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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 - 중·고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시사 어휘 상식, 개정판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앞으로는 단순 암기식 지식을 뽐내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생각될 가능성이 크다. 창의력이 중요하고 문제해결력이 중요해지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보수집의 과정에서 진입장벽이 있다면 다양한 시사용어들이나 어휘들이 아닐까 싶다. 신문기사를 봐도 어려운 시사용어들이 난무하는데 물론 장기간 신문을 본다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용어들이지만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시간이 많지는 않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보기 좋게 필수 시사용어와 어휘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보며 평상시 자신이 읽었던 글을 통해 얻었던 지식과 정보를 떠올려 볼 수도 있고 관련 어휘들의 의미에 대해 더 상세히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 장에는 '꼭 알아야 할 최신 시사 개념어 상식'과 함께 다양한 각 분야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사자성어까지 정리돼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사고력이 높아지는 시사 개념어 상식 사전 파트가 제일 관심이 갔다. 사회, 노동, 법률, 환경과 관련된 용어들이었는데 평상시 신문에서 자주 보던 어휘들이 많이 눈에 띄었고 막연히 넘어갔던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게 돼 유익했다. 노란 봉투법 같은 시사적인 용어 뿐만아니라 가스라이팅, 딩크족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용어들까지 10대들이 읽고 그 의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굉장히 많은 정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 정보들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고 나만의 해결책이나 생각을 표현하려면 용어를 정확히 해석하고 정확히 쓰는 것이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상식적으로 알아야 하는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읽어도 좋고 읽은 것들을 활용해 생각을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