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김대식.다니엘 바이스 지음, 박영록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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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후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자주 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되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궁금도 하여서 관련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창조력은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는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눈에 띄었던 것은 뇌과학자 '김대식'씨가 묻고 이스라엘 과학계의 대부 '다니엘 바이스'가 답하는 형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왠지 그들의 대화가 강연처럼 다가올 것 같았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창조력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창조력은 '생존'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적혀있었습니다.

최근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바로 창조력이 이 시점에 더욱 절실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창조력이 필요할까? 미래의 창조력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낙관적이면서 동시에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 - page 6

특히나 우리나라는 자원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창조력 덕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더욱 읽어야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창조적인 사람들이 지닌 한 가지.

그건 바로 자신감이라고 합니다.

두려움 없이 끊임없는 질문과 그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창조적인 어른, 즉 창조적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나 인지하고 있어야할 사실.

늘 성공만 거두면서 살 수는 없다는 걸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중략)

실패로부터 회복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이 창조력의 필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첫 실패로 깊이 절망한다면 그 사람은 사업과는 안 맞는다고 해야 할 겁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시도했다가 실패했을 때, 다시 시작하기 위해 스스로를 일으킬 수 없다면 창업가 체질은 아닌 거죠. 그런 타입은 좋은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 해도 똑같은 문제를 안게 될 게 분명합니다. 그런 사람이 배워야 할 건 심리적 회복탄력성일 테고요. - page 161 ~ 162


모든 실패가 개인의 실수나 아이디어 자체의 문제 때문은 아니라는 겁니다. 환경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게 바로 실패라는 거죠. - page 164


이 책은 '창조력'의 의미부터 시작하여 창조적 인간이 되기 위한 조건까지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엔 누구나 창조적 인간이었는데 사회적,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점점 자신의 잠재된 창조력이 발휘되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이 책을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갈 이들에겐 한 번쯤 생각해볼 여지를 제공하며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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