지퍼가 고장났다면?
어른인 지금은 웬만한 난처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고 특유의 뻔뻔함으로 대처해 나가지만, 순수하고 융통성 없는 아이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지금의 내 아이도 마찬가지여서 엄마로서 늘 이런저런 조언을 해 보지만 아이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가 보다.

생각해 보니 나 역시 융통성이라곤 조금도 없어서 늘 사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수업 중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말을 못해서 참아야 했고,
공중 화장실에서는 밖에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걸 견딜 수 없어 늘 큰 일은 집에서 해결해야했던 탓에 변비에 걸려 고생해야 했고,
집에 손님이 오시면 부끄러운 나머지 인사를 못해 혼나야 했고,
친구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내가 좋아하면 마치 삼각관계가 될 것 같아 좋아하지 않는 척해야 했고 등등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 같다 싶다.

맑고 순수해서 원칙을 지키고 융통성을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도와줘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책 속의 도미닉과 반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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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주스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1
주디 블룸 지음, 지혜연 옮김, 정문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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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씻으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 앤드루.
그런 앤드루에게 주근깨 비법 주스를 50센트에 파는 샤론.
샤론의 주근깨 비법 주스를 마시고 배탈이 난 앤드루.
샤론에게 속은 게 분해 얼굴과 목에 온통 주근깨를 그려 넣고 학교에 간 앤드루때문에 벌어지는 소동.
저자는 아이들에게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매력이 다르다는 걸,
우리는 모두 생긴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나 보다.

그러데 부모인 나는 자꾸만 켈리 선생님에게 눈길이 간다.
주근깨에 대한 열망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앤드루.
그런 앤드루에게 선생님은 다그치거나 혼내지 않고 앤드루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샤론의 엉뚱한 주근깨 비법 쪽지에도 아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선생님.
얼굴에 온통 파란색 매직으로 주근깨를 그려 넣은 앤드루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흐려져도
앤드루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선생님.
마지막으로 주근깨가 고민인 닉키에게도 선생님은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려 노력한다.

요즘 부쩍 말대답도 늘고 자기 주장만 강하게 내세우는 탓에 아이와의 대화가 곧잘 말다툼으로 번지곤한다.
나는 왜 켈리 선생님처럼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아이와 대화하지 못하는 건지...
자꾸만 감정적이 되서 아이를 비난하고, 지적하고, 내 뜻대로 끌고만 가고 싶다.
그게 아이를 위하는 길이라 여기면서...

결국 믿어 주고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주는 것만이 답이라는 걸 알면서도 늘 잊곤 하는 내게
또 한 권의 육아서가 말을 건네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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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예절 배우기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
조안나 코울 지음, 이복희 옮김, 재러드 더글라스 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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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의 예절은 외모만큼이나 끔찍하다.
그러나 로지는 다른 괴물들과 다르게 언제나 상냥하고 남을 도우며 친절하다.
인사 잘하고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표현만 잘해도 인간 관계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아이에게 강조해 보지만, 성향 탓인지 실천이 잘 안되나보다.
내가 투명한 거울이 되어줘야 하는데 아직은 흐릿하고 뿌옇기만 한가보다.
오늘부터 다시 한 번 잘 닦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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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쳐 선생과 이빨투성이 괴물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1
롭 루이스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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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 만 개나 되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이를 고쳐야하는 이 고쳐 선생의 이야기.
도대체 이빨이 만 개나 되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정체는 뭘까?
진실을 알고 나면 작가의 기발함에 대한 감탄, 무지가 주는 공포, 선입견이 주는 해악 등등 아이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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