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5-2029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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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뉴노멀, 글로벌 패권 경쟁, 각자도생과 문명의 전환이라는 시대 변화를 요구


곽수종의 경제 대예측 2025-2029까지 예상되는 23가지 미래 전망을 다룬다. 2023년의 <경제 대예측 2024-2028>에서 다뤘던 주요 거시 및 미시적 내용은 이번 전망에서 빠졌다. 이 책에서는 AI와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미래 디지털 기술 분야에 기본적인 내용을 추가했다. 20세기 노멀과는 다르게 정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책의 구성은 6개 장이며, 1장에서는 지정학적 글로벌 정치 지형의 변화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중 양극체제의 갈등과 협력 구조 속에 러시아의 틈새 전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정리했고, 2장에서는 미국 대선 전망에 관하여, 3장에서는 세계 경제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경제 등 주요국의 경제전망을, 4장에서는 미래 주요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기술투자 등에 관하여, 5장은 1~4장까지의 내용을 시나리오로 구성, 2025년 단기 한국경제 전망과 25~29년의 중기 경제전망을 각각 정리했다. 


최근 우리에게 묻는 거시적 질문 6가지와 미시적 의문 6가지와 “한국경제 지속가능성”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서 벌어질 수밖에 없는 정치, 군사, 경제적 여건의 외생변수인 미, 중 관계, 미, 일, 한의 군사동맹과 연일 긴장의 정도가 높아지는 북한과의 관계 등과 긴밀하게 연결된 질문들이다. 첫째 21세기 미국의 패권은 지속할 것인가, 둘째, 11월의 미 대선 결과와 향후 미국의 주요 내외 정책 변화, 셋째, 중국의 정치, 경제체제는 믿을 수 있을까, 넷째, 미국과 유럽의 인도-태평양 정책의 전략적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섯째 러시아의 21세기 신냉전체제 구상, 여섯째, 21세기 후기 산업 문명 시대의 시대정신 변화는 무엇인가?


산업, 과학기술 발전, 주요 경제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 미시적 의문은 먼저 미 연준의 금리정책이 2029년까지 어느 수준을 유지할까, 미국의 금리변화는 주요국, 신흥국의 금리, 환율, 소비자 물가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두 번째로 미 달러화의 기축통화 패권의 지속 여부, 세 번째 디지털혁명의 영향, 네 번째 중국 부동산 시장이 중국경제와 정치의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까, 다섯 번째 한중일간 대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섯 번째 AI는 미래 산업의 화두인가? 이런 환경 속에서 한국경제는 과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한국경제 시나리오 “지속가능성”이 있는가?


지은이는 미국 국내의 정치경제 변화와 중국,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한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전제로 가정하고 있다. 첫째로 지은이는 미 대선은 카멀라 해리스의 우세로 보고, 기준금리는 3.5~3.75%로 가정했다. 둘째 미국경제는 2024년 하반기 이후 경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될 것이며, 트럼프의 극단적인 주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수용 가능성이 있으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대 중국 관세 철폐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셋째 중국경제의 암울한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의 ‘그림자 금융’의 부실화 가능성을 예견, 미국의 서브프라임 못지않은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경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대중국 수출의존도 30%)인데, 중국은 불황에 직면, 이를 극복한 경험이 없다. 2025년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은 여전히 미국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은이를 말한다. 중국경제는 대체 경제가 아니라 보완 경제라는 점에서 미국경제의 연착륙이나 회복세가 중요하다. 


넷째 시진핑의 리더십과 정치체제의 안정과 불안정적이란 가정은 당분간은 아니지만, 부동산 경제가 관건으로 보인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날 때 세계 경제에 미치는 여파는 매우 클 것이다. 현재 침체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측정 불능이나 세 번째에서 봤듯이, 중국경제는 대체가 아닌 보완 경제라는 점이다. 


