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푼돈 목돈 재테크 실천법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보 주부, 전업주부가 된 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외벌이 생활로, 어린 아기가 있는 우리집.

'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출퇴근 때 쳐진 어깨를 보면 괜스레 남편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지만 어째서인지 '월급'이라는 것은 제 날짜에 들어오긴 하지만 통장 잔고에는 어김없이 제로(0)에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잘 모으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이러는건지......

내가 그렇게나 경제관념이 없이 생활하는 것인지......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갖다가 '맘마미아'라는 작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맘마미아'를 만나게 된 계기는 『맘마미아 월급재테크 실천법』이었습니다.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에서 알맹이들만 모아서 책을 출간하였고 그 내용은 읽으면서 절로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이 부러웠던 이유는 그만큼의 절약과 노력과 공부가 있었기에 가능함을 알게 해 주었고 '가계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열심히 가계부를 쓰면서 지내다가 월급을 열심히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푼돈의 흐름을 잡고 싶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어느 새 등장한 2편.

『맘마미아 푼돈목돈 재테크 실천편』 

읽으면서 그들의 노하우는 감히 신의 영역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이 책을 읽기 전에 나온 말.

자기 자랑 대회에 나갈 재테크 책은 이제 그만!

목돈은 결코 한 방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푼돈의 위력을 알면 부자 될 확률 100%!

사실 요즘들어 경제서적에 관심을 가지고 한 두권씩 읽다보면 그들의 노하우가 담겨있기 보다는 허공에 뜬구름 잡는 것 같았습니다.

말인 즉 자신들의 실력만을 뽐내는 책과 같았고 읽고 난 뒤 그저 그들이 대단하다는 것밖에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첫 장부터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을 일러주었습니다.

또한 그 전 책에서의 믿음도 있기에 이 책은 저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읽게 되었고 역시나 그 노하우는 누구나, 심지어 저 역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었습니다.


저번 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21일 법칙을 통해 습관을 만드는 법이 나왔고 26주 적금 운영법이 제시되었습니다.

저번에 나온 52주 적금을 해 본 결과 이 역시도 푼돈이 목돈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26주 적금 역시도 큰 부담 없이 저축 습관도 키울 수 있고 만기가 짧아서 그 보람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번에는 26주 적금도 도전을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 책은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실천법이 담겨 있었고 그 사례들이 제시되었기에 믿고 따라할 수 있게끔 해 주었습니다.

또한 역시나 '가계부'의 위력은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나의 지출 내역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새 나가는 돈을 막아주며, 더불어 그 돈들을 통해 '티끌 모아 태산'이 되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이 책.

책에서 얘기하듯 너무 돈돈 거리면서 자신의 행복을 멀리하기 보단 즐기면서, 때론 나에게 주는 선물과 함께 굳이 월 100만원의 목돈을 만들진 못하더라도 나만의 푼돈을 만들어 보람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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