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에서 부부의 결속력은 시간에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누군가의 댓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결혼 4년차이지만 여전히 부부간의 관계가 쉽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젊은 청춘들의 풋풋한 연애도 좋지만 우리 현실의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는 드라마를 더 보게 됩니다. 
20일 종영한 지성과 한지민 주연의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몇 번이고 보고 또 볼 정도로 공감하며 부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드라마였습니다. 
종영이 어찌나 아쉽던지 ㅠㅠ. 
드라마의 감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대본집 출시 소식이 들려오네요! 
1,2권 모두 구매시 명대사집 노트까지 증정한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제가 생각한 명대사를 꼽는다면..

그때 너는...  

울고 싶었구나

위로받고 싶었구나

사무치게 외로웠구나" 


"너가 괴물이 된 게 아니라
내가 널 괴물로 만든 거였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예약판매시 받는 명대사 노트까지 절대 놓치지 마세요!!! 


  - 교보문 : https://goo.gl/XyZGHj 
   - 예스24 : https://goo.gl/UJ3U86 
   - 알라딘 : https://goo.gl/m622js

  - 인터파크 : https://goo.gl/4GxW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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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
존 버닝햄 지음, 정회성 옮김 / 미디어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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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배기 쌍둥이들. 1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지만 성격도 흥미도 매우 다르다. 
활동적이고 집중력이 짧은 첫째 누리와 집중하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둘째 나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데 성향이 다른 둥이들을 만족시키기란 하늘에 별따기.. 
매번 책을 고를 때마다 고민하던 내게 다가온 책 바로 <호랑이가 책을 읽어 준다면>이다.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라서 그런지 열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매 장마다 동물들 또는 갖가지 사건들이 등장한다. 
벌, 토끼, 오소리, 캥거루, 펠리컨 등등. .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동물들이 나올 때마다 흉내내기 바쁘다. 
캥거루 흉내를 내며 온 방 여기저기를 휘젓는다. 
집중력이 짧은 누리를 위해 글자 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첫째가 쉽게 지루해하지 않는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다음 장을 넘기라고 성화다. 

<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은 매 장마다 한 가지씩 아이들과 대화하도록 도와준다. 
사람들이 놀리는 게 싫냐는 물음에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 놀렸다며 이르기에 바쁘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문답식으로 읽는 내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나의 책읽기 지론은 읽어주고 듣기만 하는 스타일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묻고 답하며 함께하는 스타일을 지향했다. 그리고 이 <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은 내가 지향하는 책읽기에 부합하는 그림책이라서 매우 마음에 든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림책, <호랑이가 책을 읽어준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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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하나가 자랄 때
김그루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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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하나가 자랄 때>는 소설가 김그루 작가의 6편의 단편이 있는 단편소설집이다.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의 대사 중 인디음악이 뭐야라는 질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음악이라고 대답하는 극 중 인물들의 대사를 응용해 스스로를 인디소설가라고 칭하는 작가 김그루씨가 첫 번째로 펴 놓는 단편소설집이다. 


6편의 단편소설 중 내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단편소설을 꼽는다면 <낙엽 하나가 자랄 때>, <황보 사영>, 과 <일어났어> 등이 내게 가장 인상깊었다. 

<낙엽 하나가 자랄 때>는 아내를 잃고 딸마저 시집 보내고 혼자 쓸쓸히 살아가는 노인이 매점을 운영하는 부부의 어린 아이와 친구가 되며 지내다가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내에 대한 슬픔도, 딸을 시집보낸 허전함도 이젠 삶의 일상이 되어버린 노인에게 한 아이가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마을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 하나 소개해 주며 추억을 쌓아 간다. 
소년을 통해 사람들을 알아가고 벤치에 앉아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한 두 마디씩 응대를 해 주는 노인은 마을 사람들의 좋은 상담자가 되어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매점운영권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고 헤어짐을 맞이하는 소년과 할아버지에게 소년은 묻는다. 

"할부지, 근데 떨어져 산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그건... 나무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거란다. 

"나뭇잎이 다시 나무에 찾아오는 거죠? 작년에도 그랬으니까!"

