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일러스트 매거진 아노락(Anorak) : 상어 - ISSUE 12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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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한창 호기심이 많을 때이다. 그래서 다양한 주제들을 흡수하고 그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자연 속에 있는 많은 생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동물원이나 식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장소에 가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한다. 이 책은 창의 교육 매거진으로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요소들을 곳곳에 심어두고 있다.

이번 아노락의 테마는 '상어'인데 상어에 대한 다양한 것들이 내용에 포함돼 있다. 특히 색감이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용 또한 우리가 상어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이 많이 실려있어 좋았다. 상어는 나무보다 오래됐다는 것이나 상어의 연골 이야기 등 평상시 접해보지 못했던 지식들이 써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접하다 보면 좀 더 깊이 탐구해보고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 좋았다.

또한 아이들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돕고 있었는데 미술부터 상식, 유머, 요리 등 다양한 영역이 실려있어 재미있게 활동해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길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너무 하나의 주제를 깊이 다루는 경우 집중력이 짧아 지루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의 경우 다양한 주제가 실려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린이 미술관'처럼 다른 아이들의 그림들을 보면서 자극이 되고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되는 부분도 있었다.

책 한 권으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훨씬 더 다양한 질문과 답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증진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고 다양한 자극을 통해 두뇌발달을 잘 시켜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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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k Art 컬러링북 1 : 꽃과 식물 - 내 마음대로 그려서 쉽고 재미있는 Folk Art 컬러링북 1
김민영 지음 / 브레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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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신건강이 화두인 시대이다. 육체적 건강은 운동을 통해 관리하면 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고 눈에도 보이는 영역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 관리를 잘 한다. 그런데 정신적인 영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라 평상시 신경써서 관리하기가 어려운 영역이다. 그런데 이것도 습관이라 평상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신의 기분을 좀 더 좋은 쪽으로 관리하는 것은 노력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 나의 경우 예술이 그런 정신적인 영역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가져다 준다고 믿는데 음악을 듣는 것도 좋고 미술을 통해서도 부정적인 에너지는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우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컬러링북인데 꽃과 식물들의 모양이나 색감이 정말 예뻐서 보게 됐다. 다양한 컬러링북을 해봤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로 색칠을 하다보면 마음이 정말 좋아지게 된다. 나의 경우 꽃을 좋아하는데 꽃의 화려한 색감과 예쁜 모양들을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은 서구에서 유행한 여러 그림 판본들을 정리해 그리기 쉽게 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다 완성해서 액자에 넣어 집에 걸어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들이 아름다웠다.

포크아트는 16세기경 유럽에서 서민들이 생활용품에 작고 귀여운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대중 예술의 한 장르이고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책에는 컬러링 샘플이 실려있어 참고해가며 색칠하면 되는데 꼭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어떤 예술도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느낌대로,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들을 원하는 방식으로 칠하다보면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된다.

예술활동을 하면 좋은 점은 완성된 작품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정에서는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결과로서는 완성된 작품을 보며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맛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생각하고 명상하게 하는 글귀들이 같이 실려있어 눈길이 갔다. 조용히 그림에 집중하고 색칠하는 과정이 전체로 보면 명상의 과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핸드폰 없이 조용히 명상할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 시대에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컬러링에 필요한 도구들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안내가 돼 있으니 처음 컬러링북을 접해보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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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생물 대백과 - UNOFFICIAL BOOK 마인크래프트로 배우는 대백과
마인크래프트 장인 조합 지음, 김나정 옮김, 사마키 다케오 감수 / 제제의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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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동물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어렸을 적에는 동물원에도 많이 가고 파충류나 곤충류도 좋아해서 관련 박물관에도 많이 방문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생물들을 그냥 보는 것과 관련 지식들을 공부하며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보게 됐다. 특히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생물들과 연계해 볼 수 있어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듯하다.

확실히 뭔가를 보고 관찰할 때, 단순히 대상 하나만을 보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로로 대상을 볼 때 더 깊이 생각하고 배우게 되는 듯하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평상시 잘 알지 못했던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해주면서 종별로 비슷한 생물을 모아서 비교 분석해 주니 한 자리에서 많은 것들을 깊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어른인 나의 경우도 처음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고 관련 생물들을 같이 보게 되니 더 생각을 많이 하며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은 생물들이 같이 살고 있다. 꼭 동물원에 가고 박물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생물들도 있지만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생물들도 있다. 이 책에는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나오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의 경우 책으로 보고 실제로도 보면 더 이야깃거리들이 많아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많은 생물들이 등장해 특징이 소개되고 그 생물만의 특별한 점들에 대해 질문을 통해 답변을 통해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다양한 생물들의 소개를 보고 상상력이 자극되고 게임 속 생물들과 연계돼 흥미를 높여주는 점이 좋아보였다.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연 속 생물들을 보고 재미있게 공부하는데 좋은 구성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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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 8 : 극한 상식 팩토피아 8
로즈 데이비드슨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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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일만 하며 살 수 없기에 다양한 곳에 여행을 가서 즐기며 살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어떤 여행지에 가나 보면 평상시에는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을 선호한다. 나의 경우도 여행지를 선정할 때 평상시에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우선순위로 두는데, 가서 실제로 체험해보면 세상에는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어!'하고 놀라게 하는 많은 사실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본다면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의 경우 한창 세상에 호기심이 많고 그런 놀라운 사실들에 반응하며 자신의 현실 세계에서 창의력과 결합해 결과물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반적이지 않게 구성돼 있는데 글자들이 가로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세로로도 배열되고 다양한 각도로도 써있어 점선을 따라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돼 있다. 내용이나 구성이나 모두 틀에 박히지 않아 흥미롭게 다가왔다. 가끔 샛길도 갈라지니 그렇게 따라가 읽는 재미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워터슬라이드를 타면 투명 튜브 속으로 들어가 상어가 잔뜩 돌아다니는 수족관을 통과하며 내려간다는 이야기나 스쿠버 다이버가 방수 용기에 피자를 넣어 배달한다는 어느 수중 호텔 이야기 등이 인상깊었다. 평상시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일들이 현실 어디선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상상력을 많이 자극받게 된다. 그런 면에서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와 공유하며 대화하면 이야깃거리가 훨씬 더 풍성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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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 우주 이야기 - Vol.7 The Space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유아미술 닷(dot.) 7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 아노락코리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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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는 아이들이라면 대부분 호기심을 가지고 접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인간이 아직은 다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고 아직 우주 여행이 본격화되기 전이기에 인간들에게 우주라고 하면 많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런 우주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며 힌트를 얻은 것 같다.

보통 우리는 학교에서 시험성적을 위해 행성 이름을 외우는 등의 접근방식으로 우주에 대해 배우는데 아이들의 경우 당장 시험을 치를 필요도 없고 흥미를 위해서도 그런 방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대신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러일으키는 설명방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행성과 달, 별, 해 같은 평상시 우리에게 익숙한 대상들에 대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설명들을 해주고 있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파트였다. 보통은 책을 읽어주고 내용이 끝나면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을 놓칠 수 있는데 이 책은 책을 읽고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밤에 볼 수 있는 별을 그려보거나 우주로 갈 때 우주선에 무엇을 챙겨갈지 그려보는 등으로 말이다. 또한 이런 활동들을 통해 우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고 관찰을 세심하게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소개된 만들기나 점잇기, 미로찾기 등을 통해 우주 이야기에 더 흥미를 높일 수도 있다.

이제는 주입식 교육보다 질문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많은 양의 지식을 암기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주 이야기를 어떻게 소개하는지 보며 내용을 알려주고 질문하고 생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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