다섯째,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후 방향, 종전이냐 지속이냐는 문제에서 종전이든 휴전이든 미국 내외의 가정과 함께 지정학적 요인을 고려할 경우 2가지 가정과 4개의 시나리오로 확장될 수 있다. 여섯째 미·중 사이의 갈등 관계의 향방, 일곱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영향 상향일까 하향일까, 여덟째 한국경제는 대외 정치환경에 대한 전략상 유연성의 유무다. 


한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제들


지은이가 강조하는 한국경제의 방향에 관한 조언은 한국경제가 더 이상 신산업과 과학기술 분야 투자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행하지 않고, 패스트 팔로우 경제 전략을 선택한다면 일본식의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즉,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과 저성장 추세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여기에 65세 노령인구 비율이 인구 전체의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은 노동생산성과 소비 여력의 감소로 중장기적인 내수 및 수출 부진에 따른 만성적인 경기둔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 지체로 한정된 파이를 놓고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는 것은 사회의 ‘경제하려는 의지’는 물론 공동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려는 공감대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 한국경제의 구조적 리포맷팅과 재부팅이 필요하다. 


곽수종이 우려하는 한국경제는 우리 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특히, 미, 중의 대내외적 정치경제환경과도 맞물려있다. “내우외환”의 상태라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달라진 국내 시장의 지형, 고물가, 고금리, 자영업자와 소매업체들의 판매성장률 둔화와 C-커머스의 시장공략, 값싼 물건의 공세는 시장생태계마저 혼란을 넘어 파괴상태로 향해가고, 통신정보 분야에서도 개인정보 활용 기술이 추가되면서 양극화 문제가 양적 질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해서 점차 격화될 경제 전쟁의 중심에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결이 어떤 형태로든 우리 미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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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읽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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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이남훈의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마라>(페이지북, 2024) 은 나 자신과의 공세적 대화(자신을 일깨움)의 유의미성을 설명하면서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오현제의 마지막 스러져가는 로마, 그는 오랫동안 전장에서 삶과 죽음을 눈앞에서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서 누구한테도 토로할 수 없을 때 자신과 대화를 했는데, 바로 유명한 <명상록>이 그것이다. 명상록에서는 아우렐리우스 자신을 ‘너’라고 했다. 글쓰기는 역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유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양고전의 숲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지혜를 찾던 이남훈도 <명상록>을 자신과의 대화의 정수라고 생각한 듯하다. 나를 다잡는 것은 평생의 필업이다. 


<미움받을 용기>를 쓴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 고문 기시미 이치로가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재해석한 것이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이다. 기시미는 서양 고대철학 연구자이면서 심리학 공부를 해왔다. 그가 명상록을 접한 것은 대학원 시절 어머니를 병간호하면서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써 내려간 아우렐리스우스의 일기에서 직접 뽑아낸 글을 엮은 것이다. 


책 구성은 13장 58꼭지다. 1장 아우렐리우스와 <명상록>에서 시작하여 13장 <명상록>을 넘어서까지다. 그 안에 철학이 나를 지킨다를 비롯하여 자신을 본다,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자연과 일치,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 곤경, 선악, 운명, 죽음 등을 명상록 속에서 길어 올려 우리에게 보여준다.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은 황제도, 정치가도 되고 싶지 않았다


아우렐리우스는 소년 시절부터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에 심취했고, 스토아학파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에픽테토스의 말을 제자가 기록했던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에픽테토스, 페이지2, 2024) 책의 소개에 노예 출신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아우렐리우스 황제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그가 소년 시절에 노년이었던 에픽테토스와의 접점은 그의 스승 루스티쿠스가 소장하고 있던 책에서 에픽테토스 사상을 알게 된 듯하다. 


명상록은 야영 천막에서 자기 생각을 담았던 것이 글로 원제는 “자기 자신을 위한 메모” 였다. 누군가를 위해 쓴 게 아니고 그저 나를 위해서 썼다. 그는 황제가 돼서도 철학을 포기할 수 없었던 듯, 공동황제 제도를 만들고 함께 통치했지만, 두 명의 공동황제도 먼저 죽는다. 결국, 자기 아들에게 황제 자리를 넘겼지만(2000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콤모두스)끝은 좋지 못했다. 이미 기운 로마제국의 쇠락 기운이 강해지고….