나뭇잎이 떨어졌다 계절이 흘러 다시 찾아오는 거라고 설명하는 노인의 설명에 소년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지지만 노인은 예전과 같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지 못한다. 그가 사람들에게 헤어짐과 외로움에 대한 그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노인이 다른 이웃들의 고민을 들어 줄 수 있었던 건 소년이 할아버지와 함께 해 주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외로웠던 일상에 꼬마 벗이 문을 두드렸고 할아버지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그리고 그것은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외로움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잠식함으로 깊은 슬픔을 만들어냈다. 
이제 그 소년을 보지 못하리라는 슬픈 미래를 말하는 할아버지의 슬픔이 그대로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황보사영>은 극사실주의를 추구하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를 지향하는 화가 사영이 실수로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빨간 점으로 말미암아 평단의 극찬과 함께 유명세를 받는 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신의 작품세계와 믿음에 어긋나지만 주변의 인정을 감히 포기할 수 없어 말을 만들어내고 평단이 인정하는 대로 자신을 억지로 만들어며 끝내 좌절하고만 화가의 이야기는 자신들의 잣대로 평가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 평론가의 세계와 자신과 자신의 명성 그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어 고민하는 예술가의 고민을 심오하게 그려낸다. 

명성을 포기하지 못해 자신을 억지로 끼워넣으려고 하고 변하려고만 하는 화가 사영의 내적 고뇌는 단지 예술가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마저 사회에 맞추기 위하여 나다움을 포기하고 억지로 웃으며 포장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 씁쓸함을 자아내게 만든다. 

6편의 소설 중 가장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면 내겐 단연 <일어났어>이다. 
특별함을 추구하는 동호는 그의 일상이 단조롭다고 생각한다. 매일 똑같이 일어나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상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상에 특별함을 주고 싶어 2년 전 소개팅에서 만나 교제 중인 미주에게 결혼 이야기를 하지만 거절당한다. 

 이 단편에서 작가는 동호의 지난 연인 영서의 이야기, 미주와 동호의외 첫 만남 이야기, 추억 이야기, 첫 직장 이야기를 늘어 놓는다. 그 이야기 속에 작가는 평범하다고 생각한 동호의 일상들이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모든 사람의 삶에 평범한 인생은 없다. 각자의 인생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동호는 알지 못했다. 그 과정 속에 특별함을 찾았던 미주에 비해 항상 동호는 뭔가 대단한 것을 찾아내려고 했다. 그러하기에 상대와 함께 있을 때 그 과정에 함께 즐겁게 동참하지 못했고 미주는 동호를 떠났음을 작가는 말해준다. 
나와 함께 즐기지 못하는 사람을 평생의 반려자로 맞아들이지는 못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외에 다른 3편의 단편소설들도 얇으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선물해준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는 작가의 첫 단편소설은 가을마다 생각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누군가가 그리울 때, 또는 외로울 때 좋은 길동무가 되어 줄 것 같은 소설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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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라이즈 아르테 미스터리 16
T. M. 로건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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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에겐 가족일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또는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일 것이다. T.M. 로건의 소설 <리얼 라이즈>의 주인공 조셉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멀과 네 살인 아들 윌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그리고 조셉은 자신의 가정이야말로 행복하다고 철썩같이 믿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가 호텔로 들어가는 아내의 차를 목격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믿었다. 

아들을 태우고 집에 돌아가는 길, 아들 윌은 아내의 차를 발견하고 자신이 받은 상장을 엄마에게 자랑하기 위해 조셉에게 엄마 차를 따라가자고 조른다. 아내를 놀래켜주고 싶은 마음에 아내의 차를 따라가지만 그에 눈에 보인 건 아내의 절친인 베스의 남편이자 성공한 앱 개발자 벤의 모습이였다. 아내 멀을 향해 격렬한 화를 내는 벤의 모습을 보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는 조셉은 주차장에서 벤을 만나 상황을 묻지만 벤은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화를 낼 뿐이다. 


"아무리 멍청해도 모를 수는 없어. 모르고 싶은 거겠지, 조셉. 안 그래?"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난 후 가방에 걸려 넘어진 벤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지고 수습할 새도 없이 갑자기 일어난 윌의 천식 발작을 위해 먼저 급히 집으로 들어온다. 응급처치 후 다시 돌아오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벤도 벤의 차도 보이지 않는다. 
벤은 괜찮은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지만 그 이후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은 조셉의 모든 것을 철저히 바꾸기 시작한다. 

숨겨져 있던 아내의 불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셉에게 SNS와 첨단 IT 기술 등을 통해 수시로 가해 오는 벤의 복수에 맞서 조셉은 발버둥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조셉에게 불리하게 작용된다. 
조셉이 벤과 몸싸움할 때  잃어버렸던 휴대폰이 벤의 집 근처에서 위치 신호가 잡히고 SNS 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조셉을 용의자로 생각하게 되며 조셉은 사라진 벤의 살인미수의 유력한 범인으로 의심받게 된다. 

