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난 토요일 내내 나는 달짝지근한게 땡겼다.  

2.페** 로* 초콜렛 한상자를 다 뜯어먹으면서 아주 달짝지근한 로맨스 소설들을 읽어 재꼈다.  황제가 록흔에게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달달하다. 결이 은리에게 해주는 입맞춤들이 달달하다. 돌고 돌아 아제야 한새품에 안기려고 하는 하다의 마음이 달달하다.  

       

 

 

 

 

 

 

3. 달짝지근하고 끈끈하게 늘어붙는 책들을 읽어내고 나서 이 노래를 듣는데 이노래 가사도 달달하다  (What the hell- Avril Lavigne)

You sya that I'm messing with your head, boy   

I like messing in your bed

머릿속이 아니라 침대도 어지러피우고 싶다니. 오.. 달짝지근도 해라. 그럼. 암, 침대를 어지러피워야 진정한 사랑이지.(응?)  머릿속 따위는 침대를 어지럽히고 나면 깨끗하게 정리될거야(응?)  

4. 오랫만에 조성모의 노래들을 찾아서 들었다. 목소리가 달짝지근하다. 한번도 멋있다거나 노래를 아주, 썩, 잘  부르는 가수라고는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금요일밤 그가 부르는 깊은밤은 날아서는 아주 달짝지근했다. 중간에 날리는 손가락 키스도 달짝지근했다. 콘서트 한번에 조성모라는 가수가 달라 보였다.

5.달짝지근하고 끈끈한 주말저녁쯤에 침대에서는 J군이 코골며 자고 있고, 내 핸드폰에는 "잘자요"에 하트가 뿅뿅그려진 문자가 잘못왔다. 10초쯤 그 잘못온 문자  번호로 "자기도"와 하트 뿅뿅을 날려줄까 망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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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1-2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하다가 결국 한새 품으로 갔나요? 저 씨즌 2는 완결되면 보려고 하나도 안 봤거든요.

따라쟁이 2011-01-24 22:04   좋아요 0 | URL
스포일러가 공개되 버렸군요. ㅠㅠ
하지만 절대 곱게 가진 않았겠죠? ㅎㅎㅎ 결과보다는 과정을 기대하시길. +_+
한새는 나날이 고와져 가요.

마노아 2011-01-24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새 같은 차도남을 두고 딴데 눈길 돌린 하다를 이해할 수 없어요!!

따라쟁이 2011-01-24 22:36   좋아요 0 | URL
으흠.. 하지만. 하다가 눈 돌리던 넘들도 하나같이 쫌, 제법, 하더란 말이죠. 쫌, 제법 하는 사람에게 눈돌리고, 정말 괜찮은 남자에게 돌아가는거죠!!!!(이 무슨 망말인지..-ㅁ-;;;)

2011-01-24 2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따라쟁이 2011-01-24 23:51   좋아요 0 | URL
ㅎㅎ 알았어요. 명절도 끼었으니 슬로우 하게 보낼게요. ^-^

양철나무꾼 2011-01-25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하나도 모르는 거고...
핸드폰은 번호를 바꾸고 한동안, 낯선 남자에게서 애정 듬뿍 담긴 문자가 왔었어요.
첨엔 잘못 보냈다 답장까지 보내줬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군대가기 전 예약 문자 발송한 거더라구요~

잘 지내시죠?
바쁘고 힘들수록 건강 잘 챙기셔야 하는 거 알죠?^^

따라쟁이 2011-01-25 08:50   좋아요 0 | URL
저도 양철나무꾼님의 독서 목록을 하나도 몰라요. ㅠㅠ

저도 핸드폰 번호 끝자리 하나 틀린 번호로 다른 여자에게 갈 문자가 종종 이리로 와요. 잘못 온거라고 이야기 해 줬는데 그 뒤로도 뭔가 잘 못 누르는지 계속 와요.

썩 잘은 아니여도 그럭저럭 잘은 지내요.
바쁘고 힘들수록 양철나무꾼님도 건강 챙기셔요.^^

무해한모리군 2011-01-2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주말엔 저도 뭔가 달달한 로맨스를 하나 섭취해 볼까봐요.
그나저나 지난 주말 만화가 읽고 싶어 주문해놨는데 아직도 오는 중 ^^;;

따라쟁이 2011-01-25 10:53   좋아요 0 | URL
ㅎㅎ 로맨스 소설 좋지요. 달짝지근해요. 근데 휘모리님은 그냥 달짝지근하실때 아니신가요? ㅎㅎㅎㅎ

뭐.. 저는.. 소주가.. -ㅁ-;;;;

저절로 2011-01-2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책 표지만 봐도 알딸딸~
따라님한테만 오면 내 맴이 어지러~

따라쟁이 2011-01-25 10:54   좋아요 0 | URL
에파타님, 아플땐 달짝지근한게 최고에요~!!!!!
ㅎㅎ 제가 에파타님 침대를 어지럽힐게요 그럼 머릿속은 정리될거에요 ㅎㅎㅎ

저절로 2011-01-26 09:41   좋아요 0 | URL
그냥, 내가 따라님 침대 정리해 주면 아니될까???

따라쟁이 2011-01-27 00:54   좋아요 0 | URL
바.. 방도.. ㅠㅠ

마녀고양이 2011-01-25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달.. 아, 입 달달.... 커피 땡깁니다요~ ^^

따라님 건강하게 잘 있징?

따라쟁이 2011-01-27 00:55   좋아요 0 | URL
으흐흐. 역시 단건 커피랑 같이 먹어야죠 ㅎㅎ

마녀고양이님도 건강하게 잘 계신거죠? 감기조심, 빙판길 조심, 남자조심

무스탕 2011-01-2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암, 침대를 어지러피워야 진정한 사랑이지 =>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셨군요!!
연록흔은 봤는데 국혼은 아직 안봤어요. 이지환님이 쓴거니까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데 재미있어요?
제 핸폰으론 결혼한다는 청첩장도 잘못 오더군요. 누군지 못갔겠다.. 했어요. ㅋㅋ

따라쟁이 2011-01-27 00:5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진정한 사랑은 역시 침대에서.(응?)

국혼은 마치 연록흔과 비슷하고, 또 다르고 그래요. 이지환의 로맨스 소설은 항상 그렇지만 절반은 먹고 들어가죠 ㅎㅎㅎ

책가방 2011-01-2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전혀 접해본 적이 없는 책들이군요.ㅜ.ㅠ;;
그리고 전 단거 별로 안 좋아해욤..^^

라면이 해로울까요?? 초콜렛 한 상자가 해로울까요??ㅋ

따라쟁이 2011-01-27 00:56   좋아요 0 | URL
라면은 시어머니가 반대하시고, 초콜렛은 제이군이 반대해요 ㅠㅠ

라로 2011-01-26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하나도 모르는 거고...2

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달달한게 마구 땡겨요,,,이 시간에..ㅠㅠ
그나저나 어떻게 하면 그런 문자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따라쟁이 2011-01-27 00:57   좋아요 0 | URL
어떻게 하면 이런 문자를 받냐면요. 잘자요에 하트 뿅뿅 날려주는 남자의 애인 전화번화와 뒷자리 한자리 틀린 그런 번호를 쓰세요 ㅎㅎ

꿈꾸는섬 2011-01-26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갑자기 달달한게 마구 땡겨요...2
달달한 것과 로맨스 소설..궁합이 좋으네요.^^

따라쟁이 2011-01-27 00:58   좋아요 0 | URL
그쵸? 끈적끈적하고 달짝지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