있는 그대로 자기를 보라


“불가능한 것을 추구하는 것은 광기의 산물이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이 그러한 일을 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5-17)”


기시미는 원문의 ‘그러한 일’이 무엇인지는 쓰여 있지 않지만, ‘따라서 어리석은 사람이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광기의 산물이다.’라고 해석했다. 오히려 원문이 의미전달이 잘 된 듯한데, 불가능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이미 이성적이지도 합리적이지 않기에 광기라고 말한 듯하며, 어리석은 사람은 불가능한 일을 추구하는 것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게 아니냐는 의미로 말이다. 


에픽테토스 사상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생애는 누구에게나 한 번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 생애는 이제 끝나려 하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자신을 존경할 줄 모르고 그저 남의 영혼 속에서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2-6)”


너는 자신을 존경할 줄 모르고라는 대목, 기시미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라는 말을 아우렐리우스 자신을 향해 던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는 자기 자신, 자기 안의 신성을 존경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일로, 그가 그렇게 말할 리 없다고 달리 읽는 사람도 있지만, 기시미는 이 대목을 어떤 일에도 마음의 평온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들키는 것은 오랫동안 배우고 실천해 온 스토아 철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아우렐리우스는 외부에서 해를 당하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밖에서 일어난 일로 불행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등의 협조를 하는 것과 부정을 저지르는 일은 사려 깊지 못한다는 것 역시 스토아 철학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죽음을 앞두고도 아직 자신이 이도 저도 하지 못했다고 아우렐리우스는 적고 있다. 


기시미는 이렇게 적고 있다. 회의(懷疑:충분한 근거가 없어 판단을 보류, 중지한 상태)는 철학을 하는 데 필요한 태도다. 다른 사람이, 그것도 많은 사람이 하는 말만 듣고 스스로는 생각해보려고도 하지 않은 채, 안이하게 상식적인 생각을 받아들이거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어도 아우렐리우스는 노트에 진짜 자기 생각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조금씩이라도 전진한다면 충분, "지금 급발진 과속 중인 우리 사회"


“플라톤의 이상 국가를 바라지 마라. 조금이라도 전진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 성과를 하찮게 여기지 말라(9.29)”


아우렐리우스는 플라톤이 이상으로 하는 철인 정치를 구현한 현제다. 아우렐리우스는 플라톤이 말하는 철인 정치는 이상이며 실현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조금이라도 해나가자고 다독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시미는 아우렐리우스가 적극적으로 철인왕이 되려는 마음은 없었던 것으로 봤다. 정치에 긍정적이지도 않았기에 ‘조금이라도 전진하면’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이라 새겼다. 황제도, 정치가가 될 생각이 없었던 아우렐리우스, 이상을 내걸어봤자 어차피 실현되지 않을 텐데, 그렇게 실망할 바에야 처음부터 이상을 내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은 현실에 매몰되고 만다. 


기시미의 독법으로 본 <명상록>은 마치 유교를 재해석하거나 새롭게 보는 해석, 신 유교의 주자학처럼, 해설과 해석, 주석이 달리듯,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스토아 철학적 계보에서는 B급 수준이겠지만, 철학의 고전이라기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나를 찾는,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서 살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왜, 지금, 우리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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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극단에 서는가 - 우리와 그들을 갈라놓는 양극화의 기묘한 작동 방식
바르트 브란트스마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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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에 관한 전략을 위하여


양극화는 어떤 문제에 관한 우리-그들의 사고방식, 즉 다른 인식과 견해에 차이가 있어 생기 긴장과 갈등 관계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세 가지 우파와 좌파 그리고 중도가 존재하는데, 이 책의 관심은 “중도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다루며 최종적으로는 양극화에 관한 충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중간지점은 단순히 좌, 우 사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지점으로 인해 사회가 통합되고 문명적으로 공존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2006년부터 대화, 갈등, 양극화 관련 작업을 시작, 북아일랜드, 레바논, 네팔, 콩고, 세르비아 등에서 일어난 갈등, 양극화 상황 등을 경험했다. 여기에 실린 내용은 지난 10년 동안 경험한 결과다. 


