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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66일 공부법 - 어떤 시험도 단박에 성적을 올리는 고효율 공부 습관
강성태 지음 / 다산4.0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날 티비에서 '강성태'라는 사람이 나왔었습니다.
2001년 수능 전국 상위 0.01%.
부모들 사이에선 '공부의 신'으로 불린다는 이 사람.
너무나도 우러러보게 되었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하면 그렇게 되는거지?
머리가 좋은건가?
그의 공부비법이 궁금하였습니다.
첫 장을 펼치면 <선언문>이 등장합니다.
66일 후엔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외치는 그의 주장에 솔깃솔깃 하였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내비추는 그에게서 정말 66일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음에 믿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2부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PART 1 마인드편 : 66일, 습관을 만드는 5가지 법칙
PART 2 실전편 : 66일, 공신이 되는 공부 습관
우선 습관을 만드는 5가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법칙 1. 반복되는 일상에 붙여라
법칙 2. 습관은 작게 시작해 크게 만드는 것이다
법칙 3. 중요한 일은 아침에 하라
법칙 4. 이상적인 하루를 상상하라
법칙 5. 66일을 지속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저에게는 특히나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다 못해 잡초를 뽑을 때도 한 번에 끝내려고 덤비기보다 일정 양을 정해 놓고 차례 차례 넘어가야 수월한 법이다. 나는 덕목이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큰 용기와 즐거움을 느꼈다.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검은 점이 하나도 찍히지 않은 달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page 82
개인의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또 다른 습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면 비로소 자신의 습관이 되어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특히나 우리가 주저하는 이유는 목표를 너무나 길고 크게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정말 소소한 일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크게 키울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가 당연한 이야기 였지만 다시금 깨우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66일 습관 달력>이 책 중간에 삽입되어 있었습니다.
습관 7가지를 꾸준히 체크하면 어느새 내 습관이 되어 있을 것들.
무언가 시작을 할 때는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당장이라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와 닿았던 것은 바로 공부를 하다보면 잡생각이 많아서 집중을 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잡념을 없앨 생각을 하지 말고 당장 달성해야 할 다른 목표를 갖게 해야 한다. - page 118
조금은 신선하였습니다.
잡생각이 나면 무조건 없애야 한다는 일념으로 마음을 다잡자며 속으로 화이팅만 외치다 결국 그 공부는 다음 시간으로 미루었었는데 잡생각이 날 때면 이제부터라도 소리내어 읽어보거나 작은 실천을 다잡아서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신'인 그도 결국엔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임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곳곳에 자신도 우리처럼 공부가 안 될때가 있었다며 그때마다 자신의 노하우가 적혀있어서 보다 친숙하게 다가왔었고 무심코 지나칠 법한 것들을 꼭 집어 내주면서 읽는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는다면 여러분도 공부의 습관을 가지며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단순히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저처럼 성인들에게도 공부습관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좋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해 주어서 왠지 66일이 지나고 나면 제 모습이 변화되었을 것이라는 확신마저 들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책의 뒷부분엔 보다 많은 습관이 생기게끔 66일 달력이 있어서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써내려가면서 나만의 습관을 만들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