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 토요일 내내 나는 달짝지근한게 땡겼다.
2.페** 로* 초콜렛 한상자를 다 뜯어먹으면서 아주 달짝지근한 로맨스 소설들을 읽어 재꼈다. 황제가 록흔에게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달달하다. 결이 은리에게 해주는 입맞춤들이 달달하다. 돌고 돌아 아제야 한새품에 안기려고 하는 하다의 마음이 달달하다.
3. 달짝지근하고 끈끈하게 늘어붙는 책들을 읽어내고 나서 이 노래를 듣는데 이노래 가사도 달달하다 (What the hell- Avril Lavigne)
You sya that I'm messing with your head, boy
I like messing in your bed
머릿속이 아니라 침대도 어지러피우고 싶다니. 오.. 달짝지근도 해라. 그럼. 암, 침대를 어지러피워야 진정한 사랑이지.(응?) 머릿속 따위는 침대를 어지럽히고 나면 깨끗하게 정리될거야(응?)
4. 오랫만에 조성모의 노래들을 찾아서 들었다. 목소리가 달짝지근하다. 한번도 멋있다거나 노래를 아주, 썩, 잘 부르는 가수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금요일밤 그가 부르는 깊은밤은 날아서는 아주 달짝지근했다. 중간에 날리는 손가락 키스도 달짝지근했다. 콘서트 한번에 조성모라는 가수가 달라 보였다.
5.달짝지근하고 끈끈한 주말저녁쯤에 침대에서는 J군이 코골며 자고 있고, 내 핸드폰에는 "잘자요"에 하트가 뿅뿅그려진 문자가 잘못왔다. 10초쯤 그 잘못온 문자 번호로 "자기도"와 하트 뿅뿅을 날려줄까 망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