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이요셉.김채송화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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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부터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나만 나처럼 살 수 있다』

나처럼,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인들의 시선은 무시할 수 없는 일이고 집으로 돌아오면 본연의 나의 모습이 나타나기 전에 힘들어서 뻗어버리기에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눈길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저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

저자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2박 3일의 여행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우선으로 만날 수 있는 <행복으로 초대>에서는 '행복이란?'에 대한 자신들만의 정의를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다들 '행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치 내게는 존재할 수 없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곤 할 것입니다.

책에서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사람이 말을 이었다.

"행복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한숨도 나오고 분노가 치밀기도 하지요?"

속을 꿰뚫어보는 듯한 말이 나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뭐야, 돗자리 깔았어? 아님 통밥이야? 짬밥인가?' - page 29

저 역시도 이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그 답에 대해 이렇게 알려주었습니다.

'행복이란 기분 좋음이다.'

나는 멍할 수밖에 없었다.

'만족? 기분 좋음? 이런 정의가 어디 있어?

행복이란 가진 것이 아니었어? 돈이 아니야?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야!' - page 32

행복 = 기분좋음

너무나도 간결한 답변에 저 역시도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행복'이라는 것은 돌이켜보았을 때 미소 지을 수 있게 하는 것, 즉 기분 좋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행복으로 초대>를 시작으로 <환한 모습으로 변화>, <긍정으로 습관>, <내면으로 여행>, <만남으로 성공>으로 행복여행은 끝을 맺었습니다.

<내면으로의 여행>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하루 평균 10만 번 뛰는 심장, 한평생이면 26억 번을 뛰는 심장

너나없이 우리의 심장은 뛰고 있다.

이처럼 열정적인 심장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행복한 밤이다.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Bravo my life!"

힘껏 달려온 나의 인생을 향해 브라보! - page 317


책을 읽으면서 같이 행복여행을 시작하고 끝을 맺었습니다.

나처럼 산다는 것.

그 목표엔 '행복'이 존재할 것이며 그것을 향해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중요한 것은 우리 내면이 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다는 핑계로 외면시 했던 목소리가 쌓이다보니 결국 행복이 아닌 불행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기분 좋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사소한 일일지라도 언제나 열린 마음과 귀로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다가올 나의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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