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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내부담화 -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 직원들에게 고하는 개혁의 메시지
알리바바그룹 지음, 송은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알리바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 중심에는 '마윈'회장이 존재합니다.
그가 전하는 알리바바에 대한 이야기.
그가 회사 직원들에게 고하는 개혁의 메시지를 읽으며 성공의 비결을 엿보았습니다.
그의 안목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당시에 나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인터넷 시대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자상거래가 국유기업이나 대기업을 위해 서비스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소기업이야말로 미래의 주역이며, 그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또 인터넷이 폐쇄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우리의 미래는 중소기업을 돕는 것이니, 그들을 위해 개방적인 인터넷을 제공하기로 마음먹었죠. - page 14 ~ 15
사실 우리같은 경우에도 중소기업이 살아야한다고 외치면서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해 준다고는 하지만 막상 실상을 살펴보면 역시나 대기업이 우선 순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업을 하더라도 대기업과 관련된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생각할텐데 그는 이와는 달리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남들보다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향한 뚝심있는 행동은 오늘날 '알리바바'의 성장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 중에 이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여러분,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잘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잘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지 다른 사람을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되면 아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좋아 보인다고 제대로 생각해 보지도 않고 너 나 할 것 없이 달려든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중략)
1999년에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전부 넘어졌는데 당신은 아직 무릎을 꿇고 있다면 이긴 것입니다." 이 말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찾고, 그것을 굳게 믿는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 page 98 ~ 99
내가 잘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에서도 다른 사람을 넘어설 수 있을 정도로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지 않았었습니다.
저 역시도 다른 사람이 전부 넘어졌을 때 같이 넘어져있었기에 나만의 가치를 찾지 못해 아직까지 방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수많은 실수와 실패로 인해 지금의 위치에 우뚝 선 '알리바바'.
아직도 이 곳은 '스스로'의 개혁을 하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 속에서의 잘못된 점을 인식하고 고쳐나가고 있었습니다.
마윈 회장은 직원들에게,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이렇게 고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자신을 정확히 볼 것!
기본부터 충실히 할 것!
돈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라는 것!
그리고 그가 전하는 이 말.
여러분, 성공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성공했다고 느끼는 순간,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실패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성공만 추구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 page 419
굳이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강한 의지만 있다면 성공은 언제든 곁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단지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싶거나 어떤 것을 바꾸고 싶다면 끝까지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사람이 진정한 리더로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