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쫓아가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파랑새는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 간절히 바라고 파랑새를 만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삶이 행복으로 이끌릴 것 같았습니다.

나의 삶을 행복으로 인도해줄 하루 5분, 긍정훈련.

책을 읽으면서 '하루 5분 긍정'을 훈련해 보고자 합니다.


라틴어 명언 중에 "Posse vident et possunt"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해석을 하면 할 수 있다고 보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려 있다는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긍정의 마인드로 세상사를 바라본다면 못 할 것도 없다는 뜻으로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긍정'이라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긍정'으로 생각하기 전에 이미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게 되고 행동은 더욱 소심하게만 되는 게 현실인 듯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고르기] [마무리] 총 6단계의 과정을 통해 긍정훈련을 시작하게끔 하였습니다.


우선 내 삶의 주체가 '내'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성취감과 더불어 극대화된 긍정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된다.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긍정의 대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길 바란다. 아마 그들 대부분이 인생이란 무대에서 주인공의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 page 52

그리고 이어진 '마음가짐'에서 인상적인 문장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가짐을 바꾸지 못하면서 결과만 바꾸려고 한다. 스스로 생각을 바꿔 긍정의 창을 열면 꿈을 이룰 수 있고 결국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겁쟁이 쥐가 마음의 창을 열어 좋은 부분을 바라보았다면 고양이, 개, 호랑이 대신 원래 쥐로 살았어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 있어도 마음속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자꾸 해야 하는 이유다. - page 73


'바보'라는 것은 어리석하기만 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바보철학>을 읽어보니 제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보는 모든 원초적이고 꾸밈없는 사람들을 일컫는 매우 정확한 단어다. 바보는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있으며, 아무리 위험해도 새롭고 창의적인 것들을 받아들인다." - page 94

바보로 살아가는 삶이 어쩌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바보가 되기를 자처했다던 그들을 보았을 때도 그들의 모습은 한없이 행복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김수환 추기경'을 존경하는데 그가 말한 '하루 5분 긍정훈련'을 따로 메모해 두었다가 실천해보려 합니다.

하루 5분 긍정훈련

*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라.

*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함께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

* 그게 누구라 하여도 인간인 한은 모두 존엄하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록


책을 읽으면서 제 모습을 비추어보았습니다.

저 역시 '행복'을 갖고 싶어하기만 했지 실질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저에게 작은 경종을 일으킨 문장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그만큼 앞뒤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살지 않았다는 반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즐기며 일하는 것도 삶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는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이제는 거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미쳤단 소리를 들을 정도로 푹 빠져보길 권한다. 내 경험상으로 봐도 미쳐 있을 때의 집중력과 시너지 효과는 정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 page 187

무언가 열정적으로, 미칠 정도로 빠져본 것이 없었습니다.

살짝의 발을 담궈본 정도일 듯.

또한 과정보다는 급급한 결과에 매달리곤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열정'보다는 '평범', '무난'이 따라붙었었고 '긍정'보다는 '부정'에 더 가까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무언가에 미쳐볼까 합니다.

그것이 큰 목표는 아니더라도 사소한 습관부터 한 발짝 나아가 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