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라이프 -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삶,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위한 인생철학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요즘처럼 사회 전반이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며 이렇게 돌아가도 괜찮은건지, 내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회의를 느끼고 있었는데 책 제목에서 주는 '굿 라이프'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뭔가 해답을 얻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우리에게 질문하는 것.

"우리가 꿈꾸는 좋은 인생은 과연 무엇인가?"

진정한 자유와 행복에 대해 배우고자 읽었습니다.


책의 첫 장을 펼치면 <니콜라이로부터>라며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나오게 됩니다.

아버지가 남긴 '원고 뭉치'에서 발견된 것들.

자서전의 특징과 도덕성의 본질, 인간 조건에 대한 예측 불가능한 철학적 사고가 담긴, 아버지가 설명하는 사건들이 실재인지 허구인지조차 구별할 수 없지만 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였던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렇기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책 속엔 총 20가지의 주제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랑과 죽음, 신과 인간, 윤리와 거짓말, 부와 가난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에 대한 사유와 해답을 서술하고 있었습니다.

<거짓말 : 왜 윤리적이어야 하는가?>에선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하는 것 보다 잘하는 것, 기술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빠져나갈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운다. '치명적'일격을 당했더라도 아무도 보지 않았다면 아닌 척할 수 있다. 상대가 나보다 서열이 낮고 약하다면 치명타를 입지 않았다고 우길 수 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발현된 거짓말은 우리가 하는 놀이에서 태어나고 자라난다. - page 68

가끔은 정당화에 대한 요구가 즉각 충족되지는 않는다. 어떤 때는 옆걸음질로 슬금슬금 다가가고, 어떤 때는 등 뒤에서 기습적으로 허리춤을 가격해야 한다. 한 가지 방법은 정당화에 대한 요구가 비논리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이 지적했듯 모든 정당화는 어딘가에서 끝나야 한다. 기반암에 다다르면 삽은 방향을 바꾼다. 도덕성이 기반암이라면 우리의 임무는 그에 대한 정당화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화 없이 편안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 page 79

요즘들어 생각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넘쳐나는 기사거리, 아직도 진실을 밝히지 못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과연 우리의 정당화에 대한 요구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사실 이 책이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읽는 독자들에게 내적인 질문을 던지게끔 하여서 읽으면서 수많은 생각이 교차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해답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소양이 부족한 탓도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책을 읽고 난 뒤 다시 한 번 저에게 되물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좋은 인생은 과연 무엇인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성찰과 함께 순간순간에 대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굿 라이프로 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