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투자의 정석 - 디지털 화폐 혁명과 메타버스가 만드는 부의 대전환
유민호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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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는 누가 만들고 누가 콜렉션 하는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NFT 수집가인 래퍼 스눕독에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그는 NFT아티스트 양성을 할 계획까지 밝힌 큰손?인데요. 처음에는 본인의 이름을 알리지 않았다고 해요. 디지털 익명성을 활용해서 코조모 드 메디치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을 했습니다. 트위터에 꽤 시간이 지나 자신이 코조모 드 메디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수집한 작품을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구축한 자신의 콜렉션을 토큰화하는 작업까지 했는데요.

대중들은 래퍼 스눕독처럼 고래콜렉터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지갑주소를 알면 거래를 볼 수 있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서 동향을 살필 수 있기 때문이예요. 도지코인의 원본 이미지인 시바 이누견 도지의 사진을 플리저다오가 한화 65억에 구매했습니다. 거래는 이더리움으로 했고 1696ETH였는데요. 자신이 구매한 원본 NFT를 10억개로 분할에서 $DOG토큰을 발매했습니다. NFT를 토큰화 하는 과정을 사례로 보니 신기했습니다. 기사를 보긴 했지만 고개를 갸웃했는데 책을 통해 흐름을 따라가니 이해가 어느정도 되더라고요. 또한 토큰의 가격변화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엑시인피니티라는 포켓몬과 비슷한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을 위해서는 3명 이상의 엑시를 구매해야 한데요. 엑시는 캐릭터이며 NFT로 발매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SLP토큰을 얻게되고 이것은 이더리움으로 환전할 수 있어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엑시를 빌려줄 수도 있다네요. 빌려줘서 수익을 얻거나 금고에 넣어 이자를 받기도 하고요. 현실세계에서의 은행같은 역할을 하는거죠. 게임을 안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생태계가 신기했어요. 아이템을 파는것에서 더 진화한 구조인거 같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에서는 NFT피싱과 해깅 사례나 NFT 구매자가 주의할점도 사례로 담았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NFT에 흐름이 인상적이고 어떻게 디지털 경제 생태계가 만들어지는지를 중점으로 보았어요. 보다보니 호기심이 많이 갑니다. 저자들의 유튜브 영상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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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사는 개미
세진 마비오글루 지음, 괴체 아이텐 그림, 오세웅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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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좋아한다.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림을 찬찬히 보는 재미가 있어서다. 그림책을 다시 보면 처음 봤을 때는 못 봤던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책 속에 사는 개미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했다. 그림 위에 잡지나 그물망이 올라간 느낌에 페이지들이 꽤 있다. 또한 그림책을 소리 내어 누군가에게 읽어줄 때면 서로 애정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 이번에 본 이 책은 독서모임 분들에게 읽어드리고 싶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인 곳이니깐.

이번에 읽은 '책 속에 사는 개미'는 호기심 많은 개미가 처음에는 낱말을 만나고 그 낱말 친구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내용이다. 용기, 도전, 기억, 열정 등 다양한 낱말들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 괜스레 흐뭇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났다. 개미와 베짱이라는 동화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는 문구가 있었다. 여름 내 고된 일을 하는 개미들에게 베짱이의 노래는 큰 힘이 되었다는 걸 알았다는 부분도 좋았다. 책과 대화를 하며 고민을 하고 다뤄져있지 않은 행간까지 보는 과정을 담은 것이라 생각했다.

이 그림책은 '책을 이렇게 읽으면 재밌게 볼 수 있구나!'를 담은 책이다. 낱말들의 의미에 관심 가지고 정독하면서 질문하며 읽는 것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단상도 정리하면서 말이다. '아 이렇게 책을 읽어야 되는데 나는 눈동자 굴리기만 한 건 아닌가?' 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이 그림책을 보고 나서 책 속에 사는 개미처럼 이야기 섬으로 떠나고 싶은 욕구가 팍팍 생겼다. 사랑스러운 이 개미처럼 책에 적힌 낱말을 귀한 친구로 생각하고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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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인생문답 -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지음 / 미류책방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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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세 나이에도 강연, 수필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형석' 교수님 책을 읽었다. '살아보니까 알게 되었다'라며 덤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그 안에는 지혜가 많이 엿보였다. 나는 또래 친구들보다 노년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가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다.

