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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 그래 그래 스님의 행복을 부르는 메시지
승한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월
평점 :
책의 제목이 인상깊었습니다.
『좋아 좋아』
요즘들어서 이 말을 해 본 적은 있는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말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이 말의 존재도 잊은 채 살아온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앞 표지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좋아!"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좋아집니다.
그 말을 믿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을 펼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앞 장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좋아 좋아!"라고 되뇌어보세요. 좋은 말이 지닌 기운과 파동을 느껴보세요. "좋아!"라고 말하면 좋아진다는 이 단순함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좋아지게 합니다. 이 말은 긍정이 아닙니다. 자기계발도 아닙니다. 진리입니다. 치료입니다. 우주가 준 말입니다. - page 7
괜스레 따라해 보았습니다.
"좋아!"
이 말을 하면서 내 얼굴엔 살짝 미소가 맴돌았습니다.
그저 이 말 한 마디가 선물한 미소.
이 미소로 왠지 좋은 기운이 저에게 오는 것 같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들 감탄사처럼 느껴졌지만 이것은 진리라고 하였습니다.
특히나 전 <웃어 웃어>에서 많이 느끼곤 하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삶에 과거형은 없습니다.
삶엔 미래형도 없습니다.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
끊임없는 진행형일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삶일수록
더욱 풍성하고 비옥한 삶이 되겠지요? - page 208
지금 이 순간도 계속되는 ing 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기에 아쉬움을 간직하곤 하고 다가올 시간에 대해 잘 모르기에 두려움을 간직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간 우리가 원했던 목적에 다다른 삶에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많은 욕심이 있고 다른 이에 대한 미움이 마음 속에 존재하기에 그렇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기에 남들과 비교하면서 내 삶은 행복하지 않다고 좌절하곤 하였습니다.
이 책에선 우리에게 단순함에서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좋아 좋아!"라든지 "맞아 맞아!", "그럼 그럼!"과 같은 말은 정말 단순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순한 말조차도 잊고 바쁘게만 살아온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나부터 긍정의 감탄사를 외친다면 그 긍정의 기운이 다른 이에게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단순한 행복이라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