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 밥장사 황해진의 중국 창업 성공기
황해진 / 경향미디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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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책은?

* 제목 :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저자: 황해진

 

 출판사 : 경향미디어      

 

 읽은 날짜 : 2016.01.28 ~ 2016.01.29

 

2. 내용

*주요내용

이제는 세계를 이끌어가는 나라 중에 어느덧 중국이라는 가깝고도 먼나라가 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중국에 대해 우리는 기회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많은 이들이 성공을 위하여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 책의 저자도 중국에서의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많은 실패를 밑거름삼아 중국에서 그 씨앗을 발아하기 위해 겪었던 경험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 인생 성공의 맛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전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문장 및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들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다가온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나처럼 '삶이 허망하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대체 내 인생에서 무엇이 문제였던가. 나름대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갑자기 뚝 끊어진 철길 앞에 서 있는 기분. 깨닫고 보니 모두가 '남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다! - page 16 ~ 17

세상 밑바닥, 세상 끝에 서 있던 내가 대학 입학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공부든, 일이든, 다른 무엇이든 세상의 혜택을 받은 이들만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세상이 내게는 마가린 밥, 중호에게는 맨밥에 김치만 주었어도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나 정말 '잘' 살고 싶었다. 그래서 성실하게 뛰고 무데뽀로 도전했다. 세월이 지나 뒤돌아보니 내게 평생 약이 된 시간이었다. 가난을 물려받은 유산의 비애가 나를 이롭게 한 것이다. - page 30


그렇다면 이 귀한 한류 자원을 누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흔히 대기업이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서민이 활용하고 청년이 활용해야 한다. 한국인이 한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류 서비스 문화 사업은 한국인의 마인드를 파는 사업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한국인의 마음을 담아서 마음으로 전해야 하는 서비스 문화 상품이다. - page 85


"상이 바로 서면 세상이 바로 선다."

나에게 자신의 삶을 챙기며 살아야 한다고 귀가 따갑도록 가르쳐주시고 간 강신무 선생님 말씀이다. "자신의 삶을 잘 챙기려면 거래를 잘해야 한다."는 말씀도 함께 강조하셨다. 물건을 만드는 사람도, 물건을 사는 사람도, 물건을 파는 사람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한쪽만 이익이 생기는 거래는 해서는 안 된다. - page 115


자기 본선을 지키며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할 때 장사도 잘된다. 다만 자기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목적을 갖기보다 상대에게 이로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한다면 그 자체가 기쁨이고 보람이다. 생활 속에서나 거래 속에서나 올바른 소통과 나눔은 삶의 목적인 행복과 기쁨을 관통하게 되어 있다. - page 140

 

3. 책의 견해


책의 저자는 중국에서 밥장사로 인생역전을 하였다고 하며 책표지를 장식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회의 땅 중국!

그 넓고 많은 인구들 사이에서 성공한 그를 통해서 진정한 '한류'의 의미와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40대 중반에 이르면서 불운이 한꺼번에 찾아왔다고 합니다.

운, 돈, 건강.

인생의 절정기에 사업에서 실패하고 암선고까지 받게 되면서 그는 그동안의 인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어찌 살아왔던가?'

그의 질문이 왠지 저에게도 물어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삶은 어떠했는지......

그러면서 그는 생애 처음으로 목표라는 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가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그때부터 그의 무모한 도전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의 꿈을 향한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실력도, 시간도, 환경도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였지만 그에겐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그런 그의 노력의 결실이 대학 입학으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사업을 하였는데 드라마처럼 그렇게 성공가도를 달리지는 못하였습니다.

파란만장했던 19년을 뒤로하고 사무실을 나서던 그 때.

그의 심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괜스레 저 역시도 울컥하게 하였습니다.

사업 실패 한 번에 소중하다 여겼던 숱한 인연이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흩어져 버려 그에 대한 배신감, 원망, 야속함, 자괴감, 회한이 물밀듯이 쏟아졌지만 시간이 흐르고서 그는 이렇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서야 모든 것이 내 탓이고, 세상 이치라는 것을 깨달았다. 세월이 지나 되돌아보니 그 시기는 인연과 재물의 무상함을 온 몸으로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 - page 51


한국에서의 사업 실패와 인생 실패가 부끄러워 도망치듯이 온 곳이 중국이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 처음 해 보는 음식 사업.

뜻밖에 '한류'라는 열풍이 그를 도왔고 그동안의 경험에서 얻은 것을 바탕으로 점차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선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돈보다 귀한 것이 많다. 하수는 돈을 좇지만 고수는 사람을 좇는다. 그 친구는 돈만 좇다가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 최악의 방법을 택했다. - page 129

그리고 우리가 반성해야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중국인이라 무시하고, 조선족이라 무시하고, 현지 교민까지 업신 여기는 언행을 스스럼없이 일삼는 사람이 비일비재하다. 자기 눈에 보이는 중국만 중국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무례함과 오만함이 넘치는 어리석음이 아닐 수가 없다. 한국에서도 겸손은 미덕이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언행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혼자 욕먹고 끝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page 131


점차 개인도 국가도 한류를 주목하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그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따끔한 충고가 있었습니다.

한류 비즈니스의 전사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은 지금 한국 땅에서 절망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이다. 이들을 살리고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은 오직 한류와 산업을 융합하는 길뿐이다.

지금 한국에서 여다, 야다, 진보다, 보수다, 동이다, 서다 하며 날마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배는 점점 더 기울고 있는데 말이다. - page 202​ 


4. 하고자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

나는 그동안 어찌 살아왔던가?

내 꿈은 무엇이었는가?

그 꿈을 위해 난 무엇을 했는가?


5.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제발! 타이밍을 놓치지 말기를 당부한다.

항상 환경을 탓하고 사회를 탓하고 마지막에는 나를 탓하기에만 급급하였기에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에겐 언제나 운이 없다고만 여기고 타이밍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지만 결국 그것은 나의 마음가짐의 잘못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나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우선 내 인생의 목표부터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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