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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 불안 속에서 더 나은 순간을 찾으려 애쓴 시간들
손현녕 지음 / 빌리버튼 / 2017년 5월
평점 :
제목이 예뻤습니다.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책 표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런 문구도 있었습니다.
불안 속에서
더 나은 순간을 찾으려
애쓴 시간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우리에게 저자는 무엇을 알려줄지 궁금하였습니다.
책을 펼치기 전 뒷표지의 문장이 자꾸만 가슴에 맴돌았습니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물음을 던졌고 돌아오는 대답은 '순간'이었다.
내가 바란 무작정의 행복은
'순간의 나와 당신'이 모여 '영원의 시간'을 이루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 책에선 행복을 찾기 위한 순간들이 모여 '나'와 그리고 '당신'을 연결시켜줄 것 같습니다.
그 순간들을 만나기위해 책을 펼쳤습니다.
저자의 <prologue>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할 위로의 메시지를 엿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바란 무작정의 행복은 '순간의 나와 당신'이 모여 '영원의 시간'을 이루는 것이었다. 행복은 곧바로 나를 지나쳐버리는 현재이자 미래의 시간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과거로 기억되기 위한 것이다.
더 나은 과거를 만들기 위해 순간의 소중함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책 속에는 행복을 그리며 하염없이 울었던 내가 있고, 눈을 감고 행복을 그리던 당신이 있으며, 순간의 찰나 속에서 영원히 박제된 시간들이 담겨 있다. - page 5 ~ 6
그가 하는 이야기.
무심코 읽었지만 그 여운은 오랫동안 가슴에 맴돌았습니다.
<직면>에선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지마라 했던가. 아마도 극한의 상황이라면 참을지 말지조차 고민할 겨를이 없을 것이다. 나부터 살고 봐야하니까. 그것은 생의 의지다. 그 생의 의지 앞에서 우리는 오롯이 혼자가 되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나'와 직면한다. - page 39
왜 이 문장이 그리도 와닿았는지......
그리고 <후회와 미련 사이>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인다. 저지를지 말지를 두고 한참을 고민한다. 선택에 따른 기회비용과 먼 미래까지 염려해가며 말이다. 만약 저질러도 후회, 저지르지 않아도 후회라면 저지르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우리는 일을 저질러버린 뒤 짧은 시간 동안 스치는 불안한 감정을 후회인 줄 알지만, 진정 후회란 것은 저지르지 않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 느끼는 미련 따위일지도 모른다. - page 90
매 순간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한 가지를 선택하면 남은 한 가지는 버릴 수 밖에 없음에 후회와 미련, 그 사이에서 진정한 선택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던 문장이 있었습니다.
<제자리걸음>에 나온 이야기.
내 손가락 아픈 게 남의 손가락 아픈 것과는 상관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조금이나마 그 고통을 나눌 사람이 어딘가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아무리 제자리걸음이여도 조그만 먼지가 나중에는 큰 점이 되어 있을 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노라. 모든 일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으니까. - page 207 ~ 208
다 읽고 나서도 가만히 이 책을 바라보았습니다.
참 많은 위로를 받았구나......
언젠가 다시 힘들 때 손을 내밀어볼 수 있는 친구를 만나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