'행복한 노년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이 있었다. 저자는 놀지 말고 계속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여생을 보람있게 살기 위해서 지식을 풍부하게 공부하라는 내용에 공감되었다. 최근 유퀴즈에서 지하철 택배원 할아버지 영상이 떠올랐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 슬픈 게 아니고 뭔가 벅찬 감정이었다.

하루하루 소중했던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넷플릭스를 보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 지하철 택배원 일로 버는 돈은 하루 2-3만 원 수준이라고 했다. 대기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아쉬운 금액일 텐데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는 그 말이 귓가를 맴돌았다. 거기에 70이 넘은 나이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처음부터 쉬웠을까?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고 글을 쓰고 사진을 첨부해야 되는데... 그 낯선 과정들을 해나간 거다. 유퀴즈 영상 말미에 어떤 제목을 넣으면 사람들이 많이 볼지에 대한 설명까지 했었다. 저자는 노는 사람은 인생을 잃어버리고 일하는 사람은 인생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일이라는 것이 꼭 돈을 버는 것을 말하진 않는다. 봉사활동도 좋으니 일을 꼭 하라고 권한다. 90세가 넘기 전에는 늙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한다. 본인은 90쯤 되어서는 늙었음을 느꼈다고^^ 용기를 주는 말씀이다. 삼십 대 중반인 나는 이십 대 때와는 다르다는 말을 최근 자주 했었다. 이제 그 말은 거둬야겠다.

김형석 교수님처럼 자녀로부터는 존경을 받고 이웃과는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사회적으로는 고마움을 받으면서 살고 싶다. 교수님은 일중독인 것 같다. 일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 100년의 지혜를 새겨 적정한 일은 꾸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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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미래권력
권용주.오아름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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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등장하면서 휴대폰 하나로 메일도 보내고 사진도 찍고 다양한 일을 했잖아요. 그전에는 전화통화만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말대로 "혁신적인 변화"를 불고 왔는데요. 앞으로는 이동방법의 혁신이 올것이라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되는거 같아요. 관심있었던 분야를 권용주교수와 오아름 편집장이 모빌리티 미래권력이라는 책을 통해 이해를 넓혀 보았습니다.

엔진에서 모터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전환이 일어났던것이 전환점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두는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 수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확대를 통해 데이터를 모은다는 정공법을 통해 경쟁사들과 압도적 격차를 만들어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애플이 될것이라는것은 자명한데요. 갤럭시는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 책에서 처음 발견한 내용은 자동차 제국주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바이든은 2030년까지 신차의 50%를 무공해 친환경차로 대체해야 한다고 공약을 걸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전기차 전환전략 중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미국은 미국 내 생산 차종에 대해서 보조금을 줍니다. 미국에서 생산한 부품으로 미국내에서 전기차를 만들어야 하고 미국소비자가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바꿀 때 보조금을 준다는겁니다. 한국 회사 입장에선 미국에서 설비를 확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해관계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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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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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좋은 것이 내 몸을 예쁘게 만든다라는 부제가 인상적이었던 현직 한의사인 권미주작가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 건강하게 먹는 것, 몸의 균형을 맞추고 순환을 좋게 하는 기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어요. 제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아 반성문 쓰는 기분으로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참 우습게도 건강하지 않아서 더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변비가 심해서 차전차피를 알아본다거나 요거트를 먹거나 하는 식으로요. 더하기를 해서 건강해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저자는 건강을 위해서는 보태기보다 빼기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좋아하는 것을 챙겨 먹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나쁜 것을 차단하는 것인 거죠. 텍스트로 보니 더 와닿아요. 나쁜 것을 차단하면 독소가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독소를 배출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배설의 형태는 땀, 소변 대변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반신욕이나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리고 독소가 덜 생길 수 있는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습니다. 가공식품, 야식, 음주 등은 독소를 쌓게 합니다.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몸에 이로운 음식이 사람을 예쁘게 만든다는 내용이 연결되어 공감되었습니다.

체중을 3개월 감량했으면 이후 유지 기간을 6개월로 잡아서 감량을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그만두면 그전으로 돌아가기가 너무 쉽다는 것을 몸으로 경험한 적이 있거든요. 유지를 위해서도 일정 수준의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말을 전략적으로 수행해 봐야겠습니다.

알맞게 하는 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저는 도 아니면 모의 성향이 있어서 할 거면 하고 말 거면 아예 시작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자는 운동이든 식단이든 균형과 조화가 중요함을 강조해요. 2022년에도 건강하자가 최우선 순위인데요. 이 책을 통해서 내년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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