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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말고 에너지를 관리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의 에너지 관리법
한선영 지음 / 라온북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확실히 에너지의 총량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이가 어릴 때는 에너지가 무한대로 나오는 줄 알고 아무리 에너지를 써도 별로 피곤하지 않으니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면 나이가 들수록 금방 피곤해지고 에너지가 고갈되는 것을 몸으로 느끼니 에너지 관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경우 시간관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항상 목표를 위해 시간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지 많이 고민하는 편이다. 시간관리 전문가가 시간을 쪼개며 관리하는 것보다 에너지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니 에너지 관리 방법이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사실 나는 시간을 쪼개며 시간관리를 하지는 못했다. 굉장히 자신을 어떤 틀에 맞춰서 그 규칙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시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에너지 관리이고 왜 그런지 설명을 읽다보니 이제는 에너지 관리에 더 집중해야 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시간을 통제해도 에너지에 따라 일의 능률성이 달라진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도 그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언제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이다.
나의 에너지 흐름은 어떤지 보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습관은 제거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행위는 늘리는 것이 중요해 보였다. 나 역시 오전에 에너지가 많고 더 활기찬 느낌이 드는데 확실히 중요한 일을 오전 시간에 배치하면 일의 능률이 오름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하루 중 내가 하는 일들의 배치를 고민해보고 적절하게 에너지 정도와 흐름에 맞추는 고민이 필요함을 느꼈다.
일을 미루지 않는 습관도 가지고 싶은데 여기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 좋았다. 데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최소 2~3일 앞서게 두는 것인데 전체 작업을 여러 단계로 나눠 일정을 잡는 것도 병행하면 좋다고 한다. 데드라인이 있는 일들은 사실 기한이 임박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많은 듯하다. 미리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은데 일찍 일을 마무리하는 경우 성과도 좋은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미리 일을 마무리짓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시간도 양적인 관리보다 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적 관리가 잘 되려면 시간에 에너지 정도, 일의 특성 등이 종합적으로 잘 고려되어야 한다. 이렇게 잘 고려한다면 더 적은 시간을 가지고도 더 나은 작업결과를 얻을 수 있고 휴식과 일의 균형을 잘 찾아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