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질문'이라는 것을 해 본지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어릴 적에는 궁금한 것이 많아서 부모님께나 선생님께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를 지나 사춘기를 거치면서는 '질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혼자만의 질문이 있다면 스스로 답을 결정하거나 아니면 체념을 하기 일쑤였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질문을 한다는 행위자체가 왠지 창피하기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금 '질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이건 모야?"라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왜?"라는 질문들.

그 질문을 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마치 어릴 적 나 역시도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던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질문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특히나 책의 앞표지에 나온 문장.

록펠러와 앤서니 라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조앤K. 롤링...

그들은 모두 질문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질문.

그 질문들은 내가 생각하는 질문과는 어떤 차이가 있어서 인생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인생을 바꾼 천재들의 질문법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전 세계 최대의 부호 작가가 된 조앤K. 롤링의 성공비결을 보면 고통스러운 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서 자신이 글을 쓰다가 스토리가 재미 없다고 생각되면 좌절하기 보다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쓸 수는 없을까?"

"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결국 그녀의 성공비결은 머리 아프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보다 그렇지 못한 이유는 어렵고 복잡한 비결에 더 신경을 쓰고 이런 것들이 더 특별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질문이라는 것도 결국은 긍정의 또 다른 말이었습니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접어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

자신이 잘못된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는 것에 더 열의를 갖는다면 우리도 성공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포드의 황금시대를 연 남자', '머스탱의 아버지' 리 아이아코카의 의 아버지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리도야,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작년에 한 걱정은? 거봐, 기억이 안 나지? 당장은 큰일이라도 난 것 같겠지만,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닌 거야. 우리 잊어버리자. 내일을 향해 달리는 거야." - page 203

그의 아버지로부터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국 어린 나이에 높은 지위를 선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솔직한 화법, 희생정신, 창조적인 생각인 끊임없는 자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함이었고 그 결과 지금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경영자로 기억되었습니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많은 서적을 찾아 읽고 강의도 들으며 나름의 방법을 찾아갈 것입니다.

그 중 하나는 이 책에서 제시한 '질문법', 즉 '생각'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달려있고, 행복의 유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변수를 가진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위해 긍정의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지금의 인생과는 달리 꿈꾸던 인생으로의 한 발자국을 내딛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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