책 구성은 3부 7장이며, 1부는 양극화의 작동방식, 새로운 접근 방식 기본 법칙 3가지와 5가지 역할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갈등에 관한 올바른 이해(갈등의 7단계와 해결 4단계)를 바탕으로 어떻게 양극화와 상호작용을 하는지 보여준다. 3부는 지은이의 연구 결과로써 양극화에 관한 전략적 해결책에 쓰는 구체적인 도구들을 소개한다. 특히 중도에서 버티기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회적 결속과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며 판도를 바꾸는 4요소, 목표, 주제, 위치, 어조를 바꾸라고 한다. 중재적인 발언과 행동 등을 싣고 있다. 


양극화의 복잡성


양극화는 단순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봐서는 안 되며, 차별, 불평등, 폭력의 원인이라고 예단하거나 낙인, 딱지를 붙여서도 안 된다(현상적 혹은 표면적 양극화라 하자). 양극화는 이보다 더 심각(입체적이고 깊이 있는)하기에 모든 면을 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정치인과 시민 사이의 양극화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해보자.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우리-그들’이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됐을까, 이른바 진영 혹은 편을 가르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주동자가 들고나오는 이슈, 목표, 어조 등에 따라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다. 


구분하기 어려운 갈등과 양극화 “우리-그들” 사고방식


사회에서 우리-그들이라는 사고방식은 크고 작은 규모로 존재한다. 이들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과 양극화는 다르다. 물론 갈등은 지은이의 구분에 따르면 양극화의 동생쯤 되기에 비슷하지만, 결은 다르다. 사람들은 종종 양극화를 다소 큰 갈등이 통제를 벗어난 상황으로 여긴다. 그래서 갈등을 다루는 방식으로 양극화에 맞서지만, 이것들은 시작점부터가 다르다. ‘이슬람 대 비이슬람’의 양극화, 미국에서 백인 경찰 대 아프리카계 미국인 지역 사회 대립, 부유한 기업가와 가난한 노동자 사이의 충돌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어느 한쪽 집단에 가깝다고 느끼며 선택하거나 그와 반대로 그냥 외부에 머무르겠다고 선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갈등 관리가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양극화는 상황이 다르다. 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누구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누구에게 접근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 


양극화 관리는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다에쉬 테러리스트(뉴스에서 IS라고 하는 이들과 구분을 위해 지은이가 명명)들이 유럽을 공격할 때마다, 이슬람교도는 그런 사람들과 연을 끊으라는 요청을 받는다. IS 대신에 다에쉬라는 IS의 아랍어 전체 명칭의 앞 글자만 딴 단어로 부르는 이유는 IS라는 용어가 기발한 방식으로 양극화에 영향을 주어서다. 이 용어를 사용하면 아랍 모두를 한 집단으로 묶어버리기에 누가 테러리스트인 줄 알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슬람교도 대 비이슬람교도의 양극화를 부추겼는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모호한 상태가 돼버린다. 


이 책은 이런 특징을 현장경험을 통해서 충분히 숙지한 전문가답게 갈등과 양극화 이것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양극화로 갈 수 있고, 양극화가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형제로 부르고 있다.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양극화는 서로가 반대되는 극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우리-그들’이라는 개념과 대립 구도의 사고방식, 이를 부추기면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연료’, 합리성보다는 ‘직감의 역학’이 작동하는 것이 양극화의 표징이라 볼 수 있겠다. 양극화 논쟁에서는 아무리 합리적 혹은 합당한 반박을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것이다. 이를 기본 3 법칙으로, 그리고 여기에 각각 주동자, 동조자, 방관자, 중재자, 희생양이라는 5가지 역할이 있다. 우리는 옳고 그들은 틀렸다. 이들의 에너지는 밖으로 향하며, 특정 방향으로 움직인다. 


