죔죔기법
설기문 지음 / 학지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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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갓난 아기였을 때나 아기를 키우게 되면 제일 먼저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짝짝", "곤지곤지", "죔죔"하는 동작들 입니다.

이것들은 아기들의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동작으로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들에게 지속적으로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나중에 아기들이 그 동작을 하게끔 합니다.

그리곤 점차 어른이 되어가면서 그 동작들은 점차 기억에서 사라지고 이제는 스마트폰과의 손근육 활동만을 하곤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케이블TV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신 분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신비한 힐링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 "죔죔 기법"을 알려주었다고 해서 호기심 반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죔죔 기법을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죔죔기법의 원리와 방법을 전파하고자 책을 서술했다고 합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실제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제2부는 기법편으로 기법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제3부에서는 이론편으로 죔죔기법의 원리와 함께 이 기법이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이론적 근거에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 있고, 마지막엔 죔죔기법과 관련하여 Q&A를 수록하고하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으로 읽게 된 이 책은 점점 중독처럼 빠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죔죔기법이 단순하지만 그 효과는 너무나도 크다는 사실이 의아하였습니다.

손의 움직임으로 인해 유발되는 자극이 좌우 뇌의 균형을 도모하며 치유적 효과를 발휘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힐링의 효과까지 누리게 해 준다는 점에서는 가히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아마도 복잡하기만 한 세상 속에서 작고 간편한 동작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삶에 여유를 제공해 준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출판된 것 같았습니다.

"죔죔 기법"만으로 책 한권을 출판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작업이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쓰신 작가분에게 감탄할 뿐 입니다.

또한 죔죔 기법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동작 하나하나는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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