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난 어제 샀다.
이삼일 좀 바빠서 인스타등등 SNS에 접속을 못했다.
오늘 아침 인스타에서 봤다.
김봉곤 작가 관련 소식을..
뭔소린지 이해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위의 책이 더 이상 판매되지 않을거란 글도 읽었다.

이미 판매중지라는데 뭐 유명 대형서점에는 여전히 베스트셀러 코너에 전시되어져 있었다.

대체 어디로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까!?!

ㅠㅠ


(이하 글은 인스타에 올린 부분)

할 말을 잃었다..
미루고 미루다 엊그제 서울 구경 간 김에 조각나는 시간들을 때우려고 샀는데..
오늘 아침 인스타 들여다보다가 뭔 사단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트위터 확인하고...

내가 산 책은 1판 7쇄라 ˝C누나˝는 이미 ˝B˝로 이니셜이 바뀌였다..

모르겠다.
여전히 판매가 되고 있을 지 아님 어제부로 다 판매중지가 되었을 지...

난 작년에 처음 이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 모음집을 읽었다.. 그 전에는 필리핀에 있어서 기회가 없었다. 작년에 우연히 읽어보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렇구나!?하고 다소 충격을 받기도했다..

그래서 올해 초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구매하려고 했는데 매번 다른 책에 밀려 미뤄지고 미뤄지다 엊그제 사게 된 거였다..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았다.

난 나름 많이 개방된 생각 구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젊은 작가들의 생각은 이해 가지않는 면도 있고 다소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이들의 표현이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는 젊은들의 생각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니 ˝공존˝이라는 단어가 새삼 떠오른다.

단지, 김봉곤 작가의 글 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글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새삼 나의 한국어 이해 능력에 의문을 제기해 보게 된다.

어렵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유행열반인 2020-07-18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파악한 건 1차로 그런 생활이 문예지에 실릴 때 카톡 내용 적나라하게 들어가고 대화 상대가 수정 요청-2차로 작가상 수상집에 같은 소설,3차로 작가의 새 소설집에 또 같은 소설 실렸어요.
저는 2,3차 수정본을 읽었고 둘이 대화 부분이 많이 다르길래 작가가 많이 고쳤구나 했는데 저런 일이 있었더라구요.
작가는 원하는대로 고쳤으니 됐지 않나 싶었나본데 상대방은 1차에 이러이러한 잘못된 내용 있었는데 고쳤다고 다음 출판물 들에 명시해주길 바랐고 그건 출판사랑 작가측이 거절한 거 같아요.
그래서 상대방은 sns폭로하고, 다른 소설집의 다른 상대인물도 페이스북 메신저 그대로 붙인 거 이의 제기하고, 그 상대는 동성애 상대라 자기가 그 소설로 아웃팅 당하는 거나 마찬가지 불쾌감 느꼈다 하니까 그제서야 출판사가 부랴부랴 수습 나선 상황...
으로 저는 파악했는데 제가 잘못 파악한 거면 누가 그거 아니야 라고 말해주면 좋겠네요ㅠㅠ어쨌거나 아무리 자전적 글쓰기라도 메시지 복붙해서 남의 인생까지 같이 팔아먹은 봉곤이가 잘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