갈등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갈등은 부정적인가, 아니면 긍정적인가, 어리석은 질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두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갈등이다.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놀랄 일도 아니다. 갈등이 생기면 이를 다루는 기술을 훈련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 평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평화가 깨졌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갈등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갈등을 마주하게 된 이유는 우리 모두 같은 것을 원하기에 그렇다. 이 유사성이 갈등의 근원이라면 상대와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갈등은 양극화 촉진하고 양극화는 갈등을 강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갈등과 양극화의 상호작용이다. 이 역시 7단계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양극화의 새로운 접근 방식


여기서 필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중재든 대화든 그리고 대화라는 매체를 쓰려면 타당한 지식과 실용적인 경험이 필요하다. 양극화에 대응하려면 4가지 기준을 제대로 다뤄야 한다. 즉, 판을 뒤엎는 것이다. 목표와 주제, 위치와 어조를 바꾸라는 것인데, 주동자가 주목하는 것은 중간그룹이다. 크기가 줄어들면 양극화 현상이 증가한다. 양극화는 중간에 있는 사람을 흑백의 선택으로 몰아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반대로 양극화를 줄이는 것 또한 중간층의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사회결속은 중간층 바로 중간지대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주제는 정체성이다. 어조를 변경하라는 말은 대단히 중요한데, 핵심은 누구를 가르쳐 들지 말라는 것이다. 중재적 발언과 행동이 필요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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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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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과 승승장구, 그 선택의 기로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지은이 이남훈이 주목한 것은 “주도권”이다. 왕과 패권자가 절대 권력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뛰어난 신하가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울 수도 있고, 간신배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 돈이 많다고, 나이가 많다고 지위가 높다고 반드시 주도권을 쥐는 것도 아니다. 주도권을 잃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은 늘 잔소리 한마디 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충실했지만, 회사에서 토사구팽,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늘 불안해하기도 한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잘해주었지만, 반대로 이용당하고 무시당하는 ‘쉬운 사람’이 되기도 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가족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한 사람도 결국, “주도권”을 빼앗긴 사람의 모습이다. 고전 속에는 오랫동안 검증된 지혜가 담겨있다. 


이 책 구성은 6부다. 1부는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인생의 참맛, ‘물어뜯지 못할 거면 짖지도 마라’에서는 뒤에 서야 앞설 수 있고, 잊을 수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결핍은 부실함이 아니라 채워질 가능성이다. 보통 생각과 다른, 즉, 역발상의 지혜가 엿보인다. 2부 나의 방어벽을 구축하는 세상과의 거리 조절 ‘트렌드를 좇으려다 스타일을 구길 것인가?’ 내가 보는 나에 갇히면 남이 보는 나를 만날 수 없다. 대단히 철학적이다. 우월감에 빠지면 객관적으로 나를 볼 수 없게 된다. 세상에 주파수를 맞추다 보면 내 중심축까지 잃을 수 있다. 나만의 바운더리를 구축해야 함을 의미한다. 3부는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는 이유, 인간관계, 기대는 오버이고 예의는 지능이다. 4부 ’사람과 관계를 보는 안목으로 주도권을 지켜라. 5부 주도권을 가로막는 심리 상태의 극복, 6부 사회적 위상의 역동성을 만들어가는 등 삶의 주도권을 지키는 25가지 지혜가 담겨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생겨난 지혜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주도권”을, 나를 잃지 않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부제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지 말라, 왜 쉬운 사람이 될까, 그 이유만 알아도 내 삶의 주인공으로 온전히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아닐까 싶다.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되는 이유 


“묵묵하고 말이 없는 사람을 만나면 절대 속마음을 털어놓지 말아라” 


