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립자의 세계 - 『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 ㅣ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다케우치 카오루 지음, 조민정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5년 12월

'과학'이라는 분야는 단어만으로도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뜻 책을 선택해서 읽기란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는 것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사뭇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밤새읽는지......

'소립자'라는 분야는 생소하기만 하기에 이 책이 더 궁금하였습니다.

소립자의 세계는 어떠한 세계인지.

귀여운 겉표지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첫 장에는 '물질'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의 물질을 잘게 쪼개면 '분자'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그리고 더 쪼개면 '원자'가 나타납니다.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는 단위, 이를 '소립자'라 합니다.

이런 소립자에 대해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실험도 책에 소개 되어있었습니다.

마치 과학책을 소설처럼 읽게끔 되어 있었고 깊게 파고들지 않았기에 아무래도 쉽게 읽힐 수 있었습니다.

소립자의 이론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거짓 설명'도 아주 많다고는 하지만 보다 정확한 이론에 접근하기 위해 물리학자들은 많은 실험과 가상 모형으로 이를 증명하고자 노력한다고 하니 그들의 수고에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기에 '확률'이라는 세계에서 그들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되어있었는데 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사람마다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천재'와 '괴짜'.

이 책에 설명된 '소립자'세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세계라는 것과 여전히 많은 가설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세계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책에서 주고 '수소원자'를 통해 '소립자세계'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고등교육과정에 다루었기에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소립자와는 가설이 너무 많아서 아직은 딱 잘라서 이렇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부 이론 물리학자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세계.

그래서 더욱 매력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기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깊이감이 더 있었으면 어떠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게 될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의 창을 열어주었기에 다른 이들도 이 책을 읽고 조금은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