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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창업자들
김종춘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책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남다르지 않고서는 남다르게 살 수 없다.
변화된 시대에는 새로운 인재... 고양이형 인재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기불황을 넘어서 세계적으로도 경기가 안 좋은 요즘.
좁아지기만 하는 취업문에서 살아남는 것, 취직된 회사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막상 방법을 몰라 그저 '열심히'라는 것만 믿고 살기엔 허황되기만 한 요즘.
방법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책들과의 차별성은 아무래도 '고양이형 인재'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제 인식으로는 그냥 새침하고 자기애가 강하며 주인이 백 번 잘해줘도 한 번 못해주면 배신한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른 면모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방과 유추>였습니다.
개가 기계적인 반복을 통해 학습한다면, 고양이는 모방하거나 유추할 수 있다. 다른 고양이나 사람이 하는 모습을 보고 잘 기억했다가 그대로 따라 한다. 사람을 모방해 미닫이문이나 서랍을 열고 선풍기도 튼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방식을 새롭게 시도하기도 한다. - page 100
영리하다 못해 창의적이기까지 한 고양이의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반항아같은 고양이는 반전의 묘미가 있기에 우리가 키우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며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고착되는 법이 없기에 유연성마저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가 알려주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왜 그동안 고양이에 대한 진면모를 알지 못했는지 의아하기만 하였습니다.
또한 책에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례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취업준비생이거나 직장인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곤 하였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는 3가지 방법.
첫째, 이전에 없던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완전히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고양이형 인재를 기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무엇보다 이 3가지만 집중하더라도 우리는 보다 변화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갈 수 있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슈퍼 창업자들의 모습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용기.
이를 위해서 다른 시각을 갖는 것, 유연성을 가지는 것, 창의력을 키우는 것 등의 여러 방법을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