타인과는 수세적으로, 나 자신과는 공세적으로 친밀해지라고, 사람과의 만남은 이제까지 살아온 두 인생의 충돌이기도 하다. 둘이 만나 불꽃이 튀며 인생이 더 흥미진진해질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은 수세적으로, 수세적이란 수동적이란 의미는 아니다. 즉, 나를 지키면서 내가 원하는 만큼만 허락하는 관계가 수세적이다. 두 인생의 충돌과정에서 상대방한테서 올 수 있는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조선 시대 허균이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 진계유다. 그의 책 <소창유기>에는 수세적 인간관계에 관한 몇 가지 지혜가 담겨있다. 진계유는 일반 상식의 조금 뒤편에서 관계를 이어 나가는 자세를 가지라고 했다. 


“남이 내 앞에서 칭찬하게 하기보다는 남이 내 등 뒤에서 험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고, 잠깐 사귀면서 좋아하기보다는 오래 함께 지내면서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낫다.”


“누군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남에게 은혜를 베풀기보다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은 일이 훨씬 후덕하다.”


“ 남의 잘못을 꾸짖을 때는 너무 엄하게 하지 마라. 그가 받아들여 감당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좋은 말로 남을 가르칠 때는 너무 고상하게 하지 마라, 그가 알아듣고 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 세 문장을 기억해둬야 한다. 첫째 글은 “내 등 뒤에서 험담”하지 않도록 하라. 늘 바운더리를 생각하고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가 늘 좋을 수만은 없다. 때로는 환심을 사야 할 때도 생긴다. 하지만,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기에 자랑할 것도 없고 기억할 필요도 없지만, 쓸데없이 기억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받은 은혜는 잊지 않고 갚아야 한다. 반드시 당사자일 필요는 없다. 은혜는 돌고 도는 것이기에 누군가에게 베풀어야 한다. 인간관계의 선순환. 세 번째 글 역시, 익히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 나를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기에 꾸짖기 전에 2초만 기다리자.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도록.


나 자신과의 공세적 대화란 무엇인가, 나 자신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넌 잘할 수 있어, 라고 실제 심리학적 실험에서도 자신과의 대화는 유의미한 것으로, 심지어 사회적으로 처한 고통의 극복에도 효과가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누구한테도 토로할 수 없는 곤란, 곤경 지경에 이르렀을 때, 자신과 대화를 했다. 바로 유명한 <명상록>이 그것이다. 글쓰기는 역시 마음을 다스리는 데 유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유비가 가진 비장의 무기 “겸손” 


겸손은 나를 낮추고, 허리를 굽힘으로써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이는 보기 나름이다. 겸손은 이기심의 정수, 최상의 것일 수도 있다. 가장 이타적인 것이 이기적이다. 겸손은 상대방의 경계를 풀어,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고, 그런 상태에서 상대의 급소를 찾아낼 기회가 되기도, 착한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이 된다는 말 속에는 내 바운더리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거기에 “겸손”이란 무기를 더하면, 나를 잃지 않고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아 “중심축”을 유지 혹은 지켜낼 수 있다. 이는 곧 “주도권”으로 이어진다. 고정된 해석에 머물지 않고 문자의 맥락을 읽어낸다면 고전은 늘 나에게 정답을 찾아내는 힌트를 준다. 나에게 맞는 해결책은 고전 속에 친절하게 담겨있지 않으니 말이다. 이 책에서 기억해 둘 것은 "누군가 나를 함부로 대한다면 내가 만만해 보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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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성교육 - AI보다 현명한 부모의 우리 아이 지키기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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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초래할 무서운 성문화


딥페이크(딥러닝+가짜) 성착취물, AI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괴물, 한국만 모르는 딥페이크 천국 세계 1위, 딥페이크 성착취물은 다른 나라보다 한국이 훨씬 심각, 아동·청소년(학령기, 학생 등 죄다 포함)은 무방비로. "국가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물음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올해 EU 의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상 폭력 및 가정 폭력 퇴치에 관한 지침’이 통과했다. 이 지침은 EU의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최소한의 것”, 각 국가는 적어도 이 지침에 맞춰 3년 이내에 국내법을 개정해야 한다. 한국은 그 기본조차 못함은 물론 '디지털 성폭력'이라는 현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에 적절한 대응 방안도 마련하지 못하는 "3 못(디지털 성폭력의 기본이해, 현상이해, 적절한 대응 마련을 못 하는)의 연쇄가 일어나고 있다.


