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나의 인생이 되었다
정길순 지음 / 시너지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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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꿈은 나의 인생이 되었다』 

요즘처럼 '삼포세대'에겐 상상조차 사치로 여겨지는 꿈.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에너지를 쏟고나면 지치기 마련이고 어느새 나에게 꿈은 존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기에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문뜩 내 꿈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전하는 희망과 행복에 빠져들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엄마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순진하기만 했지만 평생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더욱 그러했다고 합니다.

그런 엄마의 부재는 그녀에게 삶에 대해 재정비하게끔 하였습니다.

치열한 세상 속에 부딪혀가며 그녀의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갔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위해선 쉼없이 달리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다 찾아온 희망.

류머티즘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점차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짝 떼기 시작하였습니다.

때를 놓쳤던 공부는 검정고시로 이수하였고 이상과도 같았던 결혼도 하게 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개업 공인중개사로 일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삶에 자그마한 촛불처럼 빛을 발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땅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나요? 혼자 키우기 힘든 동생들 같이 키우면 되지 않겠어요? 지금 아파도 결혼하고 내가 잘 보살펴주면 건강해질 수 있어요." - page 122


그녀의 행복은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남편의 애정, 자신의 꿈, 주변 지인들 등이 그녀의 행복에 불을 더 지펴주었기에 지금의 그녀가 당당하게 세상 앞에 나와 이렇게 우리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이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는 것은 언젠가는 내가 겪게 될 예행연습인지도 모른다. 역경을 겪을 때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성공의 파랑새는 비밀 속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은 내 손안에 있다. - page 173

나의 파랑새도 어딘가에 있기에 삶이 힘든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왜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세상을 원망하였습니다.

내 환경을 탓하고 결국은 세상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내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닫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환경은 개척할 수 있는 것이고 자신만이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

지금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깨워주는 것이 자신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삶도 조금이나마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안 그녀는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 역시도 내 삶에 의미가 더해질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꿈'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녀가 전하는 말처럼......

좌절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힘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자신 안에 있는 '희망'을 끊임없이 발견하며 희망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워 전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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