저자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하나 둘 씩 밝혀지는 증거들을 통해 읽는 독자들에게 주인공 조셉이 정말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도록 유인한다. 과연 어느 게 진실인지 그렇지 않고서야 모든 증거들이 조셉을 향할 수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이 책의 말미에서까지 어떤 힌트도 주지 않은 채 범인을 꽁꽁 숨겨놓는다. 

경찰은 조셉의 휴대폰 및 SNS에 올린 삭제한 게시물을 복원하며 조셉의 뒤를 바짝 쫓고 벤은 IT업종 기술자답게 첨단 기기를 이용해 조셉의 목을 조인다. 그리고 저자는 그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가 의지하고 자주 이용하는 휴대폰 및 SNS을 통해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조작될 수 있는지를 꼬집는다.


사람보다 기기의 흔적을 신뢰하는 경찰의 수사와 그 약점을 이용하는 수법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가장 소중한 것,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잊고 있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동안 알고 지낸 그 사람 자체보다는 SNS 또는 기기의 흔적을 더 신뢰함으로 한 사람의 진실을 보지 않고 조작된 현실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과연 벤이 진짜 범인일까? 아니면 조셉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 제 삼자가 범인인지는 이 책의 끝자락에 가서야 알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느꼈던 것처럼 우리가 그동안 가졌던 모든 의심과 추리를 철저히 배신하는 이 소설의 반전의 충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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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
장준혁 지음 / 북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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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나는 주로 식당에 혼자 가곤 했다. 혼자라는 것이 창피해서  뷔페나 고기집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김밥 천국과 같은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곤 했다
혼자였기에 항상 주인이 먼저 일행을 묻기 전에 ,선수를 쳐서 혼자라고 수줍게 말하고 얼른 구석진 자리에 앉곤 했다
지금이야 혼술, 혼밥이 유행이고 편의점에 혼밥족을 겨냥한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나 때만 해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시절이 불과 몇 년 전이었다

장준혁 작가의 <늦은 점심>은 혼밥을 하는 준민과 예나가 만나 함께 늦은 점심을 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소설이다
여행사를 그만둔 후 사업이 망하고 개인 식당을 위해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준민은 오후 늦게 출근하여 새벽에 퇴근한다
다른 사람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집에 들어가는 그의 점심 시간은 항상 바쁜 점심 시간을 피한 2시가 지나서야 시작된다
혼자인 게 신경 쓰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늦은 점심을 먹는 준민은 식당에서 자신과 같이 자주 늦은 점심을 먹는 여인, 초등학교 동창 예나를 만나게 된다

오랜 외로움에 중독되어 있는 듯한 준민과 예나는 매주 목요일 2시 늦은 점심을 함께 하며 그들의 삶에 설레임이 찾아온다
너무 오랜만에 찾아온 감정이여서일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속에서 애를 태우며 조금씩 다가가는 그들의 모습은 때론 답답하게 읽는 나의 마음의 애간장을 타게 만든다. 동네 식당에서, 서울 근교에서 맛집 투어를 다니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서로의 추억과 아픔을 나누며  서로의 소중한 일부분이 되어 간다

<늦은 점심>의 대부분은 두 사람이 점심을 하면서 나누는 대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각 음식 속에 담겨 있는 그들의 추억, 인생 이야기 등등 그리고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천천히 보여 준다
오랜 솔로 생활 때문일까? 여자의 마음을 잘 포착하지 못하는 준민과 그런 준민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예나를 보며 예전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등의 내용을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여자들이 가장 지루해 한다는 군대 이야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준민의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이건 아니야! 하고 외치게 된다

준민과 예나, 두 사람의 사랑은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말하고 싶다

준민도 예나도 서로에 대한 마음은 아직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샹송 'Parlez-moi de lui'란 곡처럼 서로가 아직 생각한다면 그 사랑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이 책에서 아쉬움이 있다면 내용의 대부분이 두 사람의 사랑보다는 주로 준민과 예나의 옛 이야기에 상당한 부분을 할애한다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풍부하게 키워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

두 사람의 추억에 담긴 대화가 읽는 이에게도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거나 서로의 사랑에 대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소설 속에서는 사랑 따로 추억 따로 어울러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만약 대화의 내용을 좀 더 조절하였다면 충분히 맛있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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