세상을 경악하게 만든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의 70%가 10대


딥페이크의 성범죄 대상은 가족으로까지 확산, 엄마, 누나, 여동생, 사촌 등의 사진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에 사용되고 있다.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는 2,000여 명이 가족사진을 공유하며 불법 합성물을 만들기도, 한 참여자는 “엄마 사진을 공유하니, 마치 영웅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믿기 힘든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고. 딥페이크를 보기만 했던 아이가 제작하는 아이로…. 단순한 장난이었다는 말, 혼란스럽다. 


챗GPT 성교육 혁명이란


챗GPT라는 기술과 그 기술이 바꿀 문화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명하게 설명한다. 둘째, 챗GPT가 성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다양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셋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챗GPT 시대에 맞는 성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를 5장으로 구분하여 1장에서는 챗GPT개념과 세계가 왜 이 기술에 주목하는지를 알아본다. 2장에서는 챗GPT가 우리 삶과 문화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과 지금 당장에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 3장에서는 챗GPT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성 문제들을 분석하고 그 위험성을 밝힌다. 4장에서는 양육자가 챗GPT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녀에게 주도적으로 성교육을 시키는 방법을 안내한다. 5장에서는 아이들이 챗GPT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분별력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한다. 


기존 성교육의 문제와 한계 극복 방안


챗GPT가 출현한 시대, 기존의 성교육의 문제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과 획일적 내용, 변화하는 성문화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이다. 챗GPT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교육 방법과 재구성을 보자. 첫째 개인화된 학습 접근과 실시간 상호작용, 둘째, 정확성, 신뢰성을 갖춘 정보제공이 중요하다. 셋째로 윤리적 기준 확립과 존중 의식이 필요하다. 넷째, AI 기반 성교육 플랫폼 구축과 협력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챗GPT로 만들어낸 성범죄의 예방도 챗GPT로, 즉 응용 AI가 만들어낸 문제를 AI가 해결하도록 한다는 발상이 흥미롭다. 


Sora 프로그램의 성범죄 악용과 법적 대응의 어려움


소라 같은 생성형 AI 프로그램 영상 제작 기능은 두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첫째는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증가와 피해자 보호와 법적 대응의 어려움,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적 범죄는 증거 수집이 어렵고 가해자를 추적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소라를 개발한 오픈 AI와 같은 기업의 책임도 명확하지 않기에 피해자가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챗GPT든 AI든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은 분별력과 판단력의 문제다. 장난인데 뭘 하는 수준을 넘어 인권침해라는 인식, 인간 존중의 가치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은 AI와는 본디 상관없다. 사회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 도덕을 강조하자는 건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오프라인의 포르노 등과 달리 인터넷을 통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가상공간에서는 사람의 인격 또한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동전의 양면, 즉 기술발달은 늘 유익한 것만 아니라는 점을 새삼 강조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딥페이크는 왜 문제이며, 어떤 사회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챗GPT를 다스리는 아이 만들기


한 아이를 바꾸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하고 분별하는 힘이 있는 아이, 생각 훈련 전 자아를 단단하게, 민감성(감수성)을 가진 아이,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아이, 사회에 이바지하는 아이는 “전인적 교육” 그 자체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지만, 학업 성적 중심의 교육이 빚어낸 아이들의 문제는 역설적이게도 챗GPT등 생성형 AI를 통해서 확산, 확장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성교육문제를 보면 우선 인간이 되야라는 말과 통한다. 다만, 예측 불가능하다는 위험요소를 다각적으로 분석,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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