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중고책 안 살 줄 알았는데 ˝당근 마켓˝이라는게 있어서 온갖 중고 물건들을 팔고살 수 있어서 좋다..
딸래미가 필피핀에서 가져 오는 원서들 좀 팔라고 닦달하는데.. 나중에 이 당근 마켓을 이용해서 팔아보면 될 것같다... 사실 팔거 없는데.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계속해서 구매를 미뤄오던 ˝조선왕조실록˝과 ˝여행의 이유˝를 너무 저렴한 가격(각3000)에 샀는데 책의 상태도 최상급이다.. 그야말로 득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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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싯다르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8
헤르만 헤세 지음, 박병덕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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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다.

내가 기억하는 한 두번 이상 읽은 책은 단 한권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뿐이다. 왜 두번을 읽었냐고 누가 물으면 답을 할 수 없다. 그냥 막연히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읽었고, 또 다시 읽어야 할 것 같다. 감상도 쓸 수가 없다. 무엇을 끄집어 내어 써야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그런 책을 또 만났다.
바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다.
난 서평을 쓰는 전문가가 아니여서 이 책을 이렇게 저렇게 분석할 줄도 모른다. 이 작품은 작가의 이러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등등 그런것도 할 줄 모른다. 하다 못해 오늘 읽은 이 책의 내용도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다시 읽어야겠다는 막연함만이 남았다.
책에 밑줄 그어 논 부분들 중 어느 하나도 정확하게 떠오르는 것도 없는데 머리속에서 가슴 속에서 ˝싯다르타˝라는 단어가 떠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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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0-08-07 0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 저 먼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요새 청소년들은 헤세를 읽지 않는 거 하나로도 불행합니다. 자신들은 모르겠지만.
 

#책 읽고 건너가기 #8월 선정 도서 #어린왕자

한 달에 일정 금액을 정해두고 무분별한 도서 구매에 약간의 제약을 걸어두었다..

7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새달이 시작됐다는 신호와 더불어 사재기에 바쁘다..

핑계도 아주 그럴싸하다..

˝어린 왕자˝는 최진석 교수님이 진행하는 ˝책 읽고 건너가기˝ 에서 8월에 읽을 도서로 선정되었다.. 필리핀에서 짐이 오면 원서로 읽어보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통관에 문제가 있어 아직 계류 중이란다. 아마도 8월이 가기 전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 한국어 버젼으로 장만했다...

클래식 클라우드의 ˝헤세˝는 세계 문학 읽기 프로젝트의 첫번째 책으로 선정한 ˝싯다르타˝를 읽으면서 같이 읽었으면 했는데, 같이 주문하는 걸 깜박 잊고선 늦게 주문했다.. 싯다르타를 읽고 나니 헤세의 삶이 더 궁금해졌다..

˝노화의 종말˝은 그렇다.. 부정 할 수 없이 늙어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로 살고 있는 지금에 읽어보면 건강하게 늙어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맘에서 내지는 어쩌면 더는 늦지 않는 세상에서 노년의 삶을 살아야 될지도 모르니 준비하는 마음에서 읽어보려고 한다.

어린왕자와 함께 구매한 ˝어린 왕자 컵받침˝은 너무 좋다..
내일 아침에 요기에 따뜻한 커피잔을 올려 놓으면 따뜻함이 오래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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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읽기#세계문학
#열린책들#문학동네#을유문화사#민음사

함께해요~~
세계 문학 읽기 프로젝트!!!!

˝세계 문학 읽기˝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 하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권, 한달에 4권 세계 문학 전집에 수록된 책들을 골라 읽기로 한다.
열린책들, 문학동네, 을유문화사, 민음사 이렇게 네 출판사가 발행하는 책들 중 매월 각 출판사당 1권씩 선정해서 읽기로 한다.

이번달에는 이렇게 읽기로 한다..

열린책들-카라마조프씨네 형제들 2(전자책)
문학동네-불안의 책(불안의 서)
을유문화사-루쉰 소설 전